숲에 들어가면 숲은 내 것이 된다. 숲 속 계곡 앞에서는 걸음을 멈출 수가 없다. 1시간
30분 동안 숲과 계곡이 주는 모든 것을 마음껏 누려보자. 월악산국립공원 만수계곡자연관찰로 2km를 돌아 나오면 마음도 몸도
푸르러진다.
[출처]충주여행 30선 중에서
1코스 > 충주 미륵대원지
미륵사지는 사적 317호로 충북과 경북을 연결하고 있는 하늘재
사이의 분지에 남죽향으로 펼쳐져 있다. 미륵리 사지(彌勒里寺址)는 신라의 마지막 왕자인 마의태자가 금강산으로 가던 중 꿈에 관세음보살로부터
석불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하늘재를 넘자마자 지세를 확인하고는 지금의 미륵리에 석불을 세워 절을 만들었다고 한다.
2코스 > 하늘재
월악산 미륵리 3층석탑을 조금 지난 왼쪽으로 작은 오솔길이 하나
있다. 멀리 황장목(적송)과 떡갈나무, 해송 등의 운치 있는 풍경을 마주하며, 청량한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길이 열리는 이 길은 일명
'하늘재', 길 왼편 아래로 나 있는 도랑은 가뭄 탓에 때때로 말라버린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주변의 기암절벽 산봉우리와 길가의 진분홍 물봉선,
짙은 자주빛의 수리취, 노란짚 신나물 등의 들꽃들이 여행객들을 반긴다.
3코스 > 만수계곡
충북 보은군 내속리면 만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속리산 천황봉에서
발원한 삼가천에서 삼가저수지에 이르는
4㎞의 계곡이다. 주위의 우거진 숲과 깍아지는 듯한 바위의 절경을 감상하며 물속까지 보이는 맑고 깨끗한
물로 여름피서지로 유명하다. 주변의 볼거리로는 충청북도에서 두 번째로 큰 저수지인 삼가저수지가 있으며, 인근에는 수령이 6백∼7백 년 정도로
추정되는 정부인소나무(천연기념물 352)가 있다.
4코스 > 점심식사(더힐(The Hil))
품격 있는 비즈니스 모임은 물론 연인, 동료, 가족과 함께 낭만이
가득한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이다. 특색 있는 한식, 미국식, 유럽식 조찬, 일품정식과 일품요리, 전채요리 등 정성어린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다.
5코스 > 수안보온천지구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적으로 용출한 온천으로써 약 3만 년 전부터
솟아오른 천연온천수이다. “有溫泉”라는 명칭은 현종 9년(1018년)에 기록으로 남겨져 있으며, 이 밖에도 조선왕조실록, 동국여지승람, 여지도,
청구도, 대동여지도 등 30여종의 역사책에 기록을 남긴 유서 깊은 온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