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내맘대로 암보험 최대 암진단비
선택해도 월 보험료 4540원
하나.DB.ABL.흥국등 생보사도 DIY상품
확충 가성비 중시 2030 공략
가족력이나 직업,식습관 등에 따라 암 발병 등이 염려되는 신체부위는 개인마다 다를 수 밖에 없다.
아무리 보험의 종류가 다양해졌다 해도 자신의 마음에 꼭 맞는 기성 상품을 찾기란 숩지 않다.
최근 금융소비자가 직접 보장과 보험료 등을 설계하는 DIY보험이 등장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
KB손해보험은 이달 신상품 KB다이렉트 내맘대로 암보험을 출시했다.
일반암 진단비는 최대 6000천만원,갑상샘암 등 유사암 진단비는 최대 300만원까지 보장한다.
여기에 최대 1000만원까지 심장암이나 림프종,중증갑상샘암 등 소비자가 선택한 암 진단
보장을 추가로 받을수 있다.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는 평가다.
가령 상해 1급(사무직 종사자)인 30세 남성이 10년 갱신형으로 이 상품에 가입하면 암 진단비
1000만원에 드는 보험료는 940원이다.
A손보사의 다이렉트 상품 (1160원) 대비 20% 가까이 저렴한 수준이다.
25세 남성이 10년 갱신 기준으로 최대 금액의 암진단비와 필요 담보를 모두 선택해도
월 보험료는 4540원에 그친다.
손해보험사뿐 아니라 생명보험사들도 올 들어 DIY신상품을 쏟아내고 있다.
하나생명의 (무)손안에 골라담는 건강보험,DB생명의 (무)백년친구 간편한 내가고른 건강보험
ABL생명의 THE건강통합보험등등
DIY상품 간판을 명시적으로 내걸진 않았지만 고객이 스스로 맞춤형 설계를 할 수 있는 보험 상품도
적지않다. 삼성화재 다이렉트의 스마트맞춤 보장보험은 다양한 위험을 통합 보장하는데
고객의 모든 보험사 가입 내역 등을 점검한 뒤
사망이나 장해,암, 상해,운전자,치아 등
11개 보장중 부족한
보장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금융당국에서 추진 중인 보험 비교 추천 플랫폼이
향후 정식으로 등장하면 업계의 DIY경쟁은
더욱 격화될 것이다.
다만 보험 상품이 어렵고 복작하다는 인식이 DIY보험 활성화의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보험 연구원의 2019년 설문조사에 따르면 보험 가입자 중 자신의 보장내역을 잘 인지하고 있다는
비율이 50%를 간신히 넘는 수준이었다.
이에 보험사들은 용어나 주요 보장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이렉트 채널의 사용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도 힘을 쏟고있지만 아직은 자동차보험 처럼 다이렉트 보험이 활성화 되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지만 그때까지는 보험 모집 종사자들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