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 열어
내년부터 2년간 남대전고등학교 총 동문회를 이끌어 갈 신임 동문회장에 주정봉 파워리딩주정봉학원 원장이 취임했다.
남대전고 총동문회는 지난 3일 오후 5시30분 모교 대강당에서 정기총회 및 총동문회장 이·취임식을 열고 주정봉(9기) 파워리딩주정봉학원 원장을 제29대 총동문회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주 회장은 충남 홍성 출신으로 남대전고를 거쳐 충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동양일보 기자로 활동하다 자신의 이름을 내 걸고 논술 전문학원 파워리딩주정봉학원을 설립, 원장으로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주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 2년간 2만3천여 동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해 남대전고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며 남대전고와 지역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선임 총동문회의 업적과 사업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남대전고 총동문회가 모든 동문들의 참여와 지지로 하나 되는 ‘최강 남고 더 큰 하나 남대전’을 향해 달려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임 서정근 회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2년간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화합과 단결을 통한 남대전고의 저력과 희망을 보았다”며 “주정봉 신임회장을 비롯한 2만3천여 동문과 함께 하나 되는 남대전고, 발전하는 남대전고가 되도록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는 조도형 감사(7기)의 감사보고와 이강우 재무(8기)의 재무 보고, 그리고 송석인 장학위원회 부위원장의 장학현황 보고 등의 순으로 이뤄졌으며, 식후 축하행사로 박성빈(22기) 대전 중구 태권도협회 회장이 운영하는 극동태권도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과 모교 사물놀이부 학생들의 사물놀이 공연이 펼쳐져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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