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실습을 신청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는
청소년 과업과 단기사회사업에 대한 궁금증 때문이였습니다.
3학년 때 다양한 대외활동을 하며
청소년들에게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이번 여름 실습에서도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 싶었습니다.
마침 사회복지학과 선배님께서 단기사회사업에서의 재미를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이야기를 듣고
단기사회사업에서는 어떤 걸 배우길래 저렇게 재미있게 이야기 할 수 있을까? 궁금해졌습니다.
방화11종합사회복지관은 두 가지를 모두 만족하는 실습기관이였기 때문에 실습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이번 실습이 어떤 시간이었는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봤습니다
첫째, 격려의 말을 받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힘을 얻는 시간였습니다.
처음 누군가에게 격려를 부탁하는 일이라 어렵기도 부끄럽기도 했지만
사회사업을 하며 힘이 많이 된다는 선배님의 말에 용기를 얻어 주변 사람들에게 부탁했습니다.
격려의 말을 부탁하며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는 저의 이미지가 궁금하기로 했습니다.
부탁했을 때 거절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도 있었지만
다들 흔쾌히 작성해줬습니다.
처음 주변 사람들의 격려의 말을 읽으며
그래도 제 옆에 좋은 사람들이 많구나를 느꼈습니다.
격려가 주는 긍정적인 힘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제가 다른 사람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했으면 좋겠습니다.
둘째, 아이들과 여행하면서 잊고 있었던 추억들을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저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중-고등학교 시절에 시골에는 놀 게 없다며 아쉬워 했습니다.
동막해변 여행을 갔을 때, 갯벌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며 제 생각이 났습니다.
밤마다 돗자리 펴고 누워서 별자리 구경도 하고, 갯벌에서 조개도 잡았습니다.
저의 추억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저도 추억이 오랜기간 남아 있기에 아이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으로 즐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셋째, 소중한 인연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사회사업을 하면서 실무자 선생님들, 실습생 동료들에게 많은 격려의 말을 들었습니다.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이 함께였기에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했습니다.
항상 곁에서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승희 실습생 감사합니다.
승희 실습생 덕분에 열정을 잃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볼 때마다 밝은 목소리로 해맑은 웃음을 보여주시는 가영 선생님 감사합니다.
가영 실습생 덕분에 대화를 하며 많이 웃을 수 있었습니다.
대화를 할 때 큰 리액션과 함께 진심으로 대답해주시는 윤주 실습생 감사합니다.
윤주 실습생 덕분에 저의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저희가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하도록 도와주신 예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예지 선생님 덕분에 과업에 있어 제가 조금이라도 더 계획적으로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항상 웃으며 힘찬 목소리로 "파이팅!"이라고 외쳐주시는 해웅 선생님 감사합니다.
해웅 선생님 덕분에 텐션이 낮은 아침에도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이상으로 수료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