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7. 25. 앤하우스 발제
책갈피 시즌 3에 신입을 맞이합니다. 덕분에 아~주 오랜만에 파티를 합니다. 준비해주신 향기 영란 쌤과 라떼 언니, 상희 쌤 고맙습니다^^ 란주 쌤 블루베리도. 덕분에 풍성하고 아름다운 시간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책갈피언의 공통점을 오늘 새롭게 발견했습니다. 모두 검지보다 약지가 깁니다. 그래서 억지 부리는 사람이 없나봅니다. ㅋ
디지털 시대를 살면서도 여전히 아날로그가 좋다는 라떼 영란 쌤은 과학지식이 인생의 통찰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읽어냅니다. 그럼에도 언니의 인지적 유연성은 과거의 따뜻한 기억에 발목을 잡히네요. 저도 아날로그가 좋답니다^^
열두 발자국을 1년 열두 달로 풀어낸 란주 쌤입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공생을 꿈꾸는 미래 사회에도 여전히 계급은 존재하리란 불안감, 실망과 후회, 인공지능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저 먼 옛날부터 살아남은 참 불가사의한, 참으로 인간적인 존재입니다. 그러니 안심하고 지금처럼 계속 살아가면 됩니다^^
결정장애에 대해 흥미를 느낀 상희 쌤은 오늘이 마지막 날이란 절박함으로 장애를 극복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의 나와 다른 나를 위해 새로고침 클릭!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자유를 느낀 정재승처럼 원피스 수영복을 입고 자유를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결정장애라고는 1도 없는 미옥 쌤은 부딪히고 깨지며 자신만의 지도를 그려나가는 이의 열정을 이야기합니다. 세상에 공짜는 없으니 스스로 이것저것 해보고 여기저기 가보고 자기만의 인생을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그런 경험의 기억들이 쌤을 행복하게 할 겁니다^^
인공지능이 인간을 이길 수 없는 단 하나의 이유는 바로 인간성이라고 지언 쌤은 말합니다. 상대의 입장을 이해하고 보듬는 걸 기계가 어찌 하겠습니까. 비록 비합리적이고 비논리적이지만 지극히 인간적인 우리 인간들은 그렇게 서로를 이해하며 살아갑니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ㅋ, 또는 가족 혹은 친구라는 이름으로^^
열두 꼭지 중 결핍을 잡은 언수 쌤은 결핍을 채우려 바쁘게 휘돌아친 시간들을 돌아봅니다. 비우고서야 채우는 게 아니라 결핍 없이도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특히 건강은 결핍되고 채우면 안 채워집니다. 비워지기 전에 채우시기 바랍니다^^
열두 꼭지에서 많은 이야기를 쏟아낸 정재승 박사의 책입니다. 환영만찬으로 시간을 좀 잡아먹기도 했지만, 선한 영향력을 이야기한 계수 쌤과 향기 영란 쌤의 동등과 평등을 주장한 히피이야기며 영미 쌤의 1,2차 기억에 관한 이야기 등 많은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란주 쌤 말대로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지위에 있기에 가능한 재능기부입니다.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다음 달은 <당신이 기억하는 밥> 작가와 함께 합니다.
다음 주는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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