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후보(민주통합당 동대문 갑), 광주서석고 4회
자랑스러운 서석고 안규백 동문 ‘힐링카페’ 오픈
야권연대 회복 동대문 갑 탈환 의지…“지역주민의 눈높이 소통문화 공간 마련”
광주서석고등학교 4회 안규백 후보가 출사표를 던진 4.11 총선의 동대문 갑 지역은 16대(새천년민주당)․17대(열린우리당) 총선에는 민주당 김희선 의원이 재선을 이루었던 곳으로 여․야 간 박빙의 선거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이었지만, 18대 총선에는 한나라당 장광근 후보가 3선에 도전하는 김희선 의원을 상대로 비교적 쉽게 승리했던 지역으로 과거 16․17대에 비해 18대에는 46.10%의 낮은 투표율에 20%이상의 큰 득표율 차이로 야권 후보가 낙선의 고배를 들었던 지역구이다.
그동안 동대문 갑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새누리당 장광근 전 의원이었는데 지난 15일 수 천 만원의 불법 후원금을 수수한 혐의로 기소되어 대법원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라 벌금 700만원과 추징금 5784만9000원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이 되어 이날 의원직을 잃었다. 현재 동대문 갑지역은 국회의원이 없는 상황이다.
다가오는 제19대 총선에서 새누리당은 국회 대변인을 지낸 경북 안동 출신의 허용범 후보를, 민주통합당은 비례대표인 전북 고창 출신의 안규백 의원을 각각 전략 공천해 영․호남 및 집권당․야권연대 간 대결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이다.
여론조사 경선 ‘연령 조작’ 파문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의 야권연대가 극적으로 통합진보당 대표의 예비후보사퇴로 야권단일화는 국면 회복의 단계로 접어 든 가운데 민주통합당 동대문 갑 안규백 후보가 지난 24일 오후 3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민주통합당 동대문 갑에 전략 공천된 안규백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청량리동에 위치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야권단일후보 수락연설을 하면서 한 손에는 ‘정권심판론’ 을, 다른 한 손에는 ‘치유의 정치(연꽃정치)’ 를 각각 들고 나와 야권연대 회복으로 4년 만에 동대문 갑 탈환 의지를 선언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같은 당 민병두 전 의원(동대문 을)과 동대문 갑 예비후보를 사퇴한 우현욱 통합진보당 예비후보를 비롯한 시․구의원, 각계인사, 주민 등 500여 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해 안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과거 김대중 총재 시절, 평민당 공채 1기 출신으로 조직국장, 민주당 조직위원장을 역임한 정통 당직자 출신인 민주통합당 원내부대표이기도 한 안규백 국회의원(비례대표, 국방위원회 간사)은 개소식서 자신의 동대문 갑 선거사무소를 ‘힐링카페(healing cafe)’ 라고 명명하며 “동대문구 주민뿐만 아니라 이명박 정권 하에서 상처받은 국민이라면 누구든지 찾아와 조금이라도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눈높이 소통문화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자 박수와 연호가 수십 차례 쏟아졌다. 이어서 안 후보는 “동대문에 와서 마음을 치유의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명박 정부 내내 분열된 정치를 통합하고 이명박 정권으로부터 상처받은 국민들에게 정권교체를 통해 상처를 치유하겠다”고 재차 강조한 뒤 “힐링카페는 연꽃정치의 포용력으로 눈높이 소통의 광장이 될 것이다. 주민들과 당원동지들의 열정을 녹여내 같은 지역 동대문 을에 공천된 민병두 후보와 함께 동대문구를 화합의 용광로로 만들 것”이라고 힘차게 밝혔다.
또한 그는 ‘동대문 힐링카페’는 마음을 치유하는 소통의 장과 더불어 동대문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가 공존하는 대표적인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재래시장을 갖고 있고, 카이스트(KAIST,카이스트 경영대학원), 키스트(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 케이디아이(KDI,한국개발연구원), 한국국방연구원(KIDA), 외국어대, 경희대 등 최첨단 연구단지와 학교가 있어서 글로벌 경쟁시대에 우리의 전통재래문화 우수성을 보존․발전시키어 세계화를 이루고, 장차 미래 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선도하는 빛을 여는 ‘동대문 싱크탱크 밸리(Think tank Valley)’로 더욱 성장시키어 국가 잠재력을 최대한 발현하면서 세계를 움직이는 동력의 축으로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기 위해서 ‘힐링카페’ 와 같은 소통문화의 장을 만들어 과거․현재․미래 3원 방향의 ‘힐링센터’를 만들어 상호 화합과 조화를 이룰 수 있다고 했다.
덧붙여 안 의원은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쉬는 동대문 갑 지역은 과거에는 서울의 거점이었으나 지금은 낙후됐다는 평이 많다면서 동대문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주요 공약을 언급했다. "동대문 갑 지역의 주변 상황과 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정비하는 일이 시급합니다.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근절, 중소기업 적합업종 확대로 지역 중소상인들을 보호하고, 서울 약령시를 한방 뉴타운으로 조성해 세계인들에게도 어필할 수 있도록 브랜드화 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제기동역·신설동역·청량리역 등 경전철 역세권을 특화 상업중심지로 육성하는 특단의 조치를 강구할 생각입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도 심도 깊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경원선 지하화, 왕산로 일대 문화예술 거리 조성, 홍릉연구단지와 관내 대학을 연계해 녹지 순환길 조성, 휘경3구역 기부체납부지에 체육시설(수영장 등) 건립, 용두동에 다목적 여성전용복지관 건립 등 구체적인 실행계획도 예산확보 방법과 함께 구상“ 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새로운 ‘동대문 밸리(Dongdaemun Valley) ’를 구축하여 동대문구 발전가능성은 무한증식 할 수 있다는 의견을 힘차게 피력했다. 안 후보는 이번 4.11 총선의 경쟁자인 경북 안동 출신의 허용범 새누리당 후보를 기본적으로 인품도 갖추고 예의범절도 바른 사람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하지만 허 후보의 정치경력을 겨냥 “박근혜 전 대표 공보특보,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 인수위 정무팀, 국회대변인을 거치면서 박근혜 위원장과 김형오 전 의장의 날치기특보를 지낸 후보를 심판하는 것은 우리의 사명”이라고 주장했다. 허 후보는 언론인 출신으로 조선일보 기자와 조선일보 워싱턴 특파원을 지냈고, 지난 18대 총선에는 고향인 경북 안동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했지만, 무소속 김광림 후보에게 15% 이상 득표의 차이로 크게 밀려 낙선했다.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된 안 후보는 선거사무소 개소식 자리에서 전날(23일)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이면서 용퇴한 우현욱 통합진보당 동대문 갑 예비후보의 희생정신에 깊은 감사를 표했으며 “우현욱 후보의 용퇴에 민주통합당 당원동지들을 비롯해 정권심판을 열망하는 국민들 모두가 반기고 있다”며 “이제 동대문 경제를 살리고 흩어진 민심을 한데 모으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총선 승리와 나아가 정권교체를 위해 단결하자”고 밝혔다.“
극적으로 지난 23일 여론조사 조작의혹의 책임을 지고 후보직을 사퇴한 통합진보당 이정희 공동대표의 기자회견 이전 상황은 야권연대가 무산될 위기에 처했지만, 이정희 대표의 관악 을 예비후보사퇴로 인해 극적으로 야권연대 불씨가 살려지게 되어 동대문 갑 또한 막판 조율이 성사되면서 안규백 민주통합당 후보가 야권단일 후보로 결정됐다.
지난 23일 오전 MBN ‘뉴스투데이’에 민주통합당 전략공천자 안규백 동대문 갑 후보가 출연했던 안 후보는 최근 야권연대에 대해 지역주민 여론을 묻는 질문에 “정치라는 것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면서 완만한 상승곡선을 갖는 것이 선거의 묘미이고, 저는 지역주민들과의 눈높이 정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전혀 어렵다거나 하는 것은 못 느끼고 있으며, 아주 다정다감하고 주민들로부터 환대를 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야권단일 후보로 결정되면 분위기는 서서히 좋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동대문 갑 야권단일후보로 결정되어 개소식에 참석한 민주통합당 동대문 갑 지역위원회 소속 시·구의원 5명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 사분오열됐던 당력을 하나로 모으고 ‘야권연대는 국민의 명령’이라는 뜻에 따라 통합진보당과 통합 총선선대본부를 구성해 4.11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이번 총선에서 이명박 정권을 반드시 심판해 도탄에 빠져 실의에 신음하는 국민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제 새로운 시대의 문은 활짝 열렸다. 대한민국 국민의 열망은 이미 민주진보진영으로의 의회권력 교체와 정권교체에 있다”며 총 ·대선 승리를 다짐했다.
안 후보는 이번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 지난 4년간 경제정책의 무책임한 도전을 해온 반민주적인 MB정권의 실정을 심판하는 선거이며 이번 총선을 통해 굴욕적이고 예속적인 한미 FTA를 반드시 폐기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으며 또 "이번 총선에서 많은 구민들이 투표에 참여하여 낙후돼버린 동대문구 발전을 위한 ‘동대문 밸리(Dongdaemun Valley)’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한다"며 민주통합당과 본인의 지지를 당부했다.
글쓴이 안규백 동문 선배 김일환(2회)
첫댓글 꼭 당선되시길 , , , 화이팅 ! ! ! !
동대문 분위기 좋습니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