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_강화도
"세계와 통하는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
강화도는 한강, 예성강, 임진강의 3대 하천 어귀에 있으면서 서울의 관문이었습니다. 이러한 지리적 위치 때문에 외부세력의 침입에 대한 저항의 역사가 이어졌던 곳이지요. 선사시대부터의 역사적 유산들이 잘 남아 있는 강화도는 그래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립니다. 역사체험여행의 1번지 강화도에서 두 발로 과거의 조각들을 하나씩 맞춰보겠습니다.
일시: 2010년 12월 11일(토요일)
장소: 인천광역시 강화군_ 강화역사박물관, 강화지석묘(부근리고인돌), 고려궁지, 광성보, 전등사 등
인원: 45명
참가비 : 55,000원(2인 이상 가족 참여, 10%할인)
답사지 개요
강화 지석묘 - 부근리 고인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고인돌은 지배자의 무덤 또는 제단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부근리 고인돌은 그 크기나 위치로 보아 만든 집단을 상징하는 기념물이나 제단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했을 지도 모른다고 추정되기도 합니다.
강화역사관 - 강화역사박물관은 강화의 문화유산을 보존·연구하여 전시할 목적으로 세워진 공립박물관입니다. 2010년 개관하였으며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을 비롯하여 영상실, 강당, 뮤지엄 샾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상설전시실에는 강화의 선사시대 유적지와 고려왕릉에서 출토 된 유물과 향교, 전통사찰 소장품 등의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기획전시실에서는 해마다 다채로운 주제의 특별전이 열립니다.
광성보, 용두돈대, 손돌목돈대 - 강화바다를 지키는 중요한 요새로 고려가 몽골의 침략에 대항하기 위하여 강화도로 천도 한 후에 돌과 흙을 섞어 해협을 따라 길게 쌓은 성입니다. 조선 광해군 때에 고쳐 쌓아졌고 효종 때에 강화유수 서원이 광성보를 설치하였습니다. 병인양요 때는 프랑스군과 공방전이 펼쳐졌고 신미양요 때는 미군 함대에 의해 포위되는 등 가장 격렬한 격전지였습니다. 돈대는 주변을 잘 살펴볼 수 있도록 평지보다 높은 평평한 땅에 설치한 소규모 군사 기지로 봉화가 딸려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다 쪽으로 용머리처럼 돌출한 자연 암반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 해서 '용두'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전등사, 정족산 사고지 - 전등사는 정족산 삼랑성 안에 있습니다. 이 절이 세워진 것은 먼 옛날, 고구려 소수림왕 때의 일입니다. 전등사라는 이름은 고려 충렬왕의 부인인 정화궁주가 옥으로 만들어진 등을 시주했기 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일화를 통하여 고려 때에는 왕실의 보호를 받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정족산 사고는 조선 후기 한양 바깥에 있던 사고들 중의 하나였습니다. 1866년 병인양요 때에 강화도를 일시 점거한 프랑스의 해병들에 의하여 이 정족산사고의 서적들이 일부 약탈되기도 하였습니다. 현재 그 서적들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건물이 소실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현재의 건물은 복원된 것입니다.
<일정>
07:30 ~ 수지출발
08:30 ~ 녹번동 출발
09:30 ~ 11:00 강화역사박물관 & 강화 지석묘 답사
11:00 ~ 12:30 고려궁지, 외규장각
12:30 ~ 13:30 점심식사
13:30 ~ 15:00 광성보, 용두돈대,
15:00 ~ 17:00 전등사 답사
17:00 ~ 출발
~ 18:00 녹번동 도착 예정
~ 19:00 수지 도착 예정
*준비물
1. 편한 복장, 모자, 생수 꼭 가져오세요.
2. 간식은 멜 수 있는 작은 가방에 간단하게 준비해 주세요.
3. 필기도구
* 많이 걸어야 합니다. 가벼운 옷, 편한 신발, 모자, 선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