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제가 관심 갖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입니다. 크리스티안 베자위덴하우트(Kristian Bezuidenhout) 포르테피아노 전문 피아니스트입니다. (Fortepiano : 현대 피아노의 전신. 모짜르트, 베토벤 시대의 옛날피아노. 하프시코드를 거쳐 지금의 피아노에 이르는 동안의 중간단계)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3번 1악장을 마치 뮤직비디오처럼 영상을 만들었네요. 보통 협주곡 1악장 소나타 형식에서 오케스트라가 제시부 연주할 때 독주악기는 쉬는데 이 연주는 특이하게도 피아노가 밑에 반주역할을 하네요. 마치 하프시코드 연주자가 지휘자 겸하면서 통주저음 넣는 것 처럼요. (통주저음(general base) : 건반악기 연주자가 즉흥으로 지속되는 저음으로 반주 넣는 것) 포르테피아노가 현대피아노에 비해 음량이 작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모짜르트 베토벤 시대이 진짜 저랬을 것 같기도 합니다. https://youtu.be/k_M8TTGAbaA?si=SDbfI_XyiXfaU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