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연대 김형남 대표가 구청설치 연대서명부를 박윤환 자치행정과정에게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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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화성동탄참여연대(대표 김형남)는 동탄구청추진비대위(위원장 장헌수) 및 주민대표들과 화성시를 방문해 동탄구청설치 연대서명부와 동탄구청 설치요구서를 전달하고 시청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동탄구청 추진여부에 대한 확답을 달라는 주민대표 질의에 박윤환 과장은 “동탄지역은 주민의견에 따라 책임읍면동제 관련 행자부와 조율중이며, 주민의견을 수렴해 추진여부를 결정키로 했다”면서 일반구 승인에 대해서는 “행자부에서 2018년까지 불허 방침이며, 행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책임읍면동제 시범사업의 성과 여부에 따라 구청 설치가 가능해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민대표는 “채인석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석우동 58번지에 동탄구청 설치하겠다고 약속했고, 지난번 동탄4동 설명회에서 주민의견 수렴해 동탄구청을 추진하겠다고 했다”며 “그런데 구청은 설치하지 않고 총선 후 책임읍면동제를 추진하겠다고 하느냐”고 해명을 요구하자 박윤환 과장은 “선거후 책임읍면동제 추진 결정은 사실무근”이라고 답변했다. 김형남 참여연대 대표는 “석우동 58번지는 동탄신도시 분양당시 화성시가 동부출장소 이전을 약속한 부지로 이 부지에 시청급 관공서를 건립해 동탄1,2신도시 주민모두의 행정, 복지 편익증진을 위해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김 대표는 구체적으로 “국제회의를 할 수 있는 컨벤션센터로 바둑의 전당과 함께 오산에 있는 화성등기소, 세무서도 입주를 하고, 아이스링크장이나 체육 시설도 입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청급 복합행정타운을 건립한 후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활용하다가 일반구 전환 시 동탄구청이나 제2청사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박윤환 과장은 “시에서도 해당 부지에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자문 및 용역을 위한 예산 확보 과정에 있고, 향후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고 답했다. 정명근 행정조정팀장은 “시도 해당 부지에 시청급 관공서를 염두에 두고 타당성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동탄참여연대(동탄구청추진비대위)는 동탄구청설치 연대서명부를 박윤환 자치행정 과장에게 전달하고, 동탄구청설치요구서는 시장실을 방문해 정명근 행정조정팀장에게 전달했다. 한편, 참여연대 측은 “시청급 관공서 건립에 대해 주민들과 약속한 내용을 화성시가 책임을 가지고 이행해 주길 바란다”며 “연대서명에 동참해주신 주민들과 두 발 벗고 뛰어주신 대표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