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얼마만할까?'''', ''''느낌이 어떨까?''''
동물원에 코끼리를 본 적 있지만 가까이에서 본 적이 없어 무척 궁금했습니다.
오늘은 코끼리 트래킹이 있는 날~ 끄라비에서는 꼭 해보라고 강추하셔서 궁금했어요.
코끼리 농장으로 가면 코끼리 트래킹을 할 수 있는데요.
그 농장의 코끼리를 타고 농장이 가지고 있는 코스를 걸으며 트래킹 하는거에요.
농장마다 가지고 있는 코스가 달라서 어떤 농장을 가는지에 따라 느낌이 다를 것 같아요.
생각 이상으로 정말 크더라구요. 정말 밟히면.....으흐흐흐
출바알~~
코끼리를 밟자니 미안해서 어쩔줄 몰라했는데 다리를 들면 위험하다고 해서 살살 발을 딛었습니다.
우리를 안내하는 현지인이 햇살이 뜨거워 제 발 밑의 우산을 쓰라고 했는데
펴보니 군데군데 찢어진 우산이더라구요~ 순수한 마음이 느껴져서 피식피식 웃었어요.
나무에서 하얀 액을 채취하고 있어 무엇일까.. 했는데 현지인이 저의 손에 조금 떼어 준 순간.. 오잉?
말랑말랑 지우개 같은 느낌! 이거슨 ~고무!! 이론으로는 알았지만 직접보니 무척 신기하더라구요.
저는 숲 속 보다 계곡에 들어갔을 때가 제일 기억에 남는데요.
코끼리가 물을 좋아해서 그런지 물속에서 우리에게 장난도 치고
작은 인간이 들어가기엔 우람한 계곡 속에 코끼리의 힘을 빌어 시원한 물소리와 바람을 느끼니 상쾌하더라구요.
코끼리 트래킹은 30분 정도 코스를 돌면서 바다와는 다른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크라비는 모기가 많아 현지에서 구매한 뿌리는 모기약을 사용하시면 좋아요~
끄라비 시장의 편의점, 약국 어디에서든 구할 수 있어요.
이제 우리의 새로운 숙소로 고고씽 해볼까요~
출처-허니문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