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제회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같이 즐기기 및 시구·시타 행사 ’ <수원 KT wiz 파크> 후기
교직원공제회가 스승의 날을 맞아 The-K 행복서비스 일환으로 ‘공제회와 함께하는 프로야구 같이 즐기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전국 8개 구장에서 4400명의 공제회 회원들을 초청했는데요, 저는 수원 구장의 5월 15일 스승의 날, 6시 30분 경기를 보러 출발~하였습니다.
그림 안내문과 티켓
공제회에서는 이렇게 안내문과 티켓을 친절히 보내 주었습니다. 응원도구와 생수를 제공해 준다는 기쁜 소식과 사전주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미리 사전주차 예약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행사에 관심 갖고 신청해 주어 감사하다는 공제회의 인사말도 볼 수 있는데요. 이런 즐거운 행사 열어 주신 것에 저희도 감사드려요~ ^^
그림 kt wiz 파크 전경
그림 KT wiz 파크 1루 매표소 옆
수원 KT wiz 파크에 도착하였습니다. 수원 종합운동장 근처에 위치하여 있습니다. 마법사의 눈을 형상화 하였다는 엠블럼과 까맣고 하얀 캐릭터들이 귀엽네요. 뛰는 야구, 신나는 야구라는 캐치프레이즈도 눈에 들어옵니다. 오늘은 과연 KT가 승리할 수 있을까요?(두구두구두구~)
경기장에는 조금 일찍 도착하였는데요. 조금 일찍 도착하니 선수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림 롯데 선수들 연습
롯데가 연습하는 시간인가 보군요. 저기 타석에서 주황색 옷을 입고 방망이를 들고 있는 롯데의 4번타자 최준석 선수가 보이네요. 외야석에서는 미리 입장해 연습공이 담장을 넘어올 때마다 주우러 다니시는 분들도 보였습니다.(저도 나중에는 일찍 외야석에 와야겠다는 생각을 ^^)
오늘의 KT와 롯데경기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기다리고 있어 사실 조금 일찍 도착하였는데요. 바로 스승의 날을 기념하여 스승과 제자의 시구 시타 행사가 있었답니다.
교직원공제회 경기남부지부 관계자에게 취재 도움을 받아 이 날 시구와 시타, 애국가 제창을 하는 용인 동막초등학교 유화수 선생님과 이범수 학생, 그리고 동막초 티볼부 3학년 학생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림 시구와 시타 연습중인 유화수 선생님과 이범수 학생
제가 갔을 때는 한창 시구와 시타 연습 중이셨는데요, 유화수 선생님과 잠시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Q.선생님 어떻게 시구 시타를 신청하시게 되었나요?
A.원래 롯데의 오랜 팬이며 야구를 보며 좋아한 지가 20년이 넘었습니다. 그런데 교직원 공제회에서 프로야구 같이 즐기기 행사에 시구 시타자도 모집을 한다고 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에 지원해 보았습니다.
Q.아, 원래 야구를 좋아하셨군요. 오늘 시구를 하시는데 연습도 해보셨나요?
A.네, 학교에서 시타를 하는 범수와 함께 연습을 해보았습니다.
(시타자 이범수 학생은 유화수 선생님 반 학생.)
Q.지금 기분이 어떠신가요?
A.그렇게 많이 떨리지는 않는데, 제 인생의 큰 이벤트라 점점 떨릴 것 같습니다.
인터뷰대도 떨지 않으시던 유화수 선생님은 롯데의 외국인 투수인 린드블럼 선수가 잠시 대기석에 찾아오자 목소리가 떨리셨습니다.(오랜 롯데 팬이신 유화수 선생님)
그림 롯데 린드블럼 선수와 용인동막초 학생들과 유화수 선생님
린드블럼 선수에게 오늘이 한국의 스승의 날이라고 설명하니 함께 동막초 친구들과 기념촬영에 임해 주었습니다.
그림 용인 동막초등학교 유화수 선생님과 3학년 학생들 기념사진
그림 동막초 친구들과 함께 찍은 기념사진
(저도 동막초 티볼부 친구들과 기념사진을 찍었답니다.)
약 1시간 동안 기다리며 기념사진도 찍고 관계자 분께 동선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드디어 경기장으로 들어갑니다.
그림 경기장으로 들어가는 선생님과 학생들.
그림 경기장에 도착해 애국가를 부르기 전에 기다리고 있는 학생들.
경기장에 들어가니 친구들이 긴장을 하기 시작하였는데요. 뒤에 있던 심판분이 긴장을 풀어주시려 장난을 쳐주십니다.
그림 심판과 김동혁 학생
심판 : “야구장에 축구화를 신고와? 너 못 들어가는데?”
김동혁 학생 : “진짜요?...”
그림 애국가 제창 직전
그림 애국가 제창 중인 용인 동막초 학생들
정말 목청껏 노래를 부른 동막초 3학년 학생들이었습니다. 무반주였는데 첫 음을 높게 잡아 관객들이 많이 웃으며 좋아해 주셨답니다.
그림 국민의례 중인 심판
그림 국민의례 중인 롯데 장성우 선수
하지만 경기에 곧 들어갈 심판분과 장성우 선수는 비장하네요.
그림 시구 시타 에스코트
그림 시구중인 유화수 선생님.
이어지는 시구와 시타. 마스코드 들의 에스코트에 따라 유화수 선생님과 이범수 학생이 서서 멋지게 시구와 시타를 합니다. 유화수 선생님은 경기장을 관리하시는 분께 폼이 멋지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며, 해설하시는 분도 연습을 많이 해 오신 것 같다고 말해주었습니다. 또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이렇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벤트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교직원공제회에서 준비한 스승의 날 기념 시구 시타 행사는 성공적인 듯 하네요.
http://sports.news.naver.com/videoCenter/index.nhn?uCategory=kbaseball&category=kbo&id=127135&listType=team&teamCode=LT&page=5
(용인동막초 선생님과 학생의 시구 시타와 애국가는 위 링크의 동영상 ‘11분~13분’ 구간에서 보실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