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항공여객기 공항 활주로에서 폭발 -
지난해 12월 29(일)일 일요일 아침, 9시 7분경에 태국 방콕에서 이륙하여 전라남도 무안공항에 착륙하여야 할 제주항공 소속 보잉 7C 2216편이 승객과 승무원 181명을 태우고 귀국길에 무안공항에 착륙하다 공항 활주로를 벗어나 콘크리트 담과 추돌하여 뜻밖의 대형 폭발로 항공기 참사(慘死)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은 구조되어 서울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 중이며, 나머지 희생자 179명은 절차에 따라 사고 수습에 나섰다고 한다. 이번 사고 희생자 중에는 아들, 손자 등 9명의 한 가족 모두가 부모님 팔순 여행을 기념하자며, 비행기를 탄 것이 이렇게 될 줄 몰랐다며,!!!
여기 의왕시는 시청 본관 앞에 합동분양소를 설치하여 운영한다. 지난 12월 31부터 1월 4일까지 운영한다고 시민들께 알렸다. 나도 1일 오후 시간에는 시청 분양소를 찾아 서명하고, 묵념했다. 뒤따라 찾아온 조문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 봤다. 고천동에서 왔다는 김영*(63) 씨 부부는 “하나같이 한마음이라며, 희생된 가족들을 생각하면 집에만 있을 수가 없어서 식구와 이렇게 나와 묵념이라도 하니 조금은 안도(安堵)가 됩니다”며 발걸음을 돌렸다. 안내하는 시청 직원은 1일 현재 “지금까지 약 500여 명이 다녀 갔습니다”고 말했다.
류석호 xihao@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