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15일 부평구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부평구 공무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란 주제로 의정발언을 했다.
법이 허용하는 내에서 우리 부평구 공무원들의 개인정보를 최소한으로 공개해주십시오. 이름이 아닌 한명 한명의 공무원에게 직책 명칭을 부여하고 이를 공개하여 해당 업무의 담당 주무관으로 기억되도록 제도를 마련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직원들은 부평구청의 일원으로서 해당 업무를 담당하는 공직자이지 개인 대표가 아닙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경찰서에서는 범죄자의 보복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 하기 위해, 교육청에서는 학부모들의 민원으로 인한 교사의 교권을 보장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한 업무편의를 위해 개발한 부평구청 통화관리솔루션이나 행정망 내 직원 조회를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용 전 용도 외 사용 시 제재에 대한 교육을 철저히 해주시고 가능한 한 공무원의 개인 휴대폰 연락처는 최소한으로 공개될 수 있는 조치를 부탁드립니다.
둘째로, 민원업무에 침식되고 있는 공무원의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제도를 마련 해야합니다.
업무에 적응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면 업무 숙지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최초 공무원 임용 시, 보직 교체 시 담당자 인수인계와 관리자에 의한 직무교육을 통해 업무에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주시고 다량의 민원 처리 보직을 받은 공무원은 업무를 분담할 수 있도록 제도로 보장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우리가 조직에 관리자를 두는 이유는 업무를 총괄하게 하는 것과 조직원들의 업무수행을 조율하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또한 고충이 있는 공무원이 무기력에 빠지기 전에 조직 차원에서보호할 수 있도록 상담이나 찾아가는 고충 처리 등 필요한 조치를 강구 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부평구의회 허정미 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