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앙초등학교 서울동문회
2016년도 송년회 모습
공덕역 [굴다리식당]별관
2016.12.30.금요일
오후5시30분
공덕역 8번출구 농협골목 [굴다리식당]본관에 도착한
시각이 오후5시15분~20분 사이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김치찌게>라는 간판만 크게 보일 뿐,
막상 [굴다리식당]이란 상호는 조그맣게 써 있었습니다.
그런데다 어둑하여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가게문을 밀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퉁퉁하게 생긴 남자 손님이 오셨길래
별관으로 보냈다는 것입니다.
두영제(16회) 동문임을 직감하였습니다.
배재수(1회) 선배님을 위시하여 다른 동문들을 인솔하여
별관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15분 여를 더 기다렸습니다.
[굴다리식당] 별관 건물입니다.
마음이 급해 5분 정도 빨리 별관으로 왔습니다.
막상 가게문을 들어서서 예약해둔 장소로 가자,
이문수 3회 선배님이 홀로 와 계셨습니다.
일곱 명 좌석을 예약해 두었습니다.
두영제 동문의 모습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큰일 났습니다.
별관을 찾지 못하고 헤매다가 귀가하지 않았나하는
불길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부주의하게도 두영제 동문 전화번호를 메모해 오지 않았습니다.
이내 신만식(7회) 동문과 안경숙(18회) 동문이 들이닥쳤습니다.
한참 있다가 이숙희(25회) 동문이 나타났습니다.
차를 잘못 탄 것입니다.
신만식(7회) 동문과 안경숙(18회) 동문.
오겹살을 시키고 김치찌게도 주문하였습니다.
두 분은 배가 고프다기에 공기밥도 같이 시켰습니다.
안경숙(18회) 동문과 이숙희(25회) 동문.
두영제 동문 소식을 들은 여성 동문들은 인터넷으로 카페에 들어가려고
애를 썼습니다.
어제는 16회의 두영제 동문이 17회인지, 19회인지도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하물며 핸드폰 번호를 적어오지 않았으니, 연락할 방법이 없습니다!
모두가 카페지기의 불찰이었습니다.
곽신도(7회) 동문과 이문수(3회) 선배님.
신만식(7), 안경숙(18), 이숙희(25), 곽신도(7), 이문수(3) 동문들.
두영제 동문의 부재가 너무 아쉬웠습니다.
이제 정만영(1회) 선배님의 모습을 뵙기 어렵게 되었습니다.
허리를 상한 이후, 다리까지 불편하시답니다.
출석한다던 배재수(1회) 선배님은 연락도 없습니다.
서정도(2회) 선배님은 처음 참가하신다고 했다가
아무래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수원까지 멀리 버스로
몇 번 갈아타고 와야하는 과정이 어려워 포기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도인찬(6회)선배는 지금 외국에 있습니다.
배영수(7회) 동문과 민순기(7회) 동문 공히
통풍에 걸려 걸음을 걷지못합니다.
모처럼 연락한 이우재(7회) 동문은 여행중이었습니다.
최경식(8회) 동문은 지금 부산에 가 있습니다.
허무남(9회) 동문과 박중남(9) 동문에게
연락이 닿았는데 박 동문은 지금 전립선암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오랫만에 정무도(10회) 동문에게도 연락이 닿았으나
외국에 여행 중이었습니다.
박정자(15회) 동문과 김경순(15회) 동문들은
불참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박인수(17회) 동문은 문자보냈건만 대답도 없었습니다.
김양순(19회) 동문도 불참한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김경희(23회) 동문과 김혜숙(23회) 동문은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거의 빠지지 않는 동문들인데 말입니다.
김병욱(23회) 동문은 연말 변호사업무가
폭주하여 도저히 틈을 낼 수없다는군요.
송재섭(28회)동문은 충남 태안으로 옮겼더군요.
길동희(36회) 동문과 김영준(38회) 동문들이
이번에는 소식이 없었습니다.
이상 스무 명 남짓 정도가 우리 부산중앙초등
서울동문회에 애정을 가진 동문들입니다.
모두 새해에는 복많이 받기를 바라는 동문들입니다.
저녁 7시20분에 식당문을 나섰습니다.
근처에 있는 2층 노래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노래방비는 신만식 7회 동문이 쏘셨습니다.
안경숙(18) 동문이 마이크를 잡았습니다.
최고의 명가수입니다.
이문수(3회) 선배님의 차례입니다.
나미의 [슬픈인연]이란 노래가 흐르고 있습니다.
누가 불렀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군요~~
신만식(7회) 동문이 열창하고 있습니다.
추임세를 넣는 옆의 동문들 모습이 더 열정적입니다.
곽신도(7회) 동문이 한 곡조 뽑았습니다.
댄스시간입니다.
이문수 선배님이 춤에서 해방되자 다시 마이크.
또 댄스타임.
한 시간 반 동안 춤추고 노래한 뒤 밖으로 나왔습니다.
공덕역 7번출구 대합실로 왔습니다.
곽신도(7), 이문수(3), 이숙희(25), 안경숙(18), 신만식(7) 동문들.
헤어지기가 아쉬워 한 컷 눌렀습니다.
제가 경의중앙선 공덕역에서 전철에 오른 시각이
밤 9시12분이었습니다.
다른 동문들도 얼추 비슷한 시각에 지하철을
탔을 것입니다.
부산중앙초등 서울동문회 2016년도 송년회 모습이었습니다.
아~듀~! 2016년도여!
잘 가라, 묵은 해여~~!
어서오라, 밝은 새해 2017년도여~
첫댓글 두영제(16회) 동문, 어제 밤에는 미안하였습니다. 010-4287-0804 라는 영제동문의 전화번호만 알아갔어도 그냥 보내지 않았을 텐데~~
그냥 귀가하지 말고 저에게 전화라도 한 통 하였드라면 좋았을 것을~~!
안경숙 동문과 이숙희 동문은 이 댓글 보는 즉시 두영제 동문에게 전화 한 통씩 하소서~~
참석못해 아주아주 죄송합니다 장거리수원에서 전철과 뻐스 를 3회환승해야하고 불편한다리로 특히 야간에 이동하기가 여간불편하여 부득히 참석못하였읍니다. 그래도 보고싶어했든 이문수 이숙희 안경숙 여성동문과 곽신도 신만식동문을 이메일로 보게되여 나무 좋았읍니다 모두 근하신년 새해건강하시고 하시는일들이 모두소원성취 되시기를 기원하겠읍니다.다음모임에는 가능하면 주간에 모임을 갖었으면 합니다.곽신도동문 수고많이 하였읍니다
정도 선배님, 불편하신 몸으로 멀리 서울까지 오시게 하는 것이 도리가 아니라는 생각을 후배들은 모두 이해하고 있었습니다.
선배님, 아무쪼록 새해에는 건강하시고 복많이 받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