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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시장협동조합(사랑애도시락) & 소딸이카페(한빛음악공장소) 온라인탐방
/ 천연화장품 알로에수분크림 만들기
모임일시 : 8월 18일 수요일 오전 10시
모임장소 : 온라인 줌(진행자 : 마을활력소 마중, 참석자: 줌 접속 가능 장소)
참석인원 : 김*옥, 노*남, 박*연, 박*숙, 박*례, 어*옥, 왕*애, 원*진, 이*숙, 정*화, 정*주, 조*희, 최*회 (총인원 13명)
7월까지 상봉N을 이끌어주신 황혜자선생님이 면목5동 주민자치지원관을 맡으시면서 8월모임부터 여러분과 함께 하게 된 원혜진입니다. 반갑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7월에 이어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지속되어 8월 모임은 함께 탐방하고 싶었던 곳, 동부시장과 소딸이 카페를 영상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지난 5월 나에게 주는 선물 – 꽃꽂이에 이어 무더웠던 여름과 코로나로 지친 여러분 스스로에게 드리는 “나에게 주는 선물 2탄” 천연화장품 알로에수분크림도 함께 만들어 보았습니다.
1. 여름휴가 & 인사
올해 여름휴가는 다녀오셨어요?
오늘 참석하신 주민들의 여름휴가 이야기를 나누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떤 휴가를 보내셨을까요?
- 일을 하느라 연휴 내내 일 생각을 하며 보냈다.
- 안반데기라는 곳을 다녀왔는데 별은 못 봤지만 즐거운 추억이었다.
– 공식적 휴가였는데 일을 하였다.
– 줌이 처음이라 긴장이 되지만 잘 해보겠다.
– 강사직을 하니까 어디 갔다가는 큰일 날 거 같아서 코로나 주사 다 맞고 휴가를 못 갔다. 코로나가 종식되면 놀러갈까 싶다.
– 첫 참석하였는데 잘 부탁드리고, 만들기에 소질이 없지만 잘 만들어서 사용해보도록 하겠다.
- 올 여름 휴가는 코로나가 심해서 못갔는데, 한산해지면 가려고 하고, 줌으로 하는 것은 처음이라 잘해보려고 한다.
– 올 여름 휴가를 생각지 않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게 92세 되시는 친정아버님과 10일동안 보내고 왔다. 힘도 들었지만, 보람되고 즐겁게 보냈다. 따뜻한 물을 받아서 이불을 밟고 있어 땀이 났는데 돌아가신 친정어머니처럼 뽀송뽀송하게 빨아서 좋았다고 하셨고 아버지와 둘 만의 여름휴가라 뜻깊었다.
– 딸이랑 평창 바람산 케이블카를 타러 갔었는데 평창은 서울하고 기온이 다르고, 여름에 힐링하는 차원에서 가면 좋겠다는 생각에 여러 사람들한테 권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평창에서 오자마자 담양 시부모님 뵈로 갔었는데, 두 분이 계셔서 든든했고, 앞으로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해마다 친정 집으로 놀러가는 데, 뒤편 개울이 있어 한번 씩 수영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라 즐겁다.
- 2박3일간 양평에 있는 켄싱턴 리조트에서 축령산 잣나무 숲길도 걷고, 서울에서 가까워서 좋았다. 기회가 되면 한번 다녀오시면 좋을 거 같다.
– 애들이 어려서 캠핑을 다녔었는데, 코로나로 2년만에 정선캠핑으로 여름휴가를 보냈다. 소나무 숲이 우거지는 캠핑장에 가서 유명한 동굴, 짚와이어 중에 제일 긴 것을 타봤는데 짜릿하고 신났다.
여러 휴가 이야기를 들으니, 잠시 그곳 풍경이 그려지면서 시원하기도 하고, 함께 짚와이어를 탄 것같이 짜릿해지고 하며,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에 가슴이 따뜻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2. 지난 이야기
원래 계획은 6,7월 상봉2동 탐방을 하고, 8월에는 상봉2동 지도를 만드는 것이었지만, 4단계 격상으로 지난달처럼 이번달도 줌으로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7월모임에서 영상으로 상봉2동 탐방을 하며 들렀던 곳들을 사진으로 보여드렸는데, 잘 맞춰주셨어요. 어린이공원 두 곳을 갔었는데, “봉황 어린이 공원과 상봉어린이 공원”이었어요. 중간에 상봉2동치안센터 옆 “서울창업카페”를 거쳐, 마지막으로 상봉2동주민센터와 상봉구립도서관이 있는 “상봉복합청사”를 방문했었지요.
3. 온라인 함께 동네 탐방 (동부시장협동조합, 소딸이카페)
7월 줌모임에서 장이정수님이 동부시장, 소딸이 카페를 추천해주셔서 그 곳을 영상에 담아봤습니다.
<동부시장 협동조합 & 사랑애도시락>
상봉2동에서 동일로를 건너면 상봉2동에서 면목2동으로 연결되는 동부시장이 있습니다. 동부시장 공영주차장 옆 골목길로 죽 걸어가다 보면 3층 하얀 건물이 동부시장협동조합입니다. 시장앱으로 2시간만에 주문한 상품을 받을 수 있는데, 집합장이 건물옆에 있고, 1층은 카페, 2층 방송실과 강의실, 3층 협동조합사무실이 있습니다. 상인들의 권익과 시장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전통 체험, 명절행사, 시장축제, 합창 등)를 진행하고 있었어요. 입구에서 중앙로를 따라 전광판까지 가다보면 왼편에 동부 마트가 있는데, 동부마트를 따라서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가시면 지하철역처럼 보이는 “사랑애도시락”이 있습니다. 푸짐한 반찬과 다양한 가격대의 도시락과 반찬을 판매하고, 생활협동조합 한살림과 우유갑이나 멸균팩 수거를 하고 있어, 깨끗이 씻어 펴서 배출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어요.
<소딸이카페 / 한빛음악공작소>
상봉2동 상봉복합청사에서 육교를 건너 동부시장동쪽입구로 가다보면 보이는 1층 소딸이 카페를 방문했어요. 기증받은 책과 소장하고 계신 책들로 혼자 공부하기 좋은 북카페가 있고, 한쪽에는 조용히 공부하거나 강의를 들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중고장터처럼 옷과 다양한 물건을 판매도 합니다. 지하에는 멋진 티룸과 한빛음악공작소라는 타악기를 연주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공간 대여는 물론, 타악기체험프로그램도 있고, “북치고 타악기 수다방”이라는 함께 다양한 타악기를 치면서 수다로 스트레스를 날리는 프로그램도 매달 진행하고 계셨어요. 작년에 아파트 단지의 사업지기 10분을 모시고, 함께 탐방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촬영했던 동영상을 함께 보았습니다. 카페이름이 ‘소딸이’인 이유는 카페의 대표메뉴가 “소프트 딸기 아이스크림”이어서래요. 소딸이카페도 사랑애도시락처럼 “한살림과 함께 우유팩 & 멸균팩”수거함이 있어요.
영상으로 함께 탐방한 동부시장/사랑애도시락 & 소딸이카페/한빛음악공작소 이야기 어떻게 느끼셨는지 세분의 말씀을 들어보았습니다.
김*옥 – 참 다양하네요.
최*회 – 한빛음악공작소는 방문해봐도 좋을 것 같아요.
박*숙 – 원혜진 샘하고 갔었는데, 상봉역까지만 가봤지 그 동네에 대해 몰랐었는데, 골목과 다양한 곳을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을 많이 해주시는 취지가 좋았고, 직접 북도 쳐보고 재밌는 경험이었습니다.
4. 마을에서 함께 하는 이야기
7월 모임에서 안내드렸다시피 중랑마을지원센터에서 “GREEN 인증샷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생활 속에서 여러번 실천사진을 올리면 응모하면서 추첨을 통해서 선물을 드려요. 우리가 자가용 대신 걷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 육류소비를 줄이기 위해 채식식단이나 샐러드를 먹는 사진과 같은 일상에서 실천하는 사진들 많이 올려주세요! 많이 참여할수록 럭키박스 당첨확률이 높으니 여러번 참여해주세요~
“아이스팩 주세요~ 여기요”는 자원재순환 활동으로 아이스팩을 깨끗하게 씻어서 거점장소에 가져다주시면 “쓰레기봉투”로 바꿔드려요. 물로만 이루어진 아이스팩은 안되고, 알갱이로 되어있는 아이스팩을 해동된 상태로 모아주시면, 동부시장에서 재활용합니다.
5. 나에게 주는 선물 - 알로에수분크림 만들기
올 여름 코로나와 무더위로 고생이 많으셨을 주민들을 위한 나에게 주는 선물을 준비했어요. 더위에 지친 피부에 좋은 천연화장품 알로에수분크림 만들기를 위해 “중랑마을넷 박경연 활동가님”이 재능기부로 강의해주셨습니다. 다 사용한 후 열탕소독 후 재사용이 가능한 유리용기를 준비해주셨고, 알콜을 키친타올에 적셔 손과 화장품을 섞을 스푼과 용기를 깨끗이 소독했어요. 건조한 피부에 좋은 알로에를 주성분으로 아토피피부에 좋고 피부 깊숙이 침투하는 호호바오일, 노화방지를 위한 로즈힙오일, 기름의 산화를 방지해주는 천연비타민E(토코페놀), 아카시안 콜라겐, 히아루론산, 천연보존제를 넣고 투명한 알로에가 여러재료와 섞여 색이 변할 때까지 잘 저어주었습니다. 줌수업에서는 준비한 재료키트를 넣고 섞기만 하며 되어 시간이 별로 안걸렸지만, 10분의 재료키트를 준비하는 과정은 오래 걸렸답니다. 일일이 소독하고 계량하고, 배분하는 데만 2시간이 걸리고, 주민분들게 나눠드리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어서 빨리 대면으로 동네N모임이 진행되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일일이 키트를 전해드리며 한분한분 얼굴 뵐 수 있어서 좋았고, 저희의 준비시간 덕분에 여러분들은 편하게 짧은 시간에 화장품을 만드셨던 것 같아 보람되었습니다.
6. 소감 나누기
오늘 상봉N모임 후 말씀해주신 세분의 소감과 카톡단체톡방에 남겨주신 후기입니다.
- 박*연 : 동네N모임은 처음인데 상봉N모임이 반상회같은 분위기여서 좋았네요. 언제든지 불러주시면 저렴한 가격으로 강의해드릴게요.
- 박*례 : 오늘 처음 참여했는데 너무 좋았어요. 새로운 경험도 하고, 화장품도 만들어보아 너무 좋았고, 감사했습니다.
- 박*숙 : 줌 수업이라는 게 아무래도 좀 어색할 거 같았는데, 처음이지만 편안한 분위기에서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저에게 선물하는 수분크림도 잘 사용할게요.
왕*애 : 소딸이에 꼭 가보고 싶네요^^ 오늘도 고맙습니다.
- 김*옥 : 선생님 수고 많으셨어요~~ ^^
최*회 : 오늘 상봉N 여러분과 함께 해서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옥 : 북치고 타악기 수다방 저녁시간 프로그램이 있으면 좋겠네요. 낮시간이 안되니 안타깝습니다.
노*남 : 원혜진 쌤과 더불어 모든 쌤들과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냈어요. 천연 화장품도 선물받고 감사합니다. 맛있는 점심 드세요~
<<퀴즈>>
지난 달에 퀴즈 참여해주신 김영옥,왕영애님께는 재료키트 전달과 함께 퀴즈참여상품을 전달해드렸어요. 양희숙님과 8월 모임에서 퀴즈참여해주신 박기숙, 최경회, 어경옥님께는 9월 모임에서 상품을 전달해드릴게요^^
오늘 처음 상봉N진행을 하며 긴장되고, 미흡한 부분이 많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조금씩 나아지겠지요?
그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진행해오신 황혜자선생님 덕분에 따뜻하고 편안한 상봉N모임입니다. 다시 한번 황혜자선생님께 감사드려요. 코로나로 직접 만나뵙지 못해 아쉬웠지만, 마스크쓰지 않으신 얼굴을 뵐 수 있어 좋았고, 아침에 비가 내려 대면이면 마음을 졸였을텐데 비대면이라 좋은 점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상봉N 모임으로 남은 8월 한달간 새로운 활력과 경험이 되셨길 바라며 다음달에도 밝은 모습으로 뵐게요^^
9월 상봉N모임 안내 – 9/15(수) 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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