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저녁 막테니스의 후유증으로 화요일날은 완전 앓아누워버렸다
오른팔뚝~ 왼쪽발목~ 오른손목 몸전체 어디 한군데 성한 곳이 없을 정도라 옴짝달싹을 못할 정도였다
병원갈 기운도 없어서 이불을 푹 덮고 하루종일 잠만 잤다
오늘은 오전내내 잠에서 헤어나오질못하다가 상품권도 사러가야해서 옷을 주섬주섬 입고 집을 나섰다
광주은행에서도 신세계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전화해서 문의를 했더니 구입할 수 있다고 해서 굳이 신세계백화점까지 가지않아도 된게 얼마나 다행이던지...
사복사복 광주은행에 현금과 내 신분증을 들고 20만원어치 상품권을 구입하고 나오는 길
오빠가 근처에 있다고 얼굴보고 간대서 중간에서 만났다
신발깔창이랑 아몬드빼빼로를 선물(?)받고 잠깐동안 같이 걸어왔다
오빠는 사무실로 들어가고 나는 집에와서 부랴부랴 점심을 먹었다
새우볶음밥에 사골만둣국
2시에 기아팀스토어 오픈이라 뭐 살게 있나봤는데 나랑은 해당사항이 없는 물건들 뿐이라 미진이 만날 준비를했다
상품권만 달랑 들고 가려니 조금 보기가 그래서 집에 곰보배추몇개를 챙겼다
다이소에서 쇼핑백작은거랑 낼모레 빼빼로데이가 있어서 그것도 겸사겸사 구입을 했다
그리고 방울이 간식도 ㅋㅋㅋㅋㅋ
4시 약속이었는데 30분일찍도착해서 미진이를 일찍만났다
빛고을여성병원아래 투썸이 있어서 만나기가 편했다
차한잔씩마시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시간정도 나누었다
헤어지기전 선물을 전달했더니 고맙다고 상품권은 주지 않아도 된다고 부담된다고 했지만 그래도 줘야 내맘도 편하고~
큰애때는 얼굴도 제대로 못본게 맘에 걸렸는데 그거라도 해주고나니 내 마음이 편해졌다
5시가 거의 되서 병원에서 출발했다 그런데...무슨 주차비가 6천원이나....흑
병원에 전화를 해서 물어보니 면회온건 유료라고 했다ㅠㅠㅠㅠ
다른건 별로 돈에 인색하지 않은데 주차비를 왤캐도 아까운지 모르겠다
주차비를 정산하고 오빠 아파트로 출발~ 퇴근시간에 거의 맞춰도착했다
바로 테니스장을 가야해서 대충 준비를 해놓고
오빠가 나오자마자 바로 출발했다
오늘 테니스 멤버는 가을(남자/구력3개월) , 제이올(여자/구력1년)
제이올님은 9월 정모때 뵌적이 있어서 낯설지가 않았고 가을님은 처음뵈었는데 이미지에 비해 착한분같아서 마음이 놓였다
서브가 너무 걱정이되서 거울보고 열심히 연습을 했지만 막상 실전에 들어가니 또 엉망진창 ㅠㅠ
그래두 끝날쯤에는 자세가 잡혀가는지 한번은 폴트 한번은 성공 ㅋㅋㅋㅋ 절반의 성공이다
옆에서 제이올님이 서브넣는것도 알려주시고~ 가을님의 파워풀한 스트록에 또 한번 배우게 되는 날이었다
서브넣을때는 몸은 옆으로(정면으로 보지말것) 손목으로 방향만 조절해서 라켓을 공에 잘 맞출 것
무엇보다 서브를 공을 위로 잘 던지는게 중요하겠다 싶은 생각이 많이 들었다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서로 얼굴안찡그리고 게임을 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었다
게다가 제이올님은 전대에서 레슨을 받는다고하니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아서 물어봤다
주2회 15만원이고 코트장이 10개나 있어서 예약이 안되어있는날은 레슨끝나고 레슨자들끼리 게임도하고 랠리연습도 한다고 했다
중외는 어림반푼어치도 없는 일인데...너무 부럽고 나도 레슨받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지금은 내가 휴식기인만큼 가정 재정을 정비해야하는 시기이니만큼 레슨은 ..추후에 하고싶어지면 오빠한테 이야기를 해 볼 생각이다 뭐 내가 하고싶다고 할 수있는건아니지만...제이올님 말씀에 따르면 보통 6개월은 대기를 해야한다고하니..휴
근데 왜 우리한테는 전화가 안오는거지?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