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열린 제95회 전국체육대회 바둑종목 대국장면 |
1월2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에 위치한 올림픽파크텔 3층 회의실에서 열린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에서 바둑이 2015년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와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의 정식종목으로 결정됐다.
바둑 종목은 지난 12년간 전국체육대회에서 동호인종목(11년)과 시범종목(1년)으로 참가했으며 공정한 선수 선발, 정확한 대회 진행 등 모든 포커스를 스포츠에 맞춰 정식종목 입성을 준비해온 바 있다.
특히 홍석현 한국기원 총재가 2014년 초에 대한바둑협회 회장을 겸임하면서, 바둑계의 숙원인 전국(소년)체전 정식종목 채택을 위한 노력이 탄력을 받았다. 바둑의 체전 정식종목 승인은 철저한 사전준비와 다각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평가된다.
금년 5월 30일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제4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는 초등부 단체전(남자 3명, 여자 3명)과 중등부 단체전(남자 3명, 여자 3명) 등 4개 종목으로 참가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범종목(고등부 혼성개인전, 일반부 남자 단체전 3명, 여자 단체전 3명, 일반부 혼성페어전)으로 치르며 16년도 정식종목에 대비한 최종 점검을 하게 된다.
현재 대한바둑협회와 한국기원은 정식종목에 대비한 제도 정비 및 보완작업을 하고 있으며, 공정한 경기 진행을 위해 모범적인 타 종목의 운영을 참고 하는 등 철저한 준비를 계획하고 있다.
[자료제공: 대한바둑협회]
▲ 대한체육회 제12차 이사회 전경
▲ 김정행 대한체육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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