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마지막 작품 에르메스 캘리백을 만드는 첫날입니다!! 25와 32가 있는데 우리가 만들가방은 25에요.
명품에 대해 얘기할때 에르메스~에르메스~ 장인이 만드는 가방..엄청 비싼가방..등등 들은게 많아서 캘리백을 만든다하니 넘 기대가 됩니다!
오늘부터 장장 5회 수업을 캘리백에 매달려 볼 예정이에요. 원래 앞의 힙쌕을 이번수업까지 하는것이었으나 우리 연구원들이 바느질을 열심히 숙제로 해서 완성품을 만들어왔죠~ 캘리백이 디테일이 엄청 많아 시간이 많이 걸린다 하셨습니다.
먼저 앞서 숙제로 완성해온 힙쌕을 모두 착용하고 공방 밖으로 나가 단체 사진을 찍었어요! ㅋㅋㅋㅋ
이렇게 저렇게 코디해도 다 잘어울리네요!!
우리 연구원님들이 한미모들 하셔서 그런지 너무 잘 어울리네용^^
암튼 아침에 오자마자 숙제검사와 사진촬영을 마치고!! 드디어 캘리백 들어가기 앞서 선생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냥 단순히 하란대로 하는것이 아닌 왜 이런 디테일이 들어가는지 손잡이는 어떻게 하는지 장식은 어찌 다는지 등등 자세히 설명을 듣고나니 이해가 더 빨랐어요~
열심히 경청하는 연구원님들!!!
마지막 수업까지 예전부터 숙제로 만들어온 각자가 만든 패턴으로 앞판,뒷판, 옆판 등등 디테일한 부분을 불러주시는 칫수로 다시한번 조정해서 정확하게 만듭니다. 마지막 작품을 실수없이 하고픈 마음에 다들 어느때보다 열심입니다^^
이제 가죽을 받을 시간이에요~ 이번엔 5명 모두 다른 색 다른 질감의 가죽을 주셨어요~
특히나 이번엔 저번 힙쌕을 젤 완성도있게 한 연구원에게 파이톤으로 캘리백을 만들수 있게 해주신다고 하셨거든요~
참 제가 글을 써서 참 민망하지만 제가 일등을 먹었어요!!!ㅋㅋㅋ
선생님께서 특별주문한 파이톤이라는데 제가 이렇게 빨리 뱀피로 가방을 만들어보다니 정말 감격스러워요!!
자랑은 여기까지 하고! 사진으로 보여드릴께요^^
모두 원하는 가죽으로 잘 골랐어요. 뱀피는 뱀한마리 모양으로 길고 좁았지요. 재단을 잘 해주어햐 합니다. 비늘 모양이 앞면에 내려가게 와햐하고, 가운데 배모양이 하나로 이어지게 재단해야 예쁘답니다...캘리백하나 만드는데 저 한마리가 거의다 들어가게 되는듯해요.
비늘이 있어 재단도 조심조심하고 배부분 맞춰 자르느라 힘들었어요~
어쨌든 여기저기 남은 부분으로 조그맣게 필요한 부분들까지 알뜰하게 재단했어요~ㅎㅎ
파이톤은 남는 부분은 팔찌만들어도 예뻐서 되도록 많은부분을 남길수있게 하는 게 좋죠~
요건 캘리백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 손잡이 안에 들어갈 건데 모양을 잘 잡아주어야한답니다.
이 손잡이 작업만 한타임 정도 걸리거라며 강조 또 강조하셨어요.ㅎㅎ
이렇게 패턴 재단을 하고나니 수업이 끝났네요. 금속장식 달부분 정해서 표시해오는거랑 못다한 재단을 숙제로 내주셨어요,
숙제부분 실수할가바 그림까지 그려주시며 설명해주시는 선생님..가게마다 금속장식 사이즈나 모양이 조금씩 틀려서 이왕이면 모든 부품을 한곳에서 사는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오늘은 캘리백만들기 준비단계였네요~
연구원님들! 마지막 캘리백 힘내서 예쁘게 만들어 유종의 미를 거두어 보아요^^
화이팅!!!!
첫댓글 밤새. 바느질하느라 우리모두 벌거진눈..ㅋ
그 시간만큼..우리 실력도 늘어가겠죠?
(실수도 줄고요.ㅎㅎ)
열정넘치는. 샘따라 끝까지 열심히 화이팅!!
무리한 숙제 였는데 너무너무 잘하셔서 감동했어요~!!!
밝게 웃는 사진 너무 이뻐요~~~
내일도 힘차게 달려요~~^^
애 방학과 동시에 찾아온 숙제폭탄..해가는 것만으로도 감사 하겠다는 일념으로 마무리 ㅎㅎ 수업시간에 .. 계속 하품한 기억만이 ㅎㅎ
정신을 다잡고 마지막 수업을 해야겠습니다..
벌써 마지막 작품이에요 ㅜㅜ
처음엔 언제 끝나나 했는데.. 지금은 시간이 왜이리 빨리가는지.. 아쉬울뿐..
글게요 벌써 마지막 작품이라니 믿겨지지않는 시간입니다 끝까지 열정을 담아 작품을 만들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