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함께 만들 영상에 대한 사진을 고르는 날입니다.
박ㅇ우님께서 찍은 사진들과 복지사님들과 실습생들이 찍은 사진을 합쳐
영상을 만들기 위해 10시 반에 모이기로 하였습니다.
우선 박ㅇ우님께서 먼저 도착하셨고 황ㅇ섭님께서도 도착하셨습니다.
저희는 사진과 영상을 한데 모아 하나씩 돌아보며 함께 사진을 골랐습니다.
사진을 보면서 나들이에서 함께했던 순간들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서로 장난치는 사진이라 넣으면 재밌을 것 같아요!”
“박ㅇ우님께서 사진을 열심히 찍어주셨네요.”
나들이에서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면서 영상에 넣을 사진도 골랐습니다.
나들이가 마치 어제 있었던 일처럼 새록새록 해 다들 웃으며 사진을 고를 수 있었습니다.
나들이에 있었던 인원들이 골고루 나올 수 있도록 신경 쓰면서 골랐습니다.
서로 마음에 드는 사진을 하나씩 골라 담으니 60장 정도 되었습니다.
고른 사진들로 황ㅇ섭님과 저희가 어떻게 협력해야 할지는 조금 더 시간을 들여 이야기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사진과 영상을 고른 후 편지 제안도 드려보았으나 말로 직접 전하는 것이 편하다는 말씀이 돌아왔습니다.
생각해 보니 편지를 써본 경험이 없으신 분도 계실 것이고 부담이 되는 분도 계실 것이었습니다.
편지 자체가 어색하고 낯선 분도 있으실 것입니다.
저희는 이것에 대해 한 번 더 생각해 보기로 하였습니다.
어쩌면 편지는 당사자분들께 어렵고 부담되실 수 있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황ㅇ섭님께 이메일을 받은 후 두 분인 가신 후 저희는 황ㅇ섭님의 이메일로 사진을 보내드렸습니다.
영상에 대해서는 차차 황ㅇ섭님과 상의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 후 저희는 당사자분들을 위한 사진첩을 준비하기로 하였습니다.
지난 주말에 채영님과 함께 사진첩의 사진을 고르고 어떤 글귀를 쓸지 컨셉을 해야할지
사진첩을 주문할 곳은 어디인지 이야기를 나누었고, 시안을 만들었습니다.
저희가 만든 사진첩 시안에 대해 피드백이 돌아와 다시 고치게 되었습니다.
사진첩이 조금 더 마을 분위기가 났으면 좋겠고,
당사자분들의 성함과 글귀에서 그때의 상황이 자세하게 생각났으면 좋을 것 같다는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사진첩을 보실 때 그때의 상황이 떠오르실수 있게끔 하는 점이
사진첩을 만들자고 한 계기 중 하나인데 그 점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분들의 눈에 조금 더 편하고 나들이 느낌이 나고 나들이에서 겪었던 일들이
생각나는 사진첩을 만들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오늘 햇볕교실 김현미 과장님께서 저희를 찾으신다고 해서 햇볕교실에 들리게 되었습니다.
햇볕교실 김현미 과장님께서는 저희에게 각각 꽃 한송이를 주셨습니다.
오늘 햇볕교실의 실습생인 이지현님께서 실습 마지막날인데
저희에게도 주고 싶으셔서 하나씩 더 가져오셨다고 하셨습니다.
실습중에 꽃을 받을지 몰랐는데 이렇게 미처 챙겨주시니 감사했습니다.
꽃은 해당화와 강아지풀이 있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렇게 뜻밖에 주신 선물이 저희에게 힘을 불어넣어주셨습니다.
또 이지현님께서 벌써 실습 마지막날이라니 생각지도 못한 일이였습니다.
실습 첫 주인 비전 워크숍때 뵌 이후로 많이 마주치진 못하였지만
같은 실습생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는데 가신다니 대화를 더 나누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저희는 이지현님을 위해 편지를 쓰기로 하였습니다.
이지현님께 실습생으로써의 생각과 축하를 담은 편지였습니다.
과업을 끝낸 후에 느끼신 것들, 실습 하면서 제가 느낀 점들과
이지현님의 수료 축하를 담아 쓰니 어느새 편지 한 장이 완성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지현님을 만난 후 편지를 전해드렸습니다.
이지현님의 뜻밨의 편지의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나중에 밖에서 본다면 인사해요!”
“그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축하드려요!”
이지현님의 실습을 끝난 후 축하드리는 인사를 건넨 후
실습이 끝난다는 것은 어떤 감정일지 잘 상상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지현님의 모습을 보니 밝은 표정으로
당사자분들과 식사를 하셨던 것을 보니 잘 끝내신 것 같아 저도 함께 기쁜 것 같았습니다.
이지현님처럼 당사자 수료식을 더 잘 마무리하고 싶은 의욕이 생겼습니다.
채영님과 함께 당사자분들과 잘 마무리하기 위해서 마지막까지 화이팅하기로 하였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5.08.10 13:07
첫댓글 오늘은 사진을 함께 고르며 한 달간의 순간들을 다시 한 번 되새긴 하루였습니다.
당사자분들이 골고루 등장하고, 그때의 즐거움과 표정이 잘 담기도록 신경 쓰는 모습에서 세심한 배려가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예쁜 사진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추억과 의미를 살리려는 노력이 참 좋았습니다. 사진첩 피드백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사진첩으로 감사인사를 전하고자 했던 처음의 마음을 되새기면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기특합니다.
햇볕교실에서 받은 꽃 선물에 진심으로 기뻐하고, 동료 실습생의 수료를 축하하는 편지를 준비한 모습에서도 연수 학생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해졌습니다. 관계를 소중히 여기고, 끝까지 정성을 다해 마무리하려는 태도는 사회사업가로서 중요한 자질입니다.
오늘의 경험처럼, 앞으로도 당사자가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면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실천을 이어가길 바랍니다. 수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