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하나님은 은밀한 데 계신다(神在隱密)
에베소서 6:10-20
청년 주최
7월 11일 (수요)
神在隱密, 故人在隱密祈禱. 긔도有各種, 有眞實긔도, 有것짓긔도, 有기계젹긔도, 有一例, 有一遺腹子母, 乞食敎子, 子勤學, 其後卒業農林學校, 又結婚爲農林助敎授, 世無同情, 此人乃信主, 諸事托神, 其母反對, 故乃渡東工夫中, 數上書其母曰 願母信. 一日暴卒, 遺一書曰 願母信, 機械的祈禱. 此人긔도不過外面. 或긔도而成職, 憾情的祈禱. 此人發見人之罪, 不感自己之罪. 我等血氣之人也, 而若無信仰則必不能生, 閉口可也. 得不閉口, 則發血氣之言也, 次閉耳, 次閉目.
하나님은 은밀한 데 계시므로, 은밀히 기도하여야 합니다. 기도에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진실된 기도와 거짓된 기도와 기계적인 기도가 있습니다.
한 가지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유복자의 어머니가 빌어먹으며 자식을 가르쳤는데 그 자식도 부지런히 공부하여 농림학교를 졸업하고 결혼도 하였으며, 또 농림학교의 조교수가 되었으나 세상에서 그를 동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이 사람은 마침내 주님을 믿어서 모든 일을 주님께 의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 어머니가 반대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동경으로 건너가서 공부를 하는 중에 그 어머니에게 자주 편지를 올려 말하기를 ‘어머니는 믿음을 가지십시오.’ 하였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그가 갑자기 죽게 되어 유서에 남기기를 ‘어머니가 신앙을 가지기를 빕니다.’라고 하였습니다.
기계적인 기도로써 이 사람의 기도는 외면치레에 불과하였습니다. 어쩌다가 기도로써 직장을 얻어 감정적인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 사람은 남의 죄는 발견하였으나 자기의 죄는 느끼지 못하였습니다. 우리는 혈기를 가진 사람입니다. 믿음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습니다. 입을 다무는 것이 옳지만 입을 닫지 못하면 혈기 때문에 감정적인 말을 하게 됩니다. 다음은 귀를 닫아야 하고, 그 다음은 눈을 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