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아지랑이
海霧 / 신 영
아련히 피어오르는
봄날의 아지랑이
햇살에 춤추며 하늘로 퍼진다
들판 가득 퍼지는 따스한 기운
겨울의 그림자는 사라져 간다
살랑이는 바람에 실려 오는
연둣빛 희망의 부드러운 숨결
멀리서 들려오는 종달새 노래
아지랑이 너머로 번지는 미소
어느새
봄은 우리 곁에 스며들어
살며시 마음을 어루만진다
첫댓글 봄은 위대합니다.팔순의 시인의 마음에 시심을 지피고온 몸을 간질간질하게 감동을 주는 시를 쓰게 합니다.시인은 늙지 않는다!감탄합니다.
첫댓글
봄은 위대합니다.
팔순의 시인의 마음에 시심을 지피고
온 몸을 간질간질하게 감동을 주는 시를 쓰게 합니다.
시인은 늙지 않는다!
감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