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정연휴에는 기상이 좋지않아서 낚시 자체가 불가능하여 집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서 조금 따분했는데 오늘은 날씨가 좋아서 단짝 지인과 생활낚시를 다녀왔다.
잡어가 그리울때 항상가는 거제 여차에 와서 간편하게 짐을 베낭에 넣고 산길을 십여분 걸어서 우리만의 포인트에 왔다.
부지런히 준비를 하여 낚싯대를 던져보아도 소식이 없다
이놈들도 구정쐬러 가서 아직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던졌다 거두었다를 반복해도 감감 무소식 이었다.
그래서 배도 고프고 해서 우리도 식사를 조금 일찍 하자고 하여 맛있게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시고 다시 낚시를 시작했다.
식사를 해서 인지 다시 활력이 생겨나고 몇번의 시도끝에
드디어 묵직한 놈이 바늘을 물고 늘어진다.
몇시간의 허탕을 친터라 조심스럽게 고기를 수면위로 띄우니 씨알이 준수한 게르치 였다.
이놈은 구정을 쐬러가지 않았는지 우리의 바늘에 걸려 들었다.
조심스럽게 인양을 하여 보니 35센티 정도는 되어 보였고 한마리만 해도 두명은 먹을수 있을것 같아서 보람은 느낀 출조였다고 생각을 해본다.
우리는 언제나 자급자족만 하면 낚시를 더이상 하지않고
자연을 즐기고 오는게 목적이다.
그래도 먼길온 우리에게 용왕님께서 주신 선물이라 생각하고 조용히 정리를 하고 귀가를 했다.
카페 게시글
재미나는 낚시 이야기
모처럼의 생활낚시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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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2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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