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3: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 습 3: 2 하나님께 나아가지 아니하였다 ( 1 )
제 3 장 : 이스라엘의 회복
1. 예루살렘이 받을 형벌 ( 3: 1 – 8 )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2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3 그 가운데 방백들은 부르짖는 사자요, 그의 재판장들은 이튿날까지 남겨 두는 것이 없는 저녁 이리요,
4 그의 선지자들은 경솔하고 간사한 사람들이요, 그의 제사장들은 성소를 더럽히고 율법을 범하였도다.
5 그 가운데에 계시는 여호와는 의로우사 불의를 행하지 아니하시고, 아침마다 빠짐없이 자기의 공의를 비추시거늘, 불의한 자는 수치를 알지 못하는 도다.
6 내가 여러 나라를 끊어 버렸으므로 그들의 망대가 파괴되었고, 내가 그들의 거리를 비게 하여 지나는 자가 없게 하였으므로, 그들의 모든 성읍이 황폐하며, 사람이 없으며, 거주할 자가 없게 되었느니라.
7 내가 이르기를 너는 오직 나를 경외하고 교훈을 받으라. 그리하면 내가 형벌을 내리기로 정하기는 하였지만 너의 거처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였으나 그들이 부지런히 그들의 모든 행위를 더럽게 하였느니라.
8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러므로 내가 일어나 벌할 날까지 너희는 나를 기다리라. 내가 뜻을 정하고 나의 분노와 모든 진노를 쏟으려고 여러 나라를 소집하며 왕국들을 모으리라. 온 땅이 나의 질투의 불에 소멸되리라.
습 3: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찐저 )
유다 백성은 하나님께 반항적이었고 또 더러웠다.
의는 깨끗하지만 죄는 더럽고 또 사람의 심신을 더럽힌다.
그들은 포학하였다.
1] 패역하고 더러운 곳, 포학한 그 성읍이 화 있을진저!
'성읍'이 구체적으로 어디를 의미하는지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으나, 본절 이후에 '선지자','제사장','성소'등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예루살렘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Smith, Von Orelli).
선지자 스바냐는 예루살렘의 죄악에 대해 세 가지 수식어를 붙여 고발하고 있다.
첫째, '패역하고’
이는 하나님의 뜻에 반역하여 순종하기를 거부한 것을 의미한다(2절).
둘째, '더럽다’
이것은 이교도들이 우상을 숭배하는 것과 같은 의식적인 불결을 나타낸다(4절).
예루살렘은 외부적으로 깨끗한 것처럼 보였으나 실제적으로 매우 부패하였으며 부정하였다(Calvin).
셋째, '포학하다'
이는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백성들간의 관계를 나타낸 표현으로, 타인의 권리와 위치를 무시하고 광포하게 대하는 것을 뜻한다(3절).
예루살렘 주민들은 가나안 자들이나 과부들 혹은 고아들의 권리를 무시하고 함부로 대하였다.
습 3: 2 하나님께 나아가지 아니하였다 -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성품을 본받아서 선하고 온유해야 하지만, 그들은 그렇지 못했고 오히려 거칠고 포학하였다.
또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았다.
1] 그가 명령을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여호와를 의뢰하지 아니하며,
예루살렘의 대표적인 죄악은 패역이다.
그들은 삶 속에서 하나님의 명령과 교훈을 듣지 않았으며, 자신들이 소유한 재물을 의지하였다(1: 11).
2] 자기 하나님에게 가까이 나아가지 아니하였도다.
또한 그들은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 앞에 가까이 나아가기를 거절하였으며 자신들의 생각과 방법대로 삶을 살아갔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 곧 성경 말씀을 가장 귀하게 여기며 그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것이다.
그런 자들은 밤낮으로 성경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기를 좋아하고 사모할 것이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그렇지 않았다. 그들은 하나님의 음성과 교훈을 좋아하지 않았고 듣지 않았다. 또 그들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기도와 말씀 묵상으로 그에게 가까이 나아가야 했으나 그렇게 하지도 않았다.
그들에게는 이런 온갖 이 세상의 죄악이 가득했다.
요한계시록 7장은 많은 물 위에 앉은 큰 음녀가 받을 심판을 보여주셨다.
* 계 17: 2-4 - 2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 3 곧 성령으로 나를 데리고 광야로 가니라. 내가 보니 여자가 붉은 빛 짐승을 탔는데 그 짐승의 몸에 하나님을 모독하는 이름들이 가득하고 일곱 머리와 열 뿔이 있으며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1. 큰 음녀의 정체
이 음녀는 엘리야 시대에 아합 왕의 왕후 이세벨과 같은 세력이다. 이세벨이 아합 왕의 정권의 힘을 앞세워 이스라엘 앞에 우상을 섬기게 하고 바알의 선지자 450인을 데려와 이스라엘로 행음하게 했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1) 많은 물위에 앉았다(계 17: 1).
①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다.
* 계 17: 15 - 또 천사가 내게 말하되, 네가 본 바 음녀가 앉아 있는 물은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이니라.
전 세계적으로 음녀의 세력이 퍼짐이다.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는 실제로 역사적인 바벨론의 지리적 상황을 반영한다. 왜냐하면 바벨론은 유브라데스 강을 따라 위치해 있었기 때문이다. (Beasley – Murray).
그러나 음녀가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기 때문에 '물 위에 앉은'도 상징적으로 해석해야 한다. 여기서 '물'은 15절에 언급되는 '백성과 무리와 열국과 방언들', 즉 세상을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볼 때 음녀가 물 위에 앉아 있는 모습은 음녀가 세상 사람들에게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Mounce, Johnson).
② 음녀는 타락한 여자로서 여자는 교회를 말한다.
큰 음녀이기에 타락한 교회의 대표라 할 수 있다.
이 교회는 로마 가톨릭이라고 말할 수 있다. 로마 가톨릭은 성모 마리아를 숭배하므로 우상숭배를 하고 있다. 잘못된 연옥설을 통해 과거 면죄부 판매를 하였다.
그리고 교황 무오설을 주장하여 교황을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다. 그들은 이 같은 잘못된 신앙을 포기하지 않는 한 타락한 교회의 모습을 면키 어렵다.
그리고 땅의 음녀는 큰 음녀를 따르는 타락한 교회들의 모습이다. 진보적인 성향을 갖고 타 종교와의 대화라는 명분으로 혼합종교로 나가는 행위는 타락한 교회의 모습이다.
(2) '이리오라'는 것은 일곱 대접을 가지고 있는 일곱 천사가 있는 곳으로 오라는 것이다.
'이리 오라'는 음녀의 계시를 보여 주시기 위해 계시의 장소로 부르심이다.
① 거짓 진리로 멸망으로 들어가는 바벨론을 의미한다.
'많은 물 위에 앉은 음녀'란 많은 진리 가운데 앉아서 멸망으로 들어가는 바벨론을 의미한다.
오늘날 이 종교계가 많은 거짓 진리 위에 앉아서 멸망 당하게 된다는 것을 말한다.
구약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거짓 지도자)과 짝하여 살았던 이스라엘의 행위를 음행(淫行)이라 하였다.
* 사 1: 21 -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 렘 13: 27 -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 호 2: 5 - 그들의 어머니는 음행하였고 그들을 임신했던 자는 부끄러운 일을 행하였나니 이는 그가 이르기를 나는 나를 사랑하는 자들을 따르리니 그들이 내 떡과 내 물과 내 양털과 내 삼과 내 기름과 내 술들을 내게 준다 하였음이라.
* 호 2: 16-17 – 16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그 날에 네가 나를 내 남편이라. 일컫고 다시는 내 바알이라 일컫지 아니하리라. 17 내가 바알들의 이름을 그의 입에서 제거하여 다시는 그의 이름을 기억하여 부르는 일이 없게 하리라.
큰 음녀는 니느웨를 통하여 보여주었다.
* 나 3: 4 - 이는 마술에 능숙한 미모의 음녀가 많은 음행을 함이라. 그가 그의 음행으로 여러 나라를 미혹하고 그의 마술로 여러 족속을 미혹하느니라.
본문의 음녀도 바벨론을 가리키고 있다(계 17: 5, 18, 계 18: 7).
② 따라서 바벨론은 오늘날 기독교를 말한다.
* 계 11: 8 - 그들의 시체가 큰 성 길에 있으리니 그 성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굽이라고도 하니 곧 그들의 주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곳이라.
③ 거짓 지도자들이 물 위에 앉은 음녀다.
'물 위에 앉은 큰 음녀'란 세상을 사랑하고 육체를 사랑하고 거짓진리를 좋아하는 육체파 성도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거짓 지도자들이 물 위에 앉은 음녀다.
'물'은 계 17: 15에 기록된 것과 같이 백성(성도들)과 무리(직분을 가진 자들의 그룹)와 열국(교회들)과 방언(진리가 다른 교파)들이다.
음녀는 물 위에 앉아서 여황(女皇)으로 사치와 향락을 즐기다가 멸망으로 들어가는 자이다.
* 계 18: 5-10 – 5 그의 죄는 하늘에 사무쳤으며 하나님은 그의 불의한 일을 기억하신지라. 6 그가 준 그대로 그에게 주고, 그의 행위대로 갑절을 갚아 주고, 그가 섞은 잔에도 갑절이나 섞어 그에게 주라. 7 그가 얼마나 자기를 영화롭게 하였으며 사치하였든지 그만큼 고통과 애통함으로 갚아 주라. 그가 마음에 말하기를 나는 여왕으로 앉은 자요, 과부가 아니라 결단코 애통함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하니 8 그러므로 하루 동안에 그 재앙들이 이르리니 곧 사망과 애통함과 흉년이라. 그가 또한 불에 살라지리니 그를 심판하시는 주 하나님은 강하신 자이심이라. 9 그와 함께 음행하고 사치하던 땅의 왕들이 그가 불타는 연기를 보고 위하여 울고 가슴을 치며 10 그의 고통을 무서워하여 멀리 서서 이르되, 화 있도다. 화 있도다. 큰 성, 견고한 성바벨론이여. 한 시간에 네 심판이 이르렀다 하리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