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 군자산(948.2m), 기백산(1,332m)
2. 산행일시 : 2017년 11월10일(금), 11월11일(토) - 자차 이동
3. 산행코스 : [군자산] 괴산 소금강휴게소 근처 군자산 주차장 - 큰군자산 정상 (원점회귀 / 약 5km)
[기백산] 용추사일주문-도수골-기백산-누룩덤-시흥골갈림길-시흥골-용추사-용추사일주문 (약 10km)
4. 11월 둘째주 주말에 1박2일 산행을 떠납니다...괴산 군자산과 함양/거창에 있는 금원산-기백산 중 올여름에 금원산에 올라
쳐다만 보고 하산했던 기백산을 다시 찾았는데 환상의 낙엽들이 반겨주더군요...즐감...
괴산 큰군자산 정상..
함양/거창 기백산 정상..
괴산군 칠성면 군자산 들머리 지도를 보며...소금강휴계소 근처 주차장...
군자산 들머리...
초입부터 시작되는 급경사 계단길...어휴 군자산은 정상까지 2.5km 이지만 짧다고 우습게 보았다간 큰코...
봉우리를 2-3개 넘으면서 정상까지 이어지는 된비알이 장난 아닙니다...
첫번째 쉼터에서 간식과 커피 한잔 하며...휴식...
멋진 소나무가 풍파를 견디며....고생많소...
첫 봉우리를 넘어 뒤돌아 보니...이제 시작이다...계속되는 봉우리 넘어...go go
철계단...넘으니 또 있다...
전망대 전의 긴 철계단....월악산 같은 느낌이...
와우...뒤돌아 보니...바로 앞에 보배산이 한눈에...
좌측 보배산..우측이 100대 인기명산인 칠보산...
전망대 도착해 샷...
정상 봉우리인가...싶어 가보면 아니고...계속되는 봉우리...우측이 급경사 소금강인지라 좌측을 돌면서 진행된다...
이제 보배산과 칠보산이 아래에 있네요...거의 다온 듯 합니다..ㅎㅎ
다 왔습니다...정상에 있는 이정표...좌측이 도마골...자차 때문에 나는 원점회귀 해야 합니다...
반갑소...역시 괴산의 진산 임에 틀림없소...대야산 등에 가려있지만 명불허전...
근데 땡바람에 너무 춥다...하산하다가 요기해야 할 듯 합니다...
허기도 지고...좋은 구경했으니 빠르게 하산 시작...
어우 훌륭한 고송....자태가 아름다워...
어잉...태권브이 소나무...
칠성면 소금강계곡 근처 펜션이 보이는 게 얼추 다 온듯 합니다...
오전에 잠시 휴식했던 쉼터 암반위에서 간식 먹으며....휴식하며 "군자산"산행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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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 후 경남 거창으로 이동 후 다음날 기백산을 들러봅니다...(11/11, 토)
기백산 산행전...용추사일주문 앞에서 함양군/거창군에 걸친 산행지도를 본 후....go go
함양 용추계곡의 용추사 일주문 앞에 주차 후 왼편 사평마을 임도따라 200m 정도 가면 우측에 산행들머리가 있습니다...
화려한 가을 단풍이 지고 아스라한 낙엽이 가득한 기백산 오름길...정상까지 약 4km..
완존 푹푹 빠지는 낙엽 밭 입니다.. 하산시 고생하겠는데요...
너무나 좋은 힐링 길입니다...
오르막이 시작되고...
능선에 도착...여기서 우측으로 계속 오르면 정상입니다...
계속되는 너덜길이 아니라....낙엽..
와우....조망이....우측의 쌍봉 보이는 것이 100대명산 피바위 등으로 유명한 황석산 입니다...
가운데 뒤편 뾰족한 것이 지리산 천왕봉...
진행방향 좌측을 보면...100대명산 남덕유산이 한눈에...
황석산과 지리산 천왕봉을 배경으로...
야....기백산부터 좌측 금원산까지 이어지는 종주능선이 보이네요....누룩덤(누룩처럼 포개어 놓은 것이라)도 보이고..
힐링하며...이어가다 보니 어느새 기백산 정상...
돌탑 위에 예전 정상석인 듯 보이네요....
금년 상반기에 올랐던 금원산과 능선을 배경으로....만세
누룩덤....비슷한가요..
가까이에서 누룩덤을...
여름이나 가을에 보면 금원산-기백산 능선의 아름다움이 한층 더합니다... 뒤편 우측에 덕유산 정상(향적봉)
근사한 스카이뷰에서 식사한 곳입니다....약간의 바람이 있었지만 뷰가 최상...
좌측 금원산과 우측 현성산 (금원산휴양림 입구)...
능선을 향해 진행하다가...전망대 지나...시흥골로 하산 시작합니다....
여기서 직진은 금원산....좌측은 시흥골로 내려가 용추휴양림으로 가는 곳입니다...
아이구...급경사에 낙엽...산죽들....눈길보다 미끄러워 혼났습니다...
시흥골 하단의 사평마을로 계속 진행...
사평마을로 내려오니...휴양림 임도가 보이네요....일주문까지는 약 1km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용추사 입구...지나쳐 일주문 방향으로...
용추계곡의 션함이 느껴지나요....안전하게 일주문까지 산행 마무리합니다...
어제부터 이어진 군자산과 기백산 산행...우리의 산천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같습니다...군자산의 남성미와 기백산의 장쾌함이 두고 두고 생각날 듯...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