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치(治)를 논(論)하다
대개 학질(瘧疾)이 초(初)에 나타날(:作) 때에는 반드시 대부분 한열(寒熱)하니, 대체(:大抵)로 모두 소양경(少陽經)의 병(病)에 속(屬)한다. 만약 초기(初起)이면 마땅히 전적(專)으로 산사(散邪)를 위주(爲主)로 하여야 한다.
만약 형기(形氣)가 상(傷)하지 않았으면서 맥증(脈證)에 별(別) 다른 연고(故)가 없다면 단지 정시호음(正柴胡飮)이나 혹 삼시호음(三柴胡飮)으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적으면 1~2제(劑), 많으면 3~4제(劑)에 낫지 않음이 없다.
만약 기체(氣體)가 본래 약(弱)한데 사기(邪)를 감(感)하여 학(瘧)이 되면, 곧 마땅히 사시호음(四柴胡飮)이 묘(妙)하니, 초기(初起)라고 해서 외(畏)하여 쓰지 않으면 안 된다.
一. 학(瘧)을 치료(治)하려면 당연히 그 한열(寒熱)을 변별(辨)하여야 한다.
한(寒)이 승(勝)하면 곧 음증(陰證)이고, 열(熱)이 승(勝)하면 곧 양증(陽證)이니라.
대개 소품(素稟)의 한열(寒熱)과 염촉(染觸)의 한열(寒熱)이 있으니, 반드시 표리(表裏)에 모두 열사(熱邪)가 있어야 비로소 화증(火證)이니라.
만약 학(瘧)이 이르면 열(熱)하고 학(瘧)이 그치면 (열(熱)이) 물러나며, 내(內)에도 번열(煩熱) 폐결(閉結) 등의 증(證)이 없다면 화증(火證)으로 논(論)하여 치료(治)하면 안 된다.
만약 내외(內外)에 모두 화증(火證)이 있으면서 사기(邪)가 산(散)하지 않았으면 일시호음(一柴胡飮)으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만약 사기(邪)가 양명(陽明)에 들어가서 내열(內熱)이 심(甚)하고 사기(邪)가 산(散)하지 않았으면 마땅히 시호백호전(柴胡白虎煎)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사기(邪)가 간신(肝腎)에 들어가 열(熱)이 극(極)하고 혈(血)을 동(動)하였으면 마땅히 시금전(柴芩煎)으로 하여야 한다.
一. 학(瘧)에 한증(寒證)이 있는 경우, 예로 허사(虛邪)가 없으면서 단지 한사(寒邪)가 산(散)하지 못하거나 혹 중한(中寒)이 많으면 이시호음(二柴胡飮)이 마땅하다.
만약 한(寒)이 승(勝)하면서 기허(氣虛)를 겸하고 사기(邪)가 풀리지 않으면 마땅히 사시호음(四柴胡飮)이나 혹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 건강(乾薑) 관계(官桂)를 가한 것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한(寒)이 심(甚)하고 열(熱)이 적고 맥(脈)이 지(遲)하면서 겸하여 배(背)가 오한(惡寒)하며 혹 구오(嘔惡) 설사(泄瀉)가 많으면 반드시 마계음(麻桂飮)이나 대온중음(大溫中飮)을 사용(用)하여야 한다.
一. 중기(中氣)의 허약(虛弱)으로 사기(邪)를 이기지(:勝) 못하고 사기(邪)를 풀 수 없으면 병(病)이 비폐(脾肺)의 기분(氣分)에 있는 것이니, 마땅히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오시호음(五柴胡飮)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음허(陰虛)로 혈액(血液)이 충(充)하지 못하여 사기(邪)를 풀 수 없으면 병(病)이 간신(肝腎)의 정분(精分)에 있는 것이니, 마땅히 보음익기전(補陰益氣煎) 귀시음(歸柴飮)으로 하여야 한다. 이 증(證)은 극(極)히 많고 그 효과(效)는 더욱 첩(捷)하다.
만약 발(發)할 시(時)에 한(寒)하기가 얼음(:氷)과 같고 열(熱)하기가 낙(烙: 지지는 도구)과 같으면서 면적(面赤)하여 지(脂)와 같고 갈(渴)하여 음수(飮水)하려 하되 열(熱)이 물러나면 갈(渴)하지 않는 경우에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에 시호(柴胡) 작약(芍藥) 육계(肉桂)를 가한 대제(大劑)를 일복(一服)하면 곧 나을 수 있다.
만약 원기(元氣)의 허한(虛寒)이 심(甚)하고 양(陽)이 음(陰)을 이기지(:勝) 못하여 사기(邪)를 풀 수 없으면 대온중음(大溫中飮)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원기(元氣)의 허(虛)가 심(甚)하거나 혹 쇠노(衰老)하여 적약(積弱: 약함이 쌓이다)하였으면 반드시 공사(攻邪)를 겸용(兼用)할 필요는 없고 오로지 마땅히 정기(正氣)를 위주(爲主)로 하여야 한다. 단지 원기(元氣)가 불패(不敗)하면 사기(邪氣)가 굴복(服)하지 않을 수 없으니, 마땅히 대보원전(大補元煎)이나 혹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의 종류(類)로 주(主)하면서도 오직 휴학음(休瘧飮)이 가장 묘(妙)하다.
一. 학질(瘧疾)을 누차(屢) 산(散)하고 한(汗)을 많이 취(取)하여도 병(病)을 그치게 할 수 없으면 반드시 정기(正氣)를 과(過)하게 상(傷)하여 정기(正)가 사기(邪)를 이길(:勝) 수 없다. 비록 단지 미사(微邪)라 하여도 불식(不息)하니, 단지 원기(元氣)의 허(虛)가 일진(一振)하게 하고 산(散)한 것을 일수(一收)하게 하면 단번에(:頓然) 낫지 않음이 없다. 마땅히 삼음전(三陰煎) 오복음(五福飮)이나 혹 소영전(小營煎) 휴학음(休瘧飮)으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만약 미한(微寒)이 있으면 마땅히 대영전(大營煎)이나 혹 이중탕(理中湯)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미(微)하게 화(火)가 있으면 마땅히 일음전(一陰煎)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다한(多汗)을 수(收)할 수 없으면 마땅히 오음전(五陰煎)의 종류(類)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一. 학질(瘧疾)을 오래도록 낫게 할 수 없으면 반드시 비신(脾腎)이 모두 허(虛)하여 원기(元氣)가 회복(復)되지 못하여 그런 것이다. 단지 맥증(脈證)을 살펴야 하니, 여전히 미사(微邪)가 있으면서 풀리지 않으면 마땅히 전적(專)으로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을 위주(爲主)로 하여야 한다.
만약 사기(邪氣)가 이미 다하여도 학(瘧)이 그치지 않으면 당연히 전적(專)으로 원기(元氣)를 보(補)하여야 하니 팔진탕(八珍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혹 대보원전(大補元煎)의 종류(類)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만약 신음(腎陰)의 부족(不足)으로 정(精)이 기(氣)로 화(化)하지 못하면 마땅히 이음전(理陰煎)으로 하여야 하니, 가장 효(效)한다.
만약 음사(陰邪)의 응체(凝滯)로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마땅히 앞의 약(藥)에 건강(薑) 육계(桂) 부자(附子)를 가하여야 한다.
一. 학(瘧)이 작(作)하면서 구토(嘔吐) 오식(惡食)하면 비록 '소양(少陽)의 사기(邪)로 생긴 구토(嘔吐)'라고 말하지만, 실제(實)로는 목사(木邪)가 위(胃)를 승(乘)하므로 말미암은 소치(所致)이니라. 단지 외사(外邪)만 해거(解去)하면 구(嘔)는 당연히 저절로 그치니, 마땅히 시진전(柴陳煎)이나 혹 정시호음(正柴胡飮)에 반하(半夏)를 가하여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만약 비위(脾胃)의 기허(氣虛)로 한사(寒邪)가 이를 승(乘)하면 구오(嘔惡)의 증(證)이 매우 많으니, 마땅히 온위음(溫胃飮) 이중탕(理中湯) 양중전(養中煎)의 종류(類)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만약 허한(虛寒)이 명문(命門)에 연급(連及)하여 화(火)가 토(土)를 생(生)할 수 없으므로 구(嘔)를 작(作)하면 마땅히 이음전(理陰煎) 우귀음(右歸飮)의 종류(類)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만약 식체(食滯)를 겸하여 구(嘔)를 작(作)하면 반드시 창만(脹滿)이 많으니 마땅히 진피(陳皮) 사인(砂仁) 산사(山査) 후박(厚朴)의 종류(類)를 가하여 좌(佐)하여야 한다.
만약 화사(火邪)를 겸하면 반드시 열갈(熱渴) 조번(躁煩) 비결(秘結)이 많으니, 마땅히 황금(黃芩) 황연(黃連)의 종류(類)로 좌(佐)하여야 한다.
만약 화(火)가 양명(陽明)에 있어 심(甚)하면 마땅히 석고(石膏)를 가하여야 한다.
만약 한(寒)을 겸하면 반드시 위구(胃口)의 파한(怕寒)으로 탄산(呑酸)하거나 혹 애부(噯腐)하거나 혹 오심(惡心)하고 열(熱)을 얻으면 조금 나으니, 마땅히 건강(薑) 육계(桂) 부자(附子) 오수유(吳茱萸)의 종류(類)로 좌(佐)하여야 한다.
一. 학질(瘧疾)이 노(勞)로 인하여 갑자기 반복(復)되고 연면(連綿: 계속 이어지다)하여 그치지 않으면 이는 비신(脾腎)이 허(虛)한 증(證)이니라. 대개 신(腎)은 골(骨)을 주(主)하고 간(肝)은 근(筋)을 주(主)하며 비(脾)는 사지(四肢)를 주(主)하니, 기(氣)가 약(弱)하여 그 노고(勞苦)를 이기지 못하면 즉시 발(發)한다. 단지 비(脾) 간(肝) 신(腎)을 보(補)하여 그 기(氣)를 강(强)하게 하면 낫는다.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팔진탕(八珍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서 모두 참작(酌)하여 사용(用)하여야 한다.
一. 학질(瘧疾)에 발산(發散)을 이미 많이 하여 매번 음허(陰虛) 수휴(水虧)에 이르고 번열(煩熱) 다갈(多渴)하면 마땅히 서과즙(西瓜汁)이나 혹 설리장(雪梨漿)이나 혹 냉삼탕(冷蔘湯)으로 하여야 하니 모두 자음(滋陰) 절학(截瘧)할 수 있다. 만약 열(熱)이 없는데 억지로 사용(用)하면 안 된다.
一. 학(瘧)과 이(痢)가 같이 작(作)하면서 장(臟)은 평(平)하고 사기(邪)는 천(淺)하면 마땅히 위령탕(胃苓湯)에 시호(柴胡) 1~2전(錢)을 가한 것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한습(寒濕)이 비(脾)를 상(傷)하여 학(瘧)과 이(痢)가 같이 작(作)하면 마땅히 온위음(溫胃飮)에 시호(柴胡)를 가한 것으로 하거나, 혹 위관전(胃關煎)에 시호(柴胡)를 가한 것으로 하여도 묘(妙)한다.
만약 습열(濕熱)이 비(脾)를 상(傷)하고 하(下)로 간신(肝腎)에 미쳐 폭주(暴注) 열갈(熱渴)하고 혹 순전(純)히 선혈(鮮血)을 하(下)하면 마땅히 시금전(柴芩煎)으로 하여야 한다.
一. 학사(瘧邪)가 청(淸)하지 않은데 과식(過食)하여 비(脾)를 상(傷)하므로 비만(痞滿)하고 연면(連綿)하여 그치지 않게 되면 마땅히 대화중음(大和中飮)이나 소화중음(小和中飮)에 시호(柴胡)를 가한 것으로 하여야 한다.
만약 음식(食)으로 인(因)하여 학(瘧) 비(痞)가 되면 마땅히 작약지출환(芍藥枳朮丸) 및 대화중음(大和中飮) 소화중음(小和中飮)의 종류(類)로 이를 조(調)하여야 한다.
만약 비(痞)가 되어 소(消)하기가 어려우면 반드시 장문(章門) 수도(水道) 등의 혈(穴)을 구(灸)하여야 하니, 그 주(炷: 심지)는 마땅히 조금 더 크게 하여야 한다. 많이 구(灸)하거나 연(連)하여 구(灸)하기를 2~3차(次)하면 비로소 완전히 낫게 된다.
一. 고(古)에 이르기를 "학(瘧)을 치료(治)하는 법(法)에서 대개 곧 발(發)하려는 시(時)와 방금 발(發)하였을 때에는 신중(愼)하여야 하니, 억지로 시치(施治)하려고 힘쓰지 말아야 하며, 곧 치료(治)하여도 효(效)가 없다. 반드시 음양(陰陽)이 같이 극(極)하였다가 세(勢)가 평(平)하고 기(氣)가 퇴(退)하기를 기다린 연후(然後)에 살펴서 이를 치료(治)하여야 한다. 혹 발(發)하기 2~3시(時: 4~6시간) 전에 이를 먼저 영(迎)하여 탈(奪)하는 것도 가능(可)하다.
경(經)에 이르기를 '대개 학(瘧)의 발(發)하지 않을 때는 음(陰)이 양(陽)과 병(幷)하지 않고 양(陽)이 음(陰)과 병(幷)하지 않았으니, 이로 인(因)하여 이를 조(調)하여야 한다. 진기(眞氣)가 안(安)하게 되면 사기(邪氣)가 곧 망(亡)하게 된다. 따라서 상공(工)은 이미 발(發)한 것을 치료(治)하지 않으니, 그 기(氣)가 역(逆)하였기 때문이다.' 하였다." 하니라.
이 고법(古法)을 생각하건대 매우 비슷한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았다.
내가 최근에 학(瘧)을 치료(治)할 때 매번 예민(銳)하게 받아들이면서(:迎) 격파(擊)하였더니, 가장 첩(捷)하였고 가장 묘(妙)하였다. 이로 보건대 고법(古法)에 구애(:泥)될 필요(必)는 없는 것이다.
첫댓글 학질(瘧疾)이 초(初)에 나타날(:作) 때에는 반드시 대부분 한열(寒熱)하니, 대체(:大抵)로 모두 소양경(少陽經)의 병(病)에 속(屬)한다. 만약 초기(初起)이면 마땅히 전적(專)으로 산사(散邪)를 위주(爲主)로 하여야 한다.
형기(形氣)가 상(傷)하지 않았으면서 맥증(脈證)에 별(別) 다른 연고(故)가 없다면 단지 정시호음(正柴胡飮)이나 혹 삼시호음(三柴胡飮)으로 이를 주(主)하여야 한다. 적으면 1~2제(劑), 많으면 3~4제(劑)에 낫지 않음이 없다.
기체(氣體)가 본래 약(弱)한데 사기(邪)를 감(感)하여 학(瘧)이 되면, 곧 마땅히 사시호음(四柴胡飮)이 묘(妙)하니, 초기(初起)라고 해서 외(畏)하여 쓰지 않으면 안 된다.
一. 학(瘧)을 치료(治)하려면 당연히 그 한열(寒熱)을 변별(辨)하여야 한다.
한(寒)이 승(勝)하면 곧 음증(陰證)이고, 열(熱)이 승(勝)하면 곧 양증(陽證)이니라.
소품(素稟)의 한열(寒熱)과 염촉(染觸)의 한열(寒熱)이 있으니, 반드시 표리(表裏)에 모두 열사(熱邪)가 있어야 비로소 화증(火證)이다.
학(瘧)이 이르면 열(熱)하고 학(瘧)이 그치면 (열(熱)이) 물러나며, 내(內)에도 번열(煩熱) 폐결(閉結) 등의 증(證)이 없다면 화증(火證)으로 논(論)하여 치료(治)하면 안 된다.
내외(內外)에 모두 화증(火證)이 있으면서 사기(邪)가 산(散)하지 않았으면 일시호음(一柴胡飮)
사기(邪)가 양명(陽明)에 들어가서 내열(內熱)이 심(甚)하고 사기(邪)가 산(散)하지 않았으면 시호백호전(柴胡白虎煎)
사기(邪)가 간신(肝腎)에 들어가 열(熱)이 극(極)하고 혈(血)을 동(動)하였으면 시금전(柴芩煎)
一. 학(瘧)에 한증(寒證)이 있는 경우
허사(虛邪)가 없으면서 단지 한사(寒邪)가 산(散)하지 못하거나 혹 중한(中寒)이 많으면 이시호음(二柴胡飮)
한(寒)이 승(勝)하면서 기허(氣虛)를 겸하고 사기(邪)가 풀리지 않으면 마땅히 사시호음(四柴胡飮)이나 혹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에 건강(乾薑) 관계(官桂)를 가한 것
한(寒)이 심(甚)하고 열(熱)이 적고 맥(脈)이 지(遲)하면서 겸하여 배(背)가 오한(惡寒)하며 혹 구오(嘔惡) 설사(泄瀉)가 많으면 반드시 마계음(麻桂飮)이나 대온중음(大溫中飮)
一. 중기(中氣)의 허약(虛弱)으로 사기(邪)를 이기지(:勝) 못하고 사기(邪)를 풀 수 없으면 병(病)이 비폐(脾肺)의 기분(氣分)에 있는 것이니,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오시호음(五柴胡飮)
음허(陰虛)로 혈액(血液)이 충(充)하지 못하여 사기(邪)를 풀 수 없으면 병(病)이 간신(肝腎)의 정분(精分)에 있는 것이니, 보음익기전(補陰益氣煎) 귀시음(歸柴飮). 극(極)히 많고 그 효과(效)는 더욱 첩(捷)
발(發)할 시(時)에 한(寒)하기가 얼음(:氷)과 같고 열(熱)하기가 낙(烙: 지지는 도구)과 같으면서 면적(面赤)하여 지(脂)와 같고 갈(渴)하여 음수(飮水)하려 하되 열(熱)이 물러나면 갈(渴)하지 않는 경우에는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에 시호(柴胡) 작약(芍藥) 육계(肉桂)를 가한 대제(大劑)
원기(元氣)의 허한(虛寒)이 심(甚)하고 양(陽)이 음(陰)을 이기지(:勝) 못하여 사기(邪)를 풀 수 없으면 대온중음(大溫中飮)
원기(元氣)의 허(虛)가 심(甚)하거나 혹 쇠노(衰老)하여 적약(積弱: 약함이 쌓이다)하였으면 정기(正氣)를 위주(爲主).대보원전(大補元煎)이나 혹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오직 휴학음(休瘧飮)이 가장 묘(妙)
一. 학질(瘧疾)을 누차(屢) 산(散)하고 한(汗)을 많이 취(取)하여도 병(病)을 그치게 할 수 없으면 반드시 정기(正氣)를 과(過)하게 상(傷)하여 정기(正)가 사기(邪)를 이길(:勝) 수 없다. 비록 단지 미사(微邪)라 하여도 불식(不息)하니, 단지 원기(元氣)의 허(虛)가 일진(一振)하게 하고 산(散)한 것을 일수(一收)하게 하면 단번에(:頓然) 낫지 않음이 없다. 마땅히 삼음전(三陰煎) 오복음(五福飮)이나 혹 소영전(小營煎) 휴학음(休瘧飮)
미한(微寒)이 있으면 마땅히 대영전(大營煎)이나 혹 이중탕(理中湯)
미(微)하게 화(火)가 있으면 마땅히 일음전(一陰煎)
다한(多汗)을 수(收)할 수 없으면 마땅히 오음전(五陰煎)
一. 학질(瘧疾)을 오래도록 낫게 할 수 없으면 반드시 비신(脾腎)이 모두 허(虛)하여 원기(元氣)가 회복(復)되지 못하여 그런 것. 단지 맥증(脈證)을 살펴야 하니, 여전히 미사(微邪)가 있으면서 풀리지 않으면 마땅히 전적(專)으로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사기(邪氣)가 이미 다하여도 학(瘧)이 그치지 않으면 당연히 전적(專)으로 원기(元氣)를 보(補)하여야 하니 팔진탕(八珍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혹 대보원전(大補元煎)
신음(腎陰)의 부족(不足)으로 정(精)이 기(氣)로 화(化)하지 못하면 이음전(理陰煎)
음사(陰邪)의 응체(凝滯)로 오래도록 낫지 않으면 마땅히 앞의 약(藥)에 건강(薑) 육계(桂) 부자(附子)를 가
一. 학(瘧)이 작(作)하면서 구토(嘔吐) 오식(惡食)하면 목사(木邪)가 위(胃)를 승(乘)하므로 말미암은 소치(所致).
외사(外邪)만 해거(解去)하면 구(嘔)는 당연히 저절로 그치니, 마땅히 시진전(柴陳煎)이나 혹 정시호음(正柴胡飮)에 반하(半夏)를 가
비위(脾胃)의 기허(氣虛)로 한사(寒邪)가 이를 승(乘)하면 구오(嘔惡)의 증(證)이 매우 많으니, 마땅히 온위음(溫胃飮) 이중탕(理中湯) 양중전(養中煎)
허한(虛寒)이 명문(命門)에 연급(連及)하여 화(火)가 토(土)를 생(生)할 수 없으므로 구(嘔)를 작(作)하면 이음전(理陰煎) 우귀음(右歸飮)
식체(食滯)를 겸하여 구(嘔)를 작(作)하면 반드시 창만(脹滿)이 많으니 진피(陳皮) 사인(砂仁) 산사(山査) 후박(厚朴)를 좌(佐)
화사(火邪)를 겸하면 반드시 열갈(熱渴) 조번(躁煩) 비결(秘結)이 많으니, 황금(黃芩) 황연(黃連)로 좌(佐)
화(火)가 양명(陽明)에 있어 심(甚)하면 마땅히 석고(石膏)를 가
한(寒)을 겸하면 반드시 위구(胃口)의 파한(怕寒)으로 탄산(呑酸)하거나 혹 애부(噯腐)하거나 혹 오심(惡心)하고 열(熱)을 얻으면 조금 나으니, 건강(薑) 육계(桂) 부자(附子) 오수유(吳茱萸)
一. 학질(瘧疾)이 노(勞)로 인하여 갑자기 반복(復)되고 연면(連綿: 계속 이어지다)하여 그치지 않으면 이는 비신(脾腎)이 허(虛)한 증(證)
신(腎)은 골(骨)을 주(主)하고 간(肝)은 근(筋)을 주(主)하며 비(脾)는 사지(四肢)를 주(主)하니, 기(氣)가 약(弱)하여 그 노고(勞苦)를 이기지 못하면 즉시 발(發)한다. 단지 비(脾) 간(肝) 신(腎)을 보(補)하여 그 기(氣)를 강(强)하게 하면 낫는다.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팔진탕(八珍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一. 학질(瘧疾)에 발산(發散)을 이미 많이 하여 매번 음허(陰虛) 수휴(水虧)에 이르고 번열(煩熱) 다갈(多渴)하면 마땅히 서과즙(西瓜汁)이나 혹 설리장(雪梨漿)이나 혹 냉삼탕(冷蔘湯)으로 자음(滋陰) 절학(截瘧). 만약 열(熱)이 없는데 억지로 사용(用)하면 안 된다.
一. 학(瘧)과 이(痢)가 같이 작(作)하면서 장(臟)은 평(平)하고 사기(邪)는 천(淺)하면 위령탕(胃苓湯)에 시호(柴胡) 1~2전(錢)을 가한 것
한습(寒濕)이 비(脾)를 상(傷)하여 학(瘧)과 이(痢)가 같이 작(作)하면 마땅히 온위음(溫胃飮)에 시호(柴胡)를 가한 것, 혹 위관전(胃關煎)에 시호(柴胡)를 가한 것
습열(濕熱)이 비(脾)를 상(傷)하고 하(下)로 간신(肝腎)에 미쳐 폭주(暴注) 열갈(熱渴)하고 혹 순전(純)히 선혈(鮮血)을 하(下)하면 시금전(柴芩煎)
一. 학사(瘧邪)가 청(淸)하지 않은데 과식(過食)하여 비(脾)를 상(傷)하므로 비만(痞滿)하고 연면(連綿)하여 그치지 않게 되면 대화중음(大和中飮)이나 소화중음(小和中飮)에 시호(柴胡)를 가한 것
음식(食)으로 인(因)하여 학(瘧) 비(痞)가 되면 작약지출환(芍藥枳朮丸) 및 대화중음(大和中飮) 소화중음(小和中飮)
비(痞)가 되어 소(消)하기가 어려우면 반드시 장문(章門) 수도(水道) 등의 혈(穴)을 구(灸). 그 주(炷: 심지)는 마땅히 조금 더 크게. 많이 구(灸)하거나 연(連)하여 구(灸)하기를 2~3차(次)
학습목표
1. 학의 초기 치료
2. 학의 열증 화증
3. 학의 한증
4. 학과 중기의 허약
5. 오래 낫지 않는 경우들
6. 학과 구토 오식
7. 학과 노상, 학과 음허수휴
8. 학과 이질 설사
9. 학과 소화
◆ 초기 - 소양증 - 한열 - 산사 - 정시호음(正柴胡飮)이나 혹 삼시호음(三柴胡飮) 기체(氣體)가 약(弱)하면 사시호음(四柴胡飮)
양증 열증 - 일시호음(一柴胡飮) 시호백호전(柴胡白虎煎) 시금전(柴芩煎)
음증 한증 - 이시호음(二柴胡飮) 사시호음(四柴胡飮)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건강(乾薑)관계(官桂) 마계음(麻桂飮) 대온중음(大溫中飮)
허증 -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오시호음(五柴胡飮) 보음익기전(補陰益氣煎) 귀시음(歸柴飮) 육미지황탕(六味地黃湯)+ 시호(柴胡) 작약(芍藥) 육계(肉桂) 대온중음(大溫中飮) 대보원전(大補元煎)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휴학음(休瘧飮) / 삼음전(三陰煎) 오복음(五福飮) 소영전(小營煎) 휴학음(休瘧飮) 대영전(大營煎) 이중탕(理中湯) 일음전(一陰煎) 오음전(五陰煎)/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팔진탕(八珍湯)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혹 대보원전(大補元煎) 이음전(理陰煎)
구토 오식 - 시진전(柴陳煎) 정시호음(正柴胡飮)+반하(半夏) 온위음(溫胃飮) 이중탕(理中湯) 양중전(養中煎) 이음전(理陰煎) 우귀음(右歸飮)
노상 -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팔진탕(八珍湯)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
음허(陰虛) 수휴(水虧) - 서과즙(西瓜汁) 설리장(雪梨漿) 냉삼탕(冷蔘湯)
이질 설사 - 위령탕(胃苓湯)+시호(柴胡) 온위음(溫胃飮)+시호(柴胡) 위관전(胃關煎)+시호(柴胡) 시금전(柴芩煎)
비상(脾傷) - 대화중음(大和中飮) 소화중음(小和中飮)+시호(柴胡) 작약지출환(芍藥枳朮丸) 대화중음(大和中飮) 소화중음(小和中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