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에는 내가 아침과 점심의 식사를 담당하기로 했다.
관심을 갖는 만큼 풍부해지기에 매 끼니의 기록을 남겨보기로 했다.
1월 4일 아침 : 된장찌게, 호박전, 무순 초고추장 샐러드, 배추김치, 단감
1월 4일 점심 : 김치찌게, 치킨너겟, 양상치 샐러드, 배추김치, 동치미
1월 5일 아침 : 마늘토스트, 사과
1월 5일 점심 : 어은스시. 초밥정식, 연어샐러드, 연어덮밥
1월 6일 아침 : 쌀밥, 오징어국, 김치, 고추장 멸치 볶음, 고등어 구이
1월 6일 점심 : 돈까스 클럽(돈까스)
1월 7일 아침 : 쌀밥, 미역국, 계란스크램블, 볶음김치, 김
1월 7일 점심 : 크림 스파게티, 오이피클
1월 8일 아침 : 비스켓, 딸기쨈, 따끈한 우유, 단감
1월 8일 점심 : 갈마도서관 구내 식당, 콩나물밥, 된장국, 계란프라이, 깻잎짱아치, 배추김치
1월 9일 점심 : 바베큐, 샐러드
1월 11일 아침 : 계란밥, 샐러드(초고추장)
1월 11일 점심 : 쭈꾸미 볶음, 양배추 샐러드, 양념이 되지 않은 김, 미역국
1월 12일 아침 : 계란토스트, 사과, 따뜻한 우유
1월 12일 점심 : 쌀밥, 햄김치찌게, 콩나물무침, 미역초고추장무침, 김치
1월 13일 아침 : 김, 김치, 미역국
1월 14일 점심 :
1월 15일 아침 : 마늘토스트, 바나나귤 샐러드
1월 15일 점심 :
1월 18일 아침 :
1월 18일 점심 :
1월 19일 아침 :
1월 20일 아침 :
1월 4일 월요일 아침 : 된장찌게, 호박전, 무순 초고추장 샐러드, 배추김치, 단감
- 찌게가 맛있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없다. 불고기 재워놓은 것이 있기에 서너조각 된장찌게에 넣고 끓였다. 삼겹살이었다면 더 맛이 있었겠지만 나름 괜찮았다. 다만 간장맛이 감도는 것은 마이너스...
- 아침에 초고추장을 살짝 뿌린 새싹 샐러드는 입맛을 돋게 한다.
- 냉장고에 오래된 단감이 반쯤 물러있기에 썰어 놓았다.


1월4일 화요일 점심 : 김치찌게, 치킨너겟, 양상치 샐러드, 배추김치, 동치미
- 냉장고에 먹다남은 김치찌게가 있어서 물을 조금 더 붓고 리필...
- 치킨너겟을 튀기지 않고 기름을 조금 붓고 굽다가 물을 넣어서 익힘.
- 양상치를 잘게 쓸어 케찹을 뿌려서 너겟을 위에 올림.



1월5일 화요일 아침 : 마늘토스트, 사과
- 마늘 한쪽을 반을 잘라 구운 식빵에 비빈다. 마늘빵 완성~
- 많이 비비면 싫어할 줄 알고 살짝만 비볐더니 맛이 약했다. 두개째 부터는 마늘도 많이 비비고 올리브오일도 많이 뿌렸다. 아침 입맛이 짧은 동원이도 식빵 두쪽 클리어~~
- 토스트만 먹으면 허전하다.. 과일은 필수~
- 아침 회의 때문에 급하게 출근해서 아이들 먹는 사진이 없다.

1월5일 화요일 점심 : 어은스시. 초밥정식, 연어샐러드, 연어덮밥
- 부모님과 아이들과 함께 충남대 박물관을 구경하고 점심을 어은스시에서 외식~
- 뷔페 초밥보다 질이 높지만 밥의 양이 2/3정도여서 양에 차지 않음.
- 어른 3, 아이2이 초밥정식(초밥 10개, 스프, 우동), 연어샐러드, 연어덮밥, 어린이초밥세트(초밥8개) 먹음.
- 연어샐러드 너무 달았음.





1월 6일 아침 : 쌀밥, 오징어국, 김치, 고추장 멸치 볶음, 고등어 구이
- 전날 저녁에 먹던 오징어국을 먹었다. 밑반찬이 변변치 않아서 냉동실에 있는 고등어를 구웠다.
- 고등어를 잘 구우려면....
가. 고등어 한마리당 2술의 소스를 양면에 골고루 바른다. 식초:식용유=1술:1수
나. 후라이팬을 강한 불에 예열한 후 껍질부터 1분 굽고 뒤집어서 1분 굽는다.
다. 중불에 껍질 2분, 뒤집어서 2분 굽는다.
라. 약불에 1분씩 굽는다.


1월 6일 점심 : 돈까스 클럽
청양 알프스 마을 얼음 축제에 다녀왔다. 알프스 마을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으나 오뎅, 빙어튀김 등을 먹어서 대전에 와서 3시30분 경에 점심을 먹었다. 돈까스 양이 너무 많아서 과식을 했는지 저녁을 안먹었다.


1월 7일 아침 : 쌀밥, 미역국, 계란스크램블, 볶음김치, 김
어제 눈썰매장에 다녀오고.. 저녁엔 모임.... 그 여파로 인하여 미리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
이럴때 제일 난감.... 어느 분야에서나 준비부족은 초보자에게는 치명적이다.
밥과 국은 있으니.... 계란과 김... 아이들 밥 먹이는데 계란과 김은 정말 지대한 공헌을 한다.
아이들에게 프라이와 스크램블을 선택하라고 하니 스크램블을 택했다.
전기렌지의 잔열은 스크램블에게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
나도 아이들도 부드러운 스크램블을 좋아하는데 잔열위에 팬을 계속 올려놓았더니 까칠까칠한 스크램블이 되었다.


1월 7일 점심 : 크림 스파게티, 오이피클
스파게티 300g, 휘핑크림 250ml, 우유 500ml, 양송이 2개, 마늘 5-6개, 양파 1개, 햄 약간, 브로콜리 약간, 소금, 후추
-- 아침을 먹고 "점심은 뭐 먹을까?" 하니 "스파게티~~" "크림 스파게티.... 토마토 스파게티는 싫어..." 한다.
나도 그렇다. ^^
오전에 태권도장에서 줄넘기 특강이 있어 도장에 보내고 생협에 가서 장을 봐왔다.
식단을 미리 정해야 장을 자주 안보는데.... 초보 티가 팍팍 난다.
휘핑크림을 제외하고는 생협에서 구입하고 휘핑크림은 아파트 상가 마트에서 구입했다.
즉석 조리 스파게티를 하려고 했는데 직접 하는데 훨씬 맛있다고 해서 즉석 조리는 바로 포기...
역시... 직접 하는게 맛있다.
태어나서 처음 해보는 스파게티.... 레스토랑보다 맛있었다..... 내 취향대로였기에.....
일반적으로 크림과 우유가 1:1이면 적당한 느끼함이라고 검색에서 보았는데.... 1:0.5로 했음에도 다 먹고나니 약간 느끼했다.
아이들은 괜찮다는데....
소금 간을 아주 약간 짜게 했는데..... 그게 제대로 들어맞았다.



1월 8일 아침 : 비스켓, 딸기쨈, 따끈한 우유, 단감
이제 비스켓은 레시피 없이도 만들수 있다.
오늘 것은 건포도와 아몬드슬라이스를 넣었다.
이제까지 했던 비스켓 중 제일 맛있단다.


1월 8일 점심 : 갈마도서관 구내 식당, 콩나물밥, 된장국, 계란프라이, 깻잎짱아치, 배추김치


1월 9일 점심 : 바베큐, 샐러드(사과 퓌레 드레싱-사과1개, 다진양파 1술, 플레인 요구르트 7술, 꿀1술, 올리고당 1술)
주말은 내가 식사 당번이 아닌데 아내가 결혼식에 가서 점심을 해주게 되었다. 마침 모임에서 바베큐를 해야 할 일이 있어 고기를 살때 조금 더 샀다. 기본 양념인 소금+설탕+후추에 간장, 마늘, 고추가루를 각각 섞어서 4가지 맛의 바베큐를 만들었다.
바베큐는 항상.... 성공이다.
샐러드는 요거트 드레싱에 사과와 양파를 넣은 사과 퓌레 드레싱이다.





1월 11일 아침 : 계란밥, 샐러드(초고추장)
요리만화책인 오무라이스 잼잼을 보다가 계란밥을 아이들이 잘 먹는다고 해서 계란밥을 만들어봤는데, 예원동원이의 반응이 신통치 않았다. 이제까지 했던 음식 중 제일 좋지 않은 반응이었다......
샐러드는 올리브오일과 발사믹 식초의 기본 드레싱으로 하려고 했는데 발사믹 식초를 차에 두고 와서 초고추장을 뿌렸다.





1월 11일 점심 : 쭈꾸미 볶음, 양배추 샐러드, 양념이 되지 않은 김, 미역국


1월 12일 아침 : 계란토스트, 사과, 따뜻한 우유


1월 12일 점심 : 쌀밥, 햄김치찌게, 콩나물무침, 미역초고추장무침, 김치




1월 15일 아침 : 마늘토스트, 바나나귤 샐러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