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사업 글쓰기 소감문
실습 둘째날 이승학 선생님께서 사회사업 기록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교육과 이 책의 겹치는 부분들이 많아 책을 읽는데 수월했고 이해하기도 쉬웠습니다. 책에서 ‘사회사업 글쓰기’는 실천 과정을 ‘의도와 근거와 성찰’을 담아 글로 남기는 일이고, 이러한 기록은 당사자와 정보를 나누고, 의사소통하고, 때로는 당사자를 응원하는 도구라고 언급했습니다.
39쪽부터 사회사업 글쓰기 방법이 나옵니다. 앞서 얘기했던 교육에서 배운 부분들이었습니다. 꾸준히 쓰기, 쉽게 쓰기, 메모하고 이를 모아쓰기, 현장기록의 두 가지 문체 등 현재 실습 일지를 작성하면서도 피드백을 받을 때 계속 기억하는 것들입니다. 사회 사업과 실습 일지 쓰는 것이 얼마나 동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는 여기 뿐 아니라, 글쓰기에서도 활용해야할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어떠한 글을 쓰던, 여기에 나온 방법을 기억해나가며 글을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책 중간 쯤에 ‘바른 용어’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바른 용어가 의식을 바꾸고, 바뀐 의식이 실천을 결정’한다는 말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예시로는 ‘그림 그렸다’고 하지 않고 ‘그림 그리기 시간을 가졌다’로 작성합니다. 이는 영어식 표현의 우리말 오염 같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이것도 실습 일지와 연관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실습 일지를 작성한지 5일째인데 아직까지도 인지하지 못한채 저런 글을 쓰고 있습니다. 처음에 딱 들었을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었지만, 이승학 선생님께서 예시를 들어주신 이후 완벽히 이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엄마와 데이트를 했다’라고 표현을 하지, ‘엄마와 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라고 하지 않습니다. 이런 식으로 작성하면 이는 일상을 프로그램화하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자세하게 글쓰기와 용어, 슈퍼비전과 글 다듬기 등에 대해서 나와있었습니다. 나의 글쓰는 방법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평소에도 글을 쓸 때 더 신중하고 쉽게 쓰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