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에 본부를 둔 '종교와 영성발전을 위한 국제 연합'(ICARUS)는 ‘금년의 세계 최고의 종교’로 ‘불교’를 선정하였다.
이상은 200명이 넘는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모인 국제 원탁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ICARUS 회원중에 불교 지도자들은 소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종교보다 불교를 선호했다는 점이다. 이 중 투표에 참여한 4명의 소감을 인용해본다.
ICARUS 연구소장이 조나헐트씨는
“불교가 세계 최고 종교로 뽑힌것은 더 이상 놀랄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여타 종교들이 소위 ‘신’이 무슨 실수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옷장속에 총을 감추고 있는듯 보이는 와중에서도 불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전쟁을 일으킨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군대에 자발적으로 들어간 불교신자를 찾아내는 것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군대’는 모병제가 아닌 지원병 제도를 말하는 것으로 보임; 역자 주)
불자들은 다른 종교에서는 그 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그들이 가르치는 바대로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라고 말했다.
벨페스트 출신 천주교측 인사인 테드 오쇼니시 신부는 “우리가 소위 ‘신의 뜻’으로 누군가를 죽여야만하는 상황이라면, 성경에 나온 ‘사랑’과 그같은 ‘신의 뜻’ 사이에서 우리는 항상 혼돈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나는 (그러한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불교쪽으로 투표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 지도자인 탈 빈 와사드는 “나는 신심깊은 무슬림이지만, 분노와 폭력이 개인 차원에서 해결되기보다는 종교의 이름으로 표현되어진 수많은 경우를 보아왔다. 불교도들은 분노를 해결하는 법을 알고있다. ” 파키스탄의 무슬림을 대표해서 ICARUS에서 투표한 빈 와사드는 “사실 내 친한 친구중에는 불교도들이 많다” 라고 말했다.
예루살렘에서 온 랍비 슈무엘 와서스타인은 “물론 나는 유대교를 사랑하고 그것이 세계 최고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지난 93년부터 나는 민얀(유대교의 일일기도)을 하기전에 매일 위파사나 명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불교를)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ICARUS 측은 이 상을 수여할 대상을 찾을 수가 없었다. 불자들은 하나같이 그 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계속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얀마 불교단체 역시 수상을 거절했는데, 이 단체의 반뜨 구라타한타 스님은 “불교를 선정해주신 여러분의 결정이 고맙습니다만, 우리는 이 상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불성은 모든 존재에 있으니까요” 라고 말했다. ICARUS측은 말한다. “우리들은 이 상을 받을 불교단체나 불자를 계속 찾아볼 겁니다. 찾게되면 알려드리지요”
Subject: Buddhism won "The Best Religion In The World Award"
Buddhism won “The Best Religion In The World” award 15 Jul 2009, Tribune de Geneve
The Geneva-based International Coalition for the Advancement of Religious and Spirituality (ICARUS) has bestowed "The Best Religion In the World" award this year on the Buddhist Community.
This special award was voted on by an international round table of more than 200 religious leaders from every part of the spiritual spectrum. It was fascinating to note that many religious leaders voted for Buddhism rather than their own religion although Buddhists actually make up a tiny minority of ICARUS membership. Here are the comments by four voting members:
Jonna Hult, Director of Research for ICARUS said "It wasn't a surprise to me that Buddhism won Best
Religion in the World, because we could find literally not one single instance of a war fought in the name of Buddhism, in contrast to every other religion that seems to keep a gun in the closet just in case God makes a mistake. We were hard pressed to even find a Buddhist that had ever been in an
army. These people practice what they preach to an extent we simply could not document with any other spiritual tradition."
A Catholic Priest, Father Ted O'Shaughnessy said from Belfast , "As much as I love the Catholic Church, it has always bothered me to no end that we preach love in our scripture yet then claim to know God's will when it comes to killing other humans. For that reason, I did have to cast my vote for the Buddhists."
A Muslim Cleric Tal Bin Wassad agreed from Pakistan via his translator. "While I am a devout Muslim, I can see how much anger and bloodshed is channeled into religious expression! rather than dealt with on a personal level. The Buddhists have that figured out." Bin Wassad, the ICARUS voting member for Pakistan 's Muslim community continued, "In fact, some of my best friends are Buddhist."
And Rabbi Shmuel Wasserstein said from Jerusalem, "Of course, I love Judaism, and I think it's the greatest religion in the world. But to be honest, I've been practicing Vipassana meditation every day before minyan (daily Jewish prayer) since 1993. So I get it."
However, there was one snag - ICARUS couldn't find anyone to give the award to. All the Buddhists they called kept saying they didn't want the award.
When asked why the Burmese Buddhist community refused the award, Buddhist monk Bhante Ghurata Hanta said from Burma, "We are grateful for the acknowledgement, but we give this award to all humanity, for Buddha nature lies within each of us." Groehlichen went on to say "We're going to keep calling around until we find a Buddhist who will accept it. We'll let you know when we do."
제네바에 본부를 둔 '종교와 영성발전을 위한 국제 연합'(ICARUS)는 ‘금년의 세계 최고의 종교’로 ‘불교’를 선정하였다.
이상은 200명이 넘는 다양한 종교 지도자들이 모인 국제 원탁회의에서 투표로 결정되었다. 재미있는 사실은 ICARUS 회원중에 불교 지도자들은 소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자신의 종교보다 불교를 선호했다는 점이다. 이 중 투표에 참여한 4명의 소감을 인용해본다.
ICARUS 연구소장이 조나헐트씨는
“불교가 세계 최고 종교로 뽑힌것은 더 이상 놀랄일이 아니다. 왜냐하면 다른 여타 종교들이 소위 ‘신’이 무슨 실수를 할 경우를 대비해서 옷장속에 총을 감추고 있는듯 보이는 와중에서도 불교는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전쟁을 일으킨 경우가 없기 때문이다.
또한 군대에 자발적으로 들어간 불교신자를 찾아내는 것도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여기서 ‘군대’는 모병제가 아닌 지원병 제도를 말하는 것으로 보임; 역자 주)
불자들은 다른 종교에서는 그 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그들이 가르치는 바대로 수행하는 사람들이다.”
라고 말했다.
벨페스트 출신 천주교측 인사인 테드 오쇼니시 신부는 “우리가 소위 ‘신의 뜻’으로 누군가를 죽여야만하는 상황이라면, 성경에 나온 ‘사랑’과 그같은 ‘신의 뜻’ 사이에서 우리는 항상 혼돈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 때문에 나는 (그러한 모순이 존재하지 않는)불교쪽으로 투표할 수 밖에 없었다.” 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출신 무슬림 지도자인 탈 빈 와사드는 “나는 신심깊은 무슬림이지만, 분노와 폭력이 개인 차원에서 해결되기보다는 종교의 이름으로 표현되어진 수많은 경우를 보아왔다. 불교도들은 분노를 해결하는 법을 알고있다. ” 파키스탄의 무슬림을 대표해서 ICARUS에서 투표한 빈 와사드는 “사실 내 친한 친구중에는 불교도들이 많다” 라고 말했다.
예루살렘에서 온 랍비 슈무엘 와서스타인은 “물론 나는 유대교를 사랑하고 그것이 세계 최고의 종교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말해서 지난 93년부터 나는 민얀(유대교의 일일기도)을 하기전에 매일 위파사나 명상을 해왔습니다. 그래서 (불교를)선택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ICARUS 측은 이 상을 수여할 대상을 찾을 수가 없었다. 불자들은 하나같이 그 상을 원하지 않는다고 계속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미얀마 불교단체 역시 수상을 거절했는데, 이 단체의 반뜨 구라타한타 스님은 “불교를 선정해주신 여러분의 결정이 고맙습니다만, 우리는 이 상을 이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불성은 모든 존재에 있으니까요” 라고 말했다. ICARUS측은 말한다. “우리들은 이 상을 받을 불교단체나 불자를 계속 찾아볼 겁니다. 찾게되면 알려드리지요”
Subject: Buddhism won "The Best Religion In The World Award"
Buddhism won “The Best Religion In The World” award 15 Jul 2009, Tribune de Geneve
The Geneva-based International Coalition for the Advancement of Religious and Spirituality (ICARUS) has bestowed "The Best Religion In the World" award this year on the Buddhist Community.
This special award was voted on by an international round table of more than 200 religious leaders from every part of the spiritual spectrum. It was fascinating to note that many religious leaders voted for Buddhism rather than their own religion although Buddhists actually make up a tiny minority of ICARUS membership. Here are the comments by four voting members:
Jonna Hult, Director of Research for ICARUS said "It wasn't a surprise to me that Buddhism won Best
Religion in the World, because we could find literally not one single instance of a war fought in the name of Buddhism, in contrast to every other religion that seems to keep a gun in the closet just in case God makes a mistake. We were hard pressed to even find a Buddhist that had ever been in an
army. These people practice what they preach to an extent we simply could not document with any other spiritual tradition."
A Catholic Priest, Father Ted O'Shaughnessy said from Belfast , "As much as I love the Catholic Church, it has always bothered me to no end that we preach love in our scripture yet then claim to know God's will when it comes to killing other humans. For that reason, I did have to cast my vote for the Buddhists."
A Muslim Cleric Tal Bin Wassad agreed from Pakistan via his translator. "While I am a devout Muslim, I can see how much anger and bloodshed is channeled into religious expression! rather than dealt with on a personal level. The Buddhists have that figured out." Bin Wassad, the ICARUS voting member for Pakistan 's Muslim community continued, "In fact, some of my best friends are Buddhist."
And Rabbi Shmuel Wasserstein said from Jerusalem, "Of course, I love Judaism, and I think it's the greatest religion in the world. But to be honest, I've been practicing Vipassana meditation every day before minyan (daily Jewish prayer) since 1993. So I get it."
However, there was one snag - ICARUS couldn't find anyone to give the award to. All the Buddhists they called kept saying they didn't want the award.
When asked why the Burmese Buddhist community refused the award, Buddhist monk Bhante Ghurata Hanta said from Burma, "We are grateful for the acknowledgement, but we give this award to all humanity, for Buddha nature lies within each of us." Groehlichen went on to say "We're going to keep calling around until we find a Buddhist who will accept it. We'll let you know when we 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