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본 확 산 의 끝 은 어 디 일 까 ?
- 신 대 륙 의 발 견 에 서 미 군 산 복 합 체 까 지 -
1492년 콜럼부스는 에스파니아 여왕의 후원을 받아 신항로 개척에 나선다. 신항로 개척 도중에 신대튝을 발견했다고 믿었다. 아시아의 끝이라고 생각하고 거기 살고 있던 원주민들을 인디언이라고 불렀다. 이 발견이라는 사건은 유럽인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고, 이를 계기로 에스파니아와 포르투갈이 적극적인 해외 진출에 나선다. 여기서부터 세계사의 흐름이 급격하게 바뀐다. (중세에서 근대로)
에스파니아가 멕시코를 정복하면서 수많은 원주민이 에스파니아 농장에서 강제 노역을 해야했다. 포르투갈은 에스파니아와 달리 아프리카와 아시아로 항로를 개척한다. 그 과정에 포르투갈은 중국의 비단을 일본에 팔고 일본의 은을 수입하면서 막대한 이익을 얻는다. 포르투갈의 무역 독점은 오래가지 못하고, 16세기 후반부터 네덜란드와 영국이 해양 강국으로 부상하면서(무역 독점권을 전쟁으로 빼앗기며)차츰 영향력을 잃게 된다.
이 때부터 유럽국가들의 식민지 쟁탈 전쟁을 본격화하는데, 결국 나중에는 세계대전으로까지 이어지게 된다. 근대국가라는 것은 제국 열강들의 식민지 자원 약탈과 노예사냥으로 이득을 취하고, 부등가 교환 무역을 강제하는 과정에 필요한 폭력을 수행하는 기제로 탄생하게 된다. (근대국가의 수립은 초기 자본의 축적과 서로 의존관계로 작동한다.)
침략 제국은 꼭두각시 지도자를 식민지 행정 수반에 앉혀 원주민의 종족이나 종교등으로 갈라치기하면서 내분을 조장시키며 대리 통치하는 동안에 식민지는 모든 자치권을 잃고 자율적 사회 발전이 차단되면서 토착문화는 파괴된다.
제국 열강들에 의한 식민지 지배로 일국 단위의 자본주의는 세계 자본주의 형태로 확산하게 되는데, 식민지를 많이 약탈한 나라는 부강해져 소위 오늘날의 선진국이 되었고, 아프리카 아시아의 대부분의 나라들은 자력갱생의 길을 차단 당한 채 현재까지 정치경제적 종속적 틀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영국이 영국군 5만명이 인도를 지배하기 위해 인도출신의 군인을 뽑았고(세포이), 4단계 신분제를 고안하여 통치에 활용했다. (인도에서 이 신분제는 독립 이후에도 풀지 못하는 큰 문제로 남아 있다.)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독일 영국 프랑스간의 식민지 쟁탈 전쟁이 심화되는데, 각국의 자본가계급은 애국심을 호소하고, 자기 민족의 우월성을 선전하면서 전쟁에 참여할 것을 종용한다. 자본가 계급은 국민의 돈으로 전쟁을 치르게 하고 국민의 희생으로 이득을 취한다. 정치 지도자들, 앨리트계급과 모두 한 통속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삼국동맹과 영국 프랑스 러시아의 삼국협의체는 대륙전체로 양분되어 확산되면서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고, 미국은 전쟁물자보급으로 큰 경제적 이득을 본다. 전쟁 무기를 만들어 보급하던 군산복합체는 각국에 전후 복구자금까지 대출해 주면서 세계 최고의 채권국이 되었다. 그러나 패전국인 독일은 마르크화의 가치가 떨어지고 물가가 급등하면서 배상금조차 지불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미국은 독일에 8억마르크의 차관을 내어 준다. 그러나 독일 이탈리아 일본 모두 1930년 대공황으로 심각한 경제적 위기를 견디지 못한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미국은 전세계 연합군에 필수무기와 장비를 보급한다. 세계대전이 종결된 후미군산복합체는 더욱 활황으로 세력이 커지게 된다. 2024년 현재까지 150개 지역에서 약 250개의 전쟁이 일어났는데 그 가운데 200개 이상의 전쟁에 미국이 개입되어 있다. 미국의 군산복합체가 돈으로 의회에 로비를 하니까 정상적인 민주주의는 유지할 수가 없다. 1년에 200회 이상의 총기난사사고가 일어나도 그걸 규제할 방법이 없다. 미국의 치안은 세계 최저 수준일 것이다. 언제 누가 쏠지도 모르니 길거리를 맘 놓고 돌아 다닐 수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총기를 소지를 규제할 수 있는 법안을 통과시키지를 못한다. 군산복합체가 막대한 돈으로 의회에 로비한다.
눈에 보이는 대통령 국회가 미국을 움직이는 게 아니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 그늘 정부, 딥 스테이트 (deep stste)가 미국을 움직인다. 무기생산업체, 언론, 정보기관들이 똘똘 뭉쳐 군산복합체를 이룬다. 이들이 그림자 정부이고 미국을 움직이는실세인데 이 군산복합체를 모르면 미국을 제대로 이해할 수가 없다. 이 그림자 정부가 언론 정치 교육 문화 모든 방면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전쟁이 없는 냉전중에 미국과 소련은 무기를 경쟁적으로 더 많이 만들어 낸다, 재래무기에 최첨단 과학기술을 도입한 무기 생산을 국민 세금으로 만들어 내며 군산복합체의 파워는 더 증대된다. 비밀정보 거짓정보까지 동원해 매년 더 커지는 국방비 에산을 정당화시킨다. 미국의 국방비는 다른 모든 나라의 국방비를 모두 합한 것보다 더 많다. 2024년 현재 약 60개 국가에 800곳 안팎 군사기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미군은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에 10만명 독일과 이탈리아등 유럽에 6만명 이상이 주둔하고 있다. 무기를 팔지 못하면 바로 망하는 나라가 미국이다. 중동이나 아프리카 아시아에 내전을 도모하고 양쪽으로 무기를 판다.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일어난지 2년 7개월이 지났다.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200조원 넘게 쏟아부으며 러시아와 사실상 직접적 전쟁을 치르면서도 미국은 마치 제3자인양 휴전을 권하는 제스처를 취한다. 한편 미국무장관은 러시아 본토를 장거리미사일로 공격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밝혔고, 러시아는 본토에 공격당할 경우에는 핵무기 사용도 불사하겠노라고 공언한다. 프랑스 사회학자는 이미 3차 세계대전이 시작되었다라고 말한다. 이 전쟁이 현실화하면 인류 최후의 전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 자본 탐욕의 끝은 어디일까?
화폐의 무한 축적이 가능한 자본주의는 멈춤 제어장치가 없다. 지구 기후의 종말의 시점에 미군산복합체는 기후협약까지 파기하면서 전쟁 놀이를 부추기고 있다.
여기에 강제로 줄을 세우려는 미국의 강요에 인류의 평화를 원하는 세력들과 연대하여 저항하지 않으면, 우리의 주권을 되찾기도 전에 인류 공멸이 먼저 덮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