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토사불교대학총동문회 성지순례 답사기
순례지 답사일 : 2016. 4.23(土)
답사행적지 : 동학사, 신원사, 갑사, 마곡사 (4사)
참석인원 : 지월 총동문회장 외 8명
울산정토사에서 출발하여, 충남 공주 계룡산 동학사를 시작으로
2016년 5월29일 정토사불교대학 총동문회 성지순례에 앞서 동문회 임원들의 순례지 사전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순례지를 다녀온 결과와 순례지의 설명을 요약하오니, 당일 성지순례일에 동문님들과 불자님들의 많은 동참으로 함께
하실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순례지 요약 안내
동학사
1300여년전 신라시대 상원조사가 암자를 짓고 수도하다가 입적하였고, 그 뒤 성덕왕 23년(724)에 제자인 회의화상이 절을 만들어 "청량사"라 하었다. 신라가 망하고 유거달이 박제상의 초혼을 지내면서 동학사가 되었다고 한다. 동계사"라고도 불리운다.
동학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비구니 승가대학으로 1860년에 문을 열었다.
오르는 길에 동학사에 다다르면 문수암,길상암,관음암 등이 먼저 우측에 나란히 자리한다.
비구니 승가대학의 규모 만큼이나 정갈하게 깔끔하다.
신원사
우리 답사일행들은 동학사에서 곧장 내려와 신원사에 먼저 들렀다. 순레 당일의 점심공양 등을 의논하기 위하여...
동학사, 갑사와 함께 계룡산 3대 사찰로 꼽힌다.
백제 의자왕 12년(652)에 열반종의 개조인 보덕화상이 창건하고, 그 뒤에 여러번 중창을 거쳐 1876년 보령화상이 고쳐짓고 1946년 만허화상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절은 동서남북 4대 사찰중 남사에 속하며, 백제시대의 연화문화당이 발견되었으며, 건물들은 임란때 소실된 후 다시 창건된 것이다.
먼저 종무소에 들러 의논을 하고... 참 상냥하고, 웃는 얼굴로 대하는 친절하신 보살님과 사무국장님이시다.
의논을 마치고 공양 후 잘하는 것도...ㅎㅎ
공양 후 스님과의 담소에서, 정토사 덕진 큰스님을 잘 아시고 자랑도 많이 해 주신다.
중악단(보물 제 1293호)
지금의 중악단은 고종 16년에 중수된 것이다.
태조 3년(1394)에 왕실에서 "북쪽 묘향산의 상악과 남쪽 지리산의 하악과 더불어 중앙 계룡산"의 삼악으로 숭배하면서 세운 것으로 매년 춘추로 계룡산신에게 제사를 지내오고 있다.
마침 오늘 답사길에도 산신제를 막 끝낸 무대가 아직 남아 있다.
신원사 오층석탑
중악단 남쪽에 세워진 오층석탑은 신라 석탑의 전통을 이어받은 고려시대의 탑으로서 고려석탑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1975년 보수공사를 할 때 당나라의 동전인 개원통보, 사리장치가 기단부에서 나왔는데, 석탑이 있는 자리가 절 중심부에서 벗어나 있지만, 이곳이 신원사의 중심이었다고 한다.
신원사를 뒤로 하고 갑사로 향합니다.
갑사
흔히들 "춘마곡 추갑사"를 이야기 한다. 그러나 따스한 봄날의 갑사 골은 싱그런 기운으로 그 이상을 선사한다.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이 신라 최초 사찰인 선산 도리사를 창건하고 고구려로 돌아가기 위해 백제땅 계룡산을 지나갈 때 산중에서 상서로운 빛이 하늘까지 뻗쳐오르는 것을 보고 찾아가 천진보탑 아래에서 예배하고 갑사를 창건 하였는데, 이 때가 420년(백제 구이신왕 원년)이다.
ㅎㅎ 우리일행, 임원님들 참 착하십니다. "합동으로 삼배" 하고 외치니 이쁘게들 잘도 하십니다.....
갑사 석조여래입상
고려시대 조성되었으며, 갑사 중사자암에 있었던 것을 현재 위치로 이안하였다고 전한다.
마곡사
전통불교의 문화가 잘 어우러진 사찰로서 충남불교를 대표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 6교구 본사로서 충남일대 말사를 관장하고 있다.
춘마곡" 이란 별칭을 갖고 있는 이 곳은 봄볕에 생기가 움트는 마곡사의 태화산은 나무와 봄꽃의 아름다움이 빼어난다.
640년(백제무왕 41년) 신라의 자장율사가 창건 하였고 고려 명종(1172)에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대사가 재건하였다고 한다.
대웅보전,대광보전등 많은 보물지정 가람을 이루고 있다.
예전자료 (백련암)
백범 김구선생이 20세의 나이로 1896년 명성황후 시해에 분노하여 황해도 안악군 치하포에서 일본군 특무장교를 처단하고 1898년 마곡사에 찾아와 법명 원종" 으로 계를 받고 출가 수행하시던 백련암 등으로 잘 알려져 있다.
회장님과 함께 모두들 서둘러 마곡사를 나섭니다.
마곡사 주차장으로 내려와 빈대떡에 알밤주로 의견을 모아봅니다.
순례지 답사 결론
1.애초에 예정되었던 순례지, 첫번째 코스인 동학사는 많은 등산객들의 발걸음과 더불어, 주차장에서 절집까지의 도보거리가 너무 멀고, 점심공양 준비가 안되는 사정의 이유로 예정되었던 코스에서 변경하여,
2.울산정토사에서 신원사( 거리 약 3시간30분)로 첫 코스로 계획하고, 점심공양과 주지 중하큰스님의 법문도 함께 청하기로 함.
3.신원사에서 갑사로 이동하여 2코스로 하고, 마지막 3코스를 대한불교조계종 제6교구본사 마곡사로 하여 회향을 하는 것을 잠정결론 함.
좁고 불편한 차량으로 아침일찍부터 서둘러 저녁 늦게까지 함께하신 총동문회회장님과, 함께하신 총동문회 임원님들,
오늘 하루도 많은 수고들 하셨습니다.
부처님의 가피가 함께 하시길...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석가모니불
나무시아본사석가모니불
2016년 4월 23일
정토사불교대학총동문회 홍보부장 진명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