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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 미국 의회 초청강연과 워터게이트선언
미국 의회 초청강연
참아버님께서 미국 의회 초청으로 두 차례에 걸쳐 강연하셨다. 당시 참부모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상하의원이 초청한 것이다. 1974년 10월 8일 국회의사당 덕슨관에서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는 미국’이라는 주제로 강연하셨다. 이날 상하워원 185명이 참석하여 말씀을 경청하였다. 이는 9월 13일 상원 외교분과위원장 등 상하의원 12명의 연서로 된 초청장을 참아버님께 보내오고 전체 상하의원들에게 공문을 보냄으로써 이루어졌다. 두 번째로 1975년 12월 18일 상하의원들의 초청을 받아 국회의사당 코커스룸에서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을 중심한 하나님의 계획’이란 주제로 강연하셨다.
1 내가 미국 국회에 가서 강연할 준비를 지금까지 시켜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6개월 동안 훈련을 시킨 것은 그 목적을 위해서입니다. 그래서 1974년 10월 8일에 내가 국회에 가서 강연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미국 사회에서는 아버님이 신비의 존재라고들 하고 있습니다. 국회 상하원들도 내 강연을 한번 들어 두지 않았다가 어디 가서 아버님에 대한 얘기가 나오게 될 때 답변하지도 못하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창피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왔다는 것입니다. 이번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 대회에서 그런 분위기가 상당히 고조되었습니다. 상하의원이 못 오게 되면 그 보좌관이라도 반드시 보내기로 했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을 했는지 알지 않으면 안 되겠기 때문에 보내기로 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 그러니 ‘레버런 문에 대해서 여러분 상하의원들이 협조하소.’라고 할 때에는 워싱턴 대회에 틀림없이 협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백악관으로부터 국회 상하의원들과 미국 국민들이 통일교회 사상으로 무장하는 날에는 어떻게 되겠습니까? 건국의 중심이 되는 기독교가 몰락하는 이때에 기독교를 재기시킬 수 있고, 가정과 윤리가 파탄디는 것을 재기시킬 수 있고, 청소년을 재기시킬 수 있고, 모든 것을 부활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그런 사람이 되면 세계적 대표자가 되고, 가정이 그렇게 되면 세계적 대표 가정이 되고, 미국 국민이 그렇게 되면 수많은 국가를 대표할 수 있는 역사상에 없었던 국민이 되고, 미국이 그렇게 되면 세계는 그 권내에서 하나되지 않을 수 없다고 봅니다. 이 국회에 계시는 상하의원 여러분께서는 이 사상이 레버런 문의 사상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이것은 레버런 문의 사상이 아닙니다. 이것을 하나님의 뜻 가운데서 인류 앞에 통고시켜야 할 하나의 비결적인 진리로 아시어 이것을 국회에 적용하고, 이 국가 국민 앞에 국민사상으로 적용하는 날에는 미국은 그야말로 ‘하나님 아래 하나의 국가’라는 말처럼 명실공히 세계의 주체적 국가가 될 것임이 틀림없다고 봅니다. 그러면 그 나라는 지상천국이 아닐 수 없습니다. 거기에 참이상과 참사랑과 참행복과 참진리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어떻게 하든지 한국과 이 민족의 장래를 위해서 미국의 조야에 영향을 미치고 우리 기반을 확대시켜 나가야 됩니다. 그래서 닉슨 대통령을 지지하는 문제를 거쳐 상하원 기반을 만들고 유엔 무대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어떻게 하든지 미국 의회에 발을 들여놓으려고 그들 앞에 가서 강연까지 했습니다. 그와 함께 정치만이 아닌 정치적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을 통해 대민관계의 기반을 확보하고 전체 여론 기반을 닦아서 지금은 미국에서 내가 상당히 유명해졌습니다. 맨 처음에 그들을 만나 ‘내가 2년 동안에 이런 바람을 일으킬 텐데 당신은 믿겠소?’라고 하니까 못 믿겠다고 코웃음을 쳤습니다. 미국에서 한다하는 실력자라고 생각하고 있고 무릇 20년 이상 공을 들여 지금 상원의원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온 풋내기 레버런 문이라는 사람이 2년 동안에 미국에서 뭘 어떻게 하겠느냐?’며 콧방귀를 뀌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들이 믿을 만큼 되었습니다. 내가 얘기하는 것은 거짓말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내가 한 것은 별것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에게 동정받을 수 있는 통일교회 문 아무개가 되어서는 절대 발전하지 못합니다. 내가 도와주어야 됩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든지 도와주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워트게이트 사건과 미국 각성 촉구
1972년 6월 닉슨 대통령의 재선을 위해 비밀공작반이 워싱턴DC 워터 게이트 빌딩의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사무실에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가 발각되었다. 이로 인해 닉슨은 대통령직을 사임한 1974년 8월까지 곤경을 겪었다. 참부모님께서는 미국의 정신과 신앙․가치관이 일대 위기에 직면했다고 보시고 1973년 11월 30일 ‘사랑하고 용서하고 하나되라’는 요지의 ‘워트게이트 선언’을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 전면에 발표하셨다.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의 경제적 위기 초래와 세계적인 영도력 상실을 우리하시며 이 틈을 노린 국제공산주의 득세를 경고하셨다. 1974년 2월 1일 백악관 대통령집무실에서 닉슨 대통령과 요담하셨다.
4 1972년과 1979년을 중심삼고 미국의 대통령이 꺾여 나갔습니다. 아버님이 닉슨 대통령에 대한 워터게이트선언을 했습니다. 거기에서 아버님과 하나되면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님이 상원의원 하원의원들에게 한 사람도 빼놓지 않고 전부 편지를 했습니다. 이것은 우연한 사건이 아닙니다. 2년째 백악관과 우리 교차점을 가졌다는 사실은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논하게 될 때에는 반드시 역사적으로 아버님의 이름이 남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습니다.
5 미국이 워터게이트 사건을 중심삼고 혼란이 벌어졌을 때 나는 ‘하나님에게 돌아가자.’고 외쳤습니다. 하나님에게 돌아가기 위해서는 용서를 받아야 하는데 용서를 받으려면 미국 국민도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워트게이트선언’입니다. 용서하라는 것입니다. 남의 죄를 용서하지 못하면 자기도 용서받을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거국적으로 닉슨 한 사람을 조건 삼고 ‘너희도 그런 형상의 죄인이니 먼저 회개하고 닉슨도 용서하라.’고 한 것입니다. 아버님이 미국에서 닉슨의 사면 문제를 불러일으킨 것입니다. 민주세계가 몰락하게 되는 것은 기독교가 몰락하기 때문입니다. 기독교가 몰락하는 것은 모든 국가 문제, 모든 세계 문제를 하나님과 담판지어 행하지 않고 자의에 의해서 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6 아버님 자신이 홀로 미국 땅에 나서게 될 때에는 한 개인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늘의 명령을 받고 3년이라는 기간에 2억4천만에 가까운 국민에게 아버님의 의사를 알려야 됩니다. 듣든 안 듣든 소문을 내서 알려주어야 됩니다. 그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기반이 없고 협력자도 없는 데다 거기에 반대까지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런 환경을 어떻게 뚫고 나가느냐? 직행해야 되겠다, 심장부를 뚫고 나가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자마자 이름난 상원의원들을 만났습니다. 하원의원들도 만나 보고 그다음에 저명한 미국의 인사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그다음에는 백악관을 어떻게 뚫고 들어가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에서부터 해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을 중심삼고 내가 손을 대게 되었습니다. 전 국민이 반대하고 전 국민이 희망이 없어 낙망하는 입장에 있으니 여기에서 기독교 사상을 중심삼고 하나의 방향을 제시해야 되겠다고 한 것입니다.
7 나는 오랫동안 수많은 종교와 종교인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수많은 지방의원, 유명한 인사들을 모두 만나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나라의 명사들도 다 만나 보았습니다. 그들의 가슴에는 세계를 구원하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워터게이트 사건 때에도 자칫 잘못 미끄러지면 미국은 아주 밑창에 떨어지고 마는 것입니다. 수많은 종교지도자, 빌리 그레이엄 같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이 나라의 선두에 서서 국민운동을 일으켜 그것을 방지해야 될 입장인데도 불구하고 그들은 꿈에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양의 일각에서 태어난 문이라고 하는 사람이 책임을 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아무렇게나 해서 되는 일이 아닙니다. 목숨을 내걸고 하나님과 담판해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가를 알아보았습니다. 나는 정치가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행동하는 사람입니다. 나라를 지키고 세계를 지키고 나아갈 방향을 누군가가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것을 알았기 때문에 모험의 길을 각오했습니다. 통일교회는 최후의 결단을 내렸던 것입니다.
8 아버님은 1972년 미국 7대 도시에서 비로소 말씀을 선포했습니다. 그 기반 위에 1973년에 21개 도시를 걸어 놓고 싸워 나갔습니다. 이 기간에 워터게이트 사건을 중심삼고 60일 전에 이것이 제시되어 21개 도시 순회노정을 1월 28일 끝마치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에 워싱턴DC에 와서 닉슨까지 만나게 되었습니다. 내가 만나자고 해서 만난 것이 아니라 닉슨 대통령이 그 날짜를 정하고 자청해서 만나자고 한 것입니다. 우연한 기회로 만난 것이 아닙니다. 어느 국가 원수가 닉슨 대통령을 만나려면 1년 반 전에 미리 다 약속을 해야 되는데 나와 이렇게 만난 것은 역사적 사건일 것입니다. 1월 30일에 국회에 보내는 교서를 발표하기 위해서 2주일에 해당하는 기간을 어느 누구도 만나지 않고 다 스케줄을 잘라 놓았다가, 교서 발표가 끝나고 2월 1일에 모든 국가의 대표자들, 어떠한 대사들도 제쳐 놓고 아버님을 만났습니다. 만날 때 아버님은 닉슨을 대해 ‘우리 기도합시다.’라고 했습니다. 닉슨도 머리 숙여 기도했습니다. 역사적인 그 회견 직전에 기도했다는 것은 여가적인 사건입니다. 극적인 회담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버님이 얘기하는 가운데 그가 이 나라에서 그 누구보다도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를 위해서 염려하는 사람은 아버님이라는 것을 알고 절절히 감사하며 참으로 충격적인 마음을 가지고 기뻐하는 것을 여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면 역사적인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로마 황제가 예수님을 초대해서 만나는 것과 마찬가지 입장이라는 것입니다.
9 미국 자체가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곤두박질하는 것을 아버님으로 말미암아 멈추게 할 수 있습니다. 아버님으로 말미암아 기독교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미국을 중심한 민주세계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여 그들이 뜻을 세우게 되었습니다. 내가 닉슨을 만났기 때문에 이 일이 가능한 것입니다. 아버님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서 닉슨을 만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를 만나 기도를 한 것입니다. 그것이 우연한 일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모르지만 그 섭리시대에 있어서 큰 고개를 넘는 것이 이미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10 내가 닉슨 개인을 보고 지지한 것이 아닙니다. 대통령직을 지지한 것입니다. 이것은 미국 국민이 앞으로 알아야 할 문제입니다. 나라의 주권자가 새로운 정책을 세우고 그 나라의 운명을 정할 때에는 특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지지한 것입니다. 닉슨이 있었으면 베트남과 캄보디아가 저렇게 안 되었습니다. 내가 예상한 그대로 되었습니다.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무기를 공산세계에 몽땅 넘겨주는 국가적 수치가 되는 일을 했다는 것은 민주세계를 지도하는 국가로서 참패라는 것입니다.
11 내가 닉슨을 지지한 것은 베트남 전쟁을 미국의 승리로 끝내기 위한 목적이 있었습니다. 빨리 끝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날에는 아시아 방어권이 연장된다고 보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닉슨독트린을 수정해야 된다는 결론에 도달하였습니다. 닉슨독트린대로 되면 한국 안보문제는 자동적으로 수그러들게 됩니다. 미국과 미국 대통령이 하나되어 아시아와 하나될 수 있는 길을 하나님이 원하고 계시는데 미국과 대통령을 분립시켜 이것을 파탄시키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사랑하고 용서하고 하나되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기독교가 닉슨과 하나될 것이고 전 국민과 하나될 것입니다. 내가 주장한 것이 동기가 되어 그렇게 된다면 아버님과 하나되는 것입니다. 아버님이 미국을 구하고 하나 만드는 데 공로자로 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닉슨은 나와 의논하게 됩니다. 그랬더라면 이 워터게이트 사건은 즉각적으로 해결되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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