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촌 입문정착교육_닷새째]
일시: 2024. 5. 24. (금)
장소: 진안고원시장, 자연맘 치유농장
어느덧 5일간 교육의 마지막 날. 마지막 강의는 ‘진안의 일자리’. 진안군일자리센터 최영규 센터장님이 진안의 일자리, 지원사업, 농가 일자리 알선 등 현황을 강의해주셨어요.
이날은 마침 진안(읍) 장날이었어요. 진안장은 4, 9장이거든요. 맑고 포근한 늦봄날 전통시장상품권을 가지고 장터를 둘러봅니다. 오전 1시간 동안 둘러보기에는 볼거리도 많고 규모도 컸어요. 특히 작두콩, 각종 고추, 상추 등 모종 좌판과 꽃나무들이 예비 귀농귀촌인 분들을 반겼지요.
그리고 마지막 프로그램은 진안에서도 북쪽 용담면 호계마을에 자리한 ‘자연맘 치유농장’ 방문이었어요. 농장 대표님이 20년 전 귀농해서 묘목으로 심었다는 농장 입구길 200m의 나무들이 울창하게 자라 작은 숲을 이뤘더군요. 참여자 10여명이 침묵(명상)하며 걸었답니다. 인삼 재배가 가능하다는 토경, 수경, 목경 방식을 모두 체험해보고 스트레스 지수 체크도 해보았아요. 진안읍에서 호계마을까지 버스로 이동하면서 용담호의 수려한 경치를 구경한 건 보너스였고요.
5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열 분의 교육생들이 스스로 회장, 부회장, 총무를 뽑아서 벌써 끈끈한 예비귀촌인 모임을 만들었다고 해요. 앞으로 자주 만나자고 기약하며 아쉬운 발걸음을 돌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