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벨 회원님들, 좋은 아침입니다.
몬드는 지난 3월 18일에 강릉시보호소에서 구해온 후 협력동물병원에서의 건강검진결과 코로나 양성 반응이 나와서 격리 치료했습니다. 대개의 경우 2주 정도면 코로나 양성에서 음성으로 변하는데 몬드는 2주차가 지나서도 양성이 나왔습니다. 당시 몬드는 사료도 잘먹고 배변상태도 좋았지만 그 상태에서 한 아이가 더 있는 집으로 임보(입양전제)가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렇다고 몬드를 병원의 격리실에 계속 둔다는 것은 너무 안쓰러운 일이라 회원님들에게 도움을 요청한 차 마침 정회원인 구민주님이 집에 강아지가 없으니 몬드가 코로나 음성이 나올 때까지 돌봐주기로 하고 편안한 가정에서 임보를 해준 것입니다.
구민주님 댁에서 침대에 편안히 있는 몬드
덕분에 몬드는 코로나 치료가 깨끗이 되고 드디어 내일 노현우님 댁으로 갑니다. 노현우님은 팅커벨 설립시기인 2013년 초에 강릉시보호소에서 구조한 팅커벨 1호 구조견인 희망이를 임보하다 입양한 분이기도 합니다. 구조 당시 5살 추정이었던 희망이는 노현우님 댁에서 11년을 행복하게 살다가 2개월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강릉시보호소에서 호두, 토리, 밤이, 몬드, 헤이 다섯 아이를 구조하러 갈 때도 저와 함께 동행을 하며 이번 임보프로젝트를 돕기도 한 분입니다.마침 그 때 봤던 몬드가 마음에 다가와 또 다시 강릉시보호소 아이인 몬드를 입양하기로 한 것입니다.
몬드는 작은 한 마리의 강아지일 뿐이지만, 이렇게 작은 생명을 살리는데는 정말 여러 사람의 관심과 정성과 노력이 깃들었습니다. 가장 먼저는 우리 팅커벨프로젝트 회원들의 꾸준한 관심과 후원이 가장 컸습니다.
덕분에 이번에 단기임보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기에 몬드를 구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강릉시보호소까지 동반 취재하여 좋은 영상을 남겨준 국민일보 이성훈기자의 개st하우스팀도 정말 많이 애써주셨습니다.
그리고 비록 길지않은 기간의 임보였지만 몬드를 집에서 챙겨주신 구민주님께 감사드립니다. 구민주님님은 직장생활에 결혼준비까지 정말 바쁜 와중인데도 몬드를 잘 챙겨주셔서 몬드가 동물병원의 격리장이 아닌 가정의 따뜻한 방안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구민주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환한 웃음이 예쁜 몬드
몬드는 내일 노현우님 댁으로 평생 집밥을 먹으러 갑니다. 댁에는 12년 전에 입양한 '다로'라는 13살된 말티즈 아이가 있습니다. 앞으로 몬드가 노현우님 댁에서 다로와 함께 11년을 살다가 무지개다리를 건넌 희망이보다 더 많이 15년 이상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을 겁니다. 팅커벨 회원님들도 몬드의 앞날을 위해 많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첫댓글 몬드야^^ 치료잘받고 드디어 집밥 먹으러 가는구나~
진심으로 축하하고 가족들한테 이쁨과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한 견생을 살기를 바랄께~~
몬드를 구하기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신 모든분들과 따뜻한 사랑으로 임보해주신 구민주님, 몬드를 가족으로 입양해주신 노현우님 등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몬드야 좋은가족 만났구나
다로랑 사이좋게 잘지내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렴
몬드야! 행복하게 잘 살렴~~
몬드야 축하해~~~♡♡♡♡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길
노현우님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행복한몬드의 모습 사진많이 공유 부탁드립니다
구민주님께도 감사드리고
정말 좋은 사람이 많다는걸 여기와서 자주 느껴요 ~
몬드 축하해~~^^ 건강하게 행복하게 잘 지내렴
몬드야~ 축하해
이젠 사랑 많이 받고 행복하기만 ♡♡
몬드 축하해~~
좋은 임보맘과 좋은 가족 만나는 몬드는 행운이 가득한 아이구나!!
그 행운 맘껏 누려!!
몬드야 축하해~~이제 사랑 듬뿍 받고 건강하고 행복하자!
구민주님, 몬드가족이 되어주신 노현우님 감사합니다^^
몬드~~ 축하해~^^
울 몬드 이제 찐집에 가는구나 ㅎㅎ 아빠 사랑 듬뿍 받으며 행복하게 잘 살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