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4. 16. 화요일. 서울 성동구 서울숲-중랑천 튤립 여행.
봄꽃 중에 화려한 튤립 계절이 되어 튤립꽃 명소 중에 한 곳인 서울숲에 아내와 함께 다녀왔다. 지하철 수인분당선 서울숲역에 내려 3번 출구로 나가 서울숲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들어갔다. 서울숲의 면적이 넓어 몇 차례 간 곳인데도 잘 알 수가 없어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물어가면서 튤립 단지로 찾아갔다. 작년에도 가본 곳인데 역시 화려한 튤립이 만개한 상태여서 아주 아름다웠다. 꽃밭을 누비며 사진을 찍으며 즐거움을 만끽했다. 서울숲은 면적이 넓고 돌아보면 좋은 곳이 많이 있지만, 다 돌아볼 수가 없어 서울숲의 볼거리로 꽃사슴 사육장이 있어서 거기에만 가보고, 한강 자전거 길과 연결되는 육교를 통해 한강으로 나가 한강과 중랑천이 만나는 곳으로 갔다. 지하철 응봉역이 있는 곳이기에 응봉역을 통해 귀가할 목적으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 미처 알지 못한 튤립 단지가 또 있었다. 응봉역 아래 중랑천 자전거 길 좌우의 넓은 공간이 온통 튤립밭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서울숲 못지 않게 중랑천변을 따라 길게 튤립꽃밭이 조성되어 만개 상태인 꽃이 너무 아름다웠다. 예상치 못한 횡재를 얻은 듯이 아름다운 꽃밭을 누비며 아내와 함께 즐거움을 누렸다. 전에도 가끔 다녀본 곳인데 넓은 공간을 여러모로 아름답게 꾸며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오전에 출발할 때는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갔으나, 곧 비가 개이고 날씨도 좋아서 하루의 삶이 온전히 튤립의 아름다움과 함께한 행복한 시간이었다.
아래 사진들은 중랑천변의 튤립 사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