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又放光明名最勝 此光開悟一體衆 令於佛所普聽聞 戒定智慧增上法
우방광명명최승 차광개오일체중 영어불소보청문 계정지혜증상법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최승(最勝)이로다. 이 광명은 모든 중생들을 열어 깨우치고, 부처님의 처소에서 두루 듣고 들어서, 계정혜를 증상하게 하고,
常樂稱揚一體佛 勝戒勝定殊勝慧 如是爲求無上道 是故得成此光明
상락칭양일체불 승계승정수승혜 여시위구무상도 시고득성차광명
항상 모든 부처님의 수승한 계정혜를 칭찬하여 찬양하기를 즐기고, 이와 같은 위 없는 도를 구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明名寶嚴 此光能覺一體衆 令得寶藏無窮盡 以此供養諸如來
우방광명명보엄 차광능각일체중 영득보장무궁진 이차공양제여래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보엄(寶嚴)이로다. 이 광명은 모든 중생들을 능히 깨우쳐, 끝없고 다함이 없는 보배장으로 모든 여래들을 공양하게 하는 도다.
以諸種種上妙寶 奉施於佛及佛塔 亦以惠施諸貧乏 是故得成此光明
이제종종상묘보 봉시어불급불탑 역이혜시제빈핍 시고득성차광명
이러한 갖가지의 훌륭하고 묘한 보배로 부처님과 불탑을 받들고 보시하고, 또한 빈궁하고 궁핍한 중생들에게 보시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明名香嚴 此光能覺一體衆 令其聞者悅可意 決定當成佛功德
우방광명명향엄 차광능각일체중 영기문자열가의 결정당성불공덕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향엄(香嚴)이로다. 이 광명은 능히 모든 중생들을 능히 깨우치고, 듣는 이들을 기쁘게 하여 결정코 마땅히 불공덕을 이루게 하는 도다.
人天妙香以塗地 供養一體最勝主 亦以造塔及佛像 是故得成此光明
인천묘향이도지 공양일체최승주 역이조탑급불상 시고득성차광명
인간과 천상의 묘한 향을 바르고 가장 수승한 주인에게 공양하고, 또한 불탑과 불상을 조성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雜莊嚴 寶幢幡蓋無央數 焚香散華奏衆樂 城邑內外皆充滿
우방광명잡장엄 보당번개무앙수 분향산화주중악 성읍내외개충만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잡장엄(雜莊嚴)이로다. 보배 당기와 번기와 일산이 한량없고, 향을 사르고 꽃을 흩어 갖가지의 풍악을 울려 성의 안과 밖을 충만하게 하는 도다.
本以微妙妓樂音 衆香妙華幢蓋等 種種莊嚴供養佛 是故得成此光明
본이미묘기악음 중향묘화당개등 종종장엄공양불 시고득성차광명
본래 미묘한 악기 소리와 갖가지의 향과 묘한 꽃과 깃발과 일산 등으로 갖가지로 장엄하여 부처님께 공양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明名嚴潔 令地平坦猶如掌 莊嚴佛塔及其處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명엄결 영지평탄유여장 장엄불탑급기처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엄결(嚴潔)이로다. 모든 땅이 평탄하게 하여 손바닥 같고, 불탑으로 그 장소를 모두 장엄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明名大雲 能起香雲雨香水 以水灑塔及庭院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명대운 능기향운우향수 이수쇄탑급정원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대운(大雲)이로다. 능히 향기로운 구름으로 향수비를 내리고, 이러한 물을 탑과 정원에 뿌려 깨끗하게 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明名嚴具 令裸形者得上服 嚴身妙物而爲施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명엄구 영라형자득상복 엄신묘물이위시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엄구(嚴具)로다. 헐벗은 이들이 훌륭한 옷을 얻게 하고, 장엄한 몸과 묘한 물건으로 보시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明名上味 能令飢者獲美食 種種珍饌而爲施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명상미 능령기자획미식 종종진찬이위시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상미(上味)로다. 능히 굶주린 이에게 맛있는 음식을 얻게 하고, 갖가지의 진수성찬을 보시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明名大財 令貧乏者獲寶藏 以無盡物施三寶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명대재 영빈핍자획보장 이무진물시삼보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대재(大財)로다. 가난하고 궁핍한 중생들에게 보배장을 얻게 하고, 다함이 없는 물건으로 삼보에 보시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眼清淨 能令盲者見衆色 以燈施佛及佛塔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안청정 능령맹자견중색 이등시불급불탑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안청정(眼清淨)이로다. 능히 소경들이 모든 물건을 보게 하고, 등불을 부처님과 불탑에 보시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耳清淨 能令聾者悉善聽 鼓樂娛佛及佛塔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이청정 능령농자실선청 고악오불급불탑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이청정(耳清淨)이로다. 능히 귀머거리가 모든 소리 잘 듣게 하고, 부처님과 불탑에 북을 치고 풍악을 잡히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鼻清淨 昔未聞香皆得聞 以香施佛及佛塔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비청정 석미문향개득문 이향시불급불탑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비청정(鼻清淨)이로다. 오래 동안 향을 맡지 못한 이에게 향기를 맡게 하고, 이러한 묘한 향으로 부처님과 탑에 보시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舌清淨 能以美音稱讚佛 永除粗惡不善語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설청정 능이미음칭찬불 영제조악불선어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설청정(舌清淨)이로다. 능히 아름다운 음성으로 부처님을 찬양하고, 착하지 못한 험한 말을 영구히 없게 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身清淨 諸根缺者令具足 以身禮佛及佛塔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신청정 제근결자령구족 이신예불급불탑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신청정(身清淨)이로다. 모든 근에 결함이 있는 이들을 구족하게 하고, 이러한 몸으로 부처님과 불탑에 예배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意清淨 令失心者得正念 修行三昧悉自在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의청정 영실심자득정념 수행삼매실자재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의청정(意清淨)이로다. 마음을 잃어 버린 이가 바른 생각을 갖게 하고, 삼매를 닦아 행하여 모두 자재한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色清淨 令見難思諸佛色 以衆妙色莊嚴塔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색청정 영견난사제불색 이중묘색장엄탑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색청정(色清淨)이로다. 생각하기 어려운 부처님 상호를 보게 하고, 갖가지의 묘한 색깔로 불탑을 장엄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聲清淨 令知聲性本空寂 觀聲緣起如谷響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성청정 영지성성본공적 관성연기여곡향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성청정(聲清淨)이로다. 소리의 성품이 본래 공적 함을 알게 하고, 소리의 인연 일어남을 관찰하니 메아리와 같은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香清淨 令諸臭穢悉香潔 香水洗塔菩提樹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향청정 영제취예실향결 향수세탑보리수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향청정(香清淨)이로다. 모든 구린 냄새를 깨끗하게 하고, 향수로 보리수와 탑을 청정하게 한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味清淨 能除一體味中毒 恆供佛僧及父母 是故得成此光明
우방광명미청정 능제일체미중독 긍공불승급부모 시고득성차광명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미청정(味清淨)이로다. 능히 모든 맛 가운데 독을 없게 하고, 부처님과 스님과 부모님께 항상 공양하는 까닭으로 이러한 광명을 얻어 이루게 되는 도다.
又放光名觸清淨 能令惡觸皆柔軟 戈鋋劍戟從空雨 皆令變作妙華鬘
우방광명촉청정 능령악촉개유연 과연검극종공우 개령변작묘화만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촉청정(觸清淨)이로다. 나쁜 감각을 능히 부드럽게 하고, 창 칼 검이 허공에서 비가 내리는듯 하지만, 모두 능히 묘한 꽃다발로 변하게 하는 도다.
以昔曾於道路中 塗香散華布衣服 迎送如來令蹈上 是故今獲光如是
이석증어도로중 도향산화포의복 영송여래영도상 시고금획광여시
지난 세상부터 일찍이 도로(道路) 가운데 향을 바르고 꽃을 흩고 의복을 깔고, 여래를 맞아 그 위를 밟고 지나가게 하는 까닭으로 지금 이와 같은 광명을 얻는 도다.
又放光名法清淨 能令一體諸毛孔 悉演妙法不思議 衆生聽者咸欣悟
우방광명법청정 능령일체제모공 실연묘법부사의 중생청자함흔오
또한 광명을 놓나니, 이름이 법청정(法清淨)이로다. 능히 모든 중생들의 모공마다, 모두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묘한 법을 펼치어 듣는 이마다 모두 기뻐하여 깨닫게 하는 도다.
因緣所生無有生 諸佛法身非是身 法性常住如虛空 以說其義光如是
인연소생무유생 제불법신비시신 법성상주여허공 이설기의광여시
인연으로 생기는 바는 생기는 것이 없도다. 모든 부처님 법신은 몸이 아니요, 법의 성품이 항상 머물러 허공같도다. 이러한 이치를 설하나니 그 뜻의 광명이 이와 같도다.
如是等比光明門 如恆河沙無限數 悉從大仙毛孔出 一一作業各差別
여시등비광명문 여긍하사무한수 실종대선모공출 일일작업각차별
이와 같은 광명문이 갠지스강의 모래와 같이 한량없이 많이 있지만, 모두 다 대 선인의 모공에서 나오나니, 하나 하나 하시는 작업마다 각각 차별이 있도다.
如一毛孔所放光 無量無數如恆沙 一體毛孔悉亦然 此是大仙三昧力
여일모공소방광 무량무수여긍사 일체모공실역연 차시대선삼매력
하나의 모공에서 놓는 광명은 갠지스강의 모래와 같이 한량없고, 무수하고, 하나의 모공 모두 또한 그러하나니, 이는 모두 대 선인의 삼매의 힘이로다.
如其本行所得光 隨彼宿緣同行者 今放光明故如是 此是大仙智自在
여기본행소득광 수피숙연동행자 금방광명고여시 차시대선지자재
이와 같은 본래의 행으로 얻은 광명은 숙세의 인연따라 일어남이요, 지금 놓는 광명도 이와 같은 연고(緣故)이나니, 이는 대 선인 지혜의 자재하심이로다.
往昔同修於福業 及有愛樂能隨喜 見其所作亦復然 彼於此光咸得見
왕석동수어복업 급유애요능수희 견기소작역복연 피어차광함득견
지난 옛적부터 복업을 함께 닦아 즐거워하고, 능히 수순하여 기뻐하는 도다. 그 지은 바를 보니, 또한 다시 저러한 광명을 함께 보게 되는 도다.
若有自修衆福業 供養諸佛無央數 於佛功德常願求 是此光明所開覺
약유자수중복업 공양제불무앙수 어불공덕상원구 시차광명소개각
만약 스스로 가진 갖가지의 복업을 닦고 한량없는 부처님께 공양하고, 부처님의 공덕을 항상 서원하여 구하나니, 이러한 광명을 열어서 깨우치는 도다.
譬如生盲不見日 非爲無日出世間 諸有目者悉明見 各隨所務修其業
비여생맹부견일 비위무일출세간 제유목자실명견 각수소무수기업
비유하자면 소경들이 해를 못 본다 하여, 세간에 해가 떠오르지 않은 것이 아니나니, 모든 눈이 있는 이들은 모두 분명하게 보고 제각기 그 하는 바에 따라 복업을 닦는 도다.
大士光明亦如是 有智慧者皆悉見 凡夫邪信劣解人 於此光明莫能睹
대사광명역여시 유지혜자개실견 범부사신열해인 어차광명막능도
대도사의 광명 또한 이와 같이 지혜 있는 이들은 모두 볼 수가 있지만, 범부나 외도나 믿음이 저열한 이들은 이러한 광명을 능히 볼 수 없도다.
摩尼宮殿及輦乘 妙寶靈香以塗瑩 有福德者自然備 非無德者所能處
마니궁전급연승 묘보령향이도형 유복덕자자연비 비무덕자소능처
마니보배 궁전 그리고 가마와 수레를 묘한 보배와 훌륭한 향을 발라 장식하나니, 복덕이 있는 이들은 저절로 구비하지만, 복덕이 없는 사람은 능히 머물 곳이 없도다.
大士光明亦如是 有深智者咸照觸 邪信劣解凡愚人 無有能見此光明
대사광명역여시 유심지자함조촉 사신열해범우인 무유능견차광명
대도사의 광명 또한 이와 같나니, 깊은 지혜가 있는 이들은 함께 비추어 접촉하지만, 외도나 범부나 저열하거나 어리석은 이들은 이러한 광명을 능히 보지 못하는 도다.
若有聞此光差別 能生清淨深信解 永斷一體諸疑網 速成無上功德幢
약유문차광차별 능생청정심신해 영단일체제의망 속성무상공덕당
만약 어떤 이가 이러한 광명의 차별을 듣고 본다면, 능히 청정하고 깊은 신심을 내어, 모든 의심의 그물망을 영원히 끊고, 위 없는 공덕의 깃발을 속히 이루는 도다.
有勝三昧能出現 眷屬莊嚴皆自在 一體十方諸國土 佛子衆會無倫匹
유승삼매능출현 권속장엄개자재 일체십방제국토 불자중회무륜필
수승한 삼매가 있나니 능히 출현하면, 권속들의 장엄이 모두 다 자재하고, 일체 시방의 모든 국토의 불자들의 대중 법회는 비할 바가 없도다.
有妙蓮華光莊嚴 量等三千大千界 其身端坐悉充滿 是此三昧神通力
유묘연화광장엄 양등삼천대천계 기신단좌실충만 시차삼매신통력
묘한 연꽃 광명으로 장엄하나니, 그 양이 삼천대천세계와 동등하도다. 그 몸이 단정하게 앉아 모두 충만하나니, 이는 모두 삼매의 신통한 힘이로다.
復有十剎微塵數 妙好蓮華所圍遶 諸佛子衆於中坐 住此三昧威神力
복유십찰미진수 묘호연화소위요 제불자중어중좌 주차삼매위신력
다시 열 국토의 미세한 티끌과 같이 수 많은 묘하고 훌륭한 연꽃이 둘러싸고, 모든 불자들이 가운데 앉아 있나니, 이는 삼매에 머무른 위신력이로다.
宿世成就善因緣 具足修行佛功德 此等衆生遶菩薩 悉共合掌觀無厭
숙세성취선인연 구족수행불공덕 차등중생요보살 실공합장관무염
숙세에 좋은 인연을 성취하고, 부처님의 공덕을 구족하게 수행하고, 이와 같은 중생들이 보살을 둘러싸고, 모두 같이 합장하고 관찰하여 싫어함이 없도다.
譬如明月在星中 菩薩處衆亦復然 大士所行法如是 入此三昧威神力
비여명월재성중 보살처중역복연 대사소행법여시 입차삼매위신력
비유하자면, 밝은 달이 별 자리 가운데 있고, 보살들이 대중 가운데 있음이 다시 또한 그러하도다. 대도사의 행하는 법도 그와 같나니, 이는 삼매에 들어간 위신력이로다.
如於一方所示現 諸佛子衆共圍遶 一體方中悉如是 住此三昧威神力
여어일방소시현 제불자중공위요 일체방중실여시 주차삼매위신력
한 방향에서 나타나 보이면, 모든 불자들이 모두 함께 둘러 앉아 있듯이, 모든 방향에서 모두 함께 이러하나니, 이는 삼매에 머무른 위신력이로다.
有勝三昧名方網 菩薩住此廣開示 一體方中普現身 或現入定或從出
유승삼매명방망 보살주차광개시 일체방중보현신 혹현입정혹종출
수승한 삼매가 있나니, 이름이 방망(方網)이로다. 보살들이 여기에 머물러 두루 열어 보이고, 모든 방향에서 두루 몸을 나타내나니, 혹은 선정에 들어가고, 혹은 선정에서 나오는 도다.
或於東方入正定 而於西方從定出 或於西方入正定 而於東方從定出
혹어동방입정정 이어서방종정출 혹어서방입정정 이어동방종정출
혹은 동쪽에서 바른 선정에 들어 가고, 서쪽에서는 선정에서 나오고, 혹은 서쪽에서 바른 선정에 들고 가고, 동쪽에서는 선정에서 나오는 도다.
或於餘方入正定 而於餘方從定出 如是入出遍十方 是名菩薩三昧力
혹어여방입정정 이어여방종정출 여시입출편십방 시명보살삼매력
혹은 다른 방향에서 바른 선정에 들어 가고, 다른 방향에서는 선정에서 나오는 도다. 이와 같이 들어 가고 나감이 시방에 가득하나니, 이를 이름하여 보살의 삼매력이라 하는 도다.
盡於東方諸國土 所有如來無數量 悉現其前普親近 住於三昧寂不動
진어동방제국토 소유여래무수량 실현기전보친근 주어삼매적불동
동쪽의 모든 국토가 다하도록 계시는 부처님들이 한량없고, 모두 그 앞에 나타나 친근하나니, 삼매에 머물러서 적멸하여 움직임이 없도다.
而於西方諸世界 一體諸佛如來所 皆現從於三昧起 廣修無量諸供養
이어서방제세계 일체제불여래소 개현종어삼매기 광수무량제공양
이렇게 서쪽의 모든 세계의 모든 부처님들의 처소마다, 모두 나타나 삼매를 일으키나니, 한량없고 광대하게 모든 공양을 닦는 도다.
盡於西方諸國土 所有如來無數量 悉現其前普親近 住於三昧寂不動
진어서방제국토 소유여래무수량 실현기전보친근 주어삼매적불동
서쪽의 모든 국토가 다하도록 계시는 부처님들이 한량이 없도다. 모두 그 앞에 나타나 친근하나니, 삼매에 머물러서 적멸하여 움직임이 없도다.
而於東方諸世界 一體諸佛如來所 皆現從於三昧起 廣修無量諸供養
이어동방제세계 일체제불여래소 개현종어삼매기 광수무양제공양
이렇게 동쪽의 모든 세계의 모든 부처님들 처소마다, 모두 나타나 삼매를 일으키고, 한량없고 광대하게 모든 공양을 닦는 도다.
如是十方諸世界 菩薩悉入無有餘 或現三昧寂不動 或現恭敬供養佛
여시십방제세계 보살실입무유여 혹현삼매적부동 혹현공경공양불
이와 같이 시방의 모든 세계에 보살이 다 들어가도 남음이 없도다. 혹은 삼매가 나타나나니 적정 부동하고, 혹은 나타나나니 부처님을 공경하고 공양하는 도다.
於眼根中入正定 於色塵中從定出 示現色性不思議 一體天人莫能知
어안근중입정정 어색진중종정출 시현색성부사의 일체천인막능지
안근(眼根) 가운데 바른 선정에 들어가고, 색진(色塵) 가운데 선정에서 나오지만, 생각으로 헤아릴 수 없는 색의 성품을 모든 하늘과 사람들은 능히 알지 못하는 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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