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더 수승한 법에 나아가다
일체견자삼세지
一切見者三世智와
어제불법명료지
於諸佛法明了智와
법계무애무변지
法界無碍無邊智와
충만일체세계지
充滿一切世界智와
일체 것을 다 보는 삼매의 지혜와
모든 부처님의 법을 분명하게 아는 지혜와
법계의 걸림 없고 끝없는 지혜와
일체 세계에 가득한 지혜와
조요세계주지지
照耀世界住持智와
요지중생제법지
了知衆生諸法智와
급지정각무변지
及知正覺無邊智를
여래위설함령진
如來爲說咸令盡이로다
세계를 다 비추는 지혜와 세계를 주지하는 지혜와
중생들과 모든 법을 아는 지혜와
정각正覺의 그지없는 아는 지혜를
여래께서 위하여 끝까지 말씀하시네.
더 수승한 법에 나아가는 것은 이 보살의 지위에서 응당 배우기를 권하는 내용이다. 마지막 관정주의 보살이 응당 배워야 할 것을 앞의 경문을 그대로 인용하여 다시 살펴본다.
"불자여, 보살은 응당 모든 부처님의 열 가지 지혜를 배우기를 권할지니 무엇이 열 가지인가. 이른바 삼세의 지혜와, 불법의 지혜와, 법계의 걸림 없는 지혜와, 법계의 끝없는 지혜와, 일체 세계에 충만한 지혜와, 일체 중생을 아는 지혜와, 일체 법을 아는 지혜와, 끝없는 모든 부처님을 아는 지혜이니라."
11) 십주十住를 모두 찬탄하다
여시십주제보살
如是十住諸菩薩이
개종여래법화생
皆從如來法化生이라
수기소유공덕행
隨其所有功德行하야
일체천인막능측
一切天人莫能測이로다
이와 같은 십주의 여러 보살은
여래의 법으로써 화생化生한 이들
그들의 가진 공덕 한 가지 행도
일체 천신이나 인간은 측량 못하리라.
처음 보리심을 낸 때가 곧 정각을 성취한 때라고 하였다. 그와 같은 발심주보살 지위로부터 마지막 관정주까지 모두가 여래의 법으로써 화생化生한 보살들이다. 하나하나가 정각의 경지라고 보아야 하리라. 그러므로 일체 천신이나 인간은 결코 십주의 공덕이 얼마나 위대한가를 측량할 수 없다.
나무 대방광불화엄경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