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50년간 월급 200만원 에서 나갈꺼 나가면
30만원 남습니다
마나님 만나고도 10년간 맹30 만원으로
한달 생활 해야 합니다
하루 1만원 꼴 부식비 등
됩니까
다행히 마나님 이 생계를 이어갑니다
삼겹살 먹는데 3년 걸렸습니다
이건 같이 살때이고
남자 혼자 살면 가장 서러운게
바로 삼시세끼 밥 먹는게
왜 그리 서럽고 처참하고 비굴한지
아십니까
요리사도 아닌데 국을 반찬을
돈이 있으면야 사 먹으면 되지만
돈도 없고 할때는
이 삼시세끼 가. 죽도록 싫습니다
아나요
자
그래서 울 실장 근무시간에 밥 쳐드시는 거
그냥 가만 놔두는 겁니다
참 불쌍한 사람 맞아요
원 집은 김해 인데 자기는 창원 에 방을
따로 얻어 삽니다
어느 집이건 그 속을보면 전부
부글부글 끓습니다
조금만 덪나가면 폭파 이혼 등
별거
이게 다 돈이 원인이죠
저기도 폭파 직전입니다
그러니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데
얼마나 기찮을 까요
나도 근 마나님 만나기전 노상 라면. 입니다
질리면 김 하나 고추장에 비벼먹는거
참 처량합니다
사는 이유를 모릅니다
눈물이 흐릅니다
배는 또 근방 허기가 옵니다
참으로 죽지 못해 삽니다
그래서 그 마음을 알기에
회사에서 먹고 가라고 시간이 아맞아도
근5년을 그냥 가만히 측은해서 놔두는데
그것도 모르고 이 양반이 개지랄 하니
내가 가만 있나요
나도 한 성깔 하는 거 아시죠 ㅋ
사는게 뭔지
그 밥 참 눈물이 납니다
난 50년을 그리 살았습니다
지금은 한끼에 10만원 팍 씁니다 ㅋ
이 삶을 살기위해 니가 기라면 기고 까라면
까고 죽으라면 죽고
내 자존심 1도 내세우지 않았습니다
헌데 지금. 나에게 갈구면
내가 내 목숨 내놓고 박살을 냅니다
이유 내가 되었으니 말입니다
나에게 걸리지 마세요 큰일납니다 ㅋ
아멘
인생철학에세이9권출간 예언서수록 세계태우연맹회 총재 요셉행자 심상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