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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30일(토) 번개미팅_인천 영종도 마시안해변
> 하얀 목련이 흐드러지게 피는 봄날, 3월의 마지막을 회원들과 번개미팅을 갖기로 했다. 인천영종도의 인스파이어리조트를 관람하고 소무의도까지 다녀오는 코스였는데 모두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한지라 우선은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운행하는 셔틀 버스를 타기 위해 대림역 5번출구로 향했다. 하지만, 셔틀 버스가 홍대, 광화문등을 먼저 거쳐오면서 사람들이 좌석을 채우고 있어 공석이 2자리 밖에 남지 않아 9명인 우리 일행은 셔틀을 포기하고 뒤따라 도착한 공항 리무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에서 다시 리조트의 셔틀을 기다리기로 했다. 와! 버스비 16,000원을 지불하고 도착한 인천공항에서 리조트행 셔틀버스를 기다렸지만 역시 만석... 알고보니 "세계 WTT챔피언스 인천"탁구대회가 리조트에서 열리고 있었고 약 2~3만명이 모인다고 한다. 맨붕에 빠진 회원들과 상의한 후 소무의도로 바로 가기 위해 버스와 택시편을 알아봤는데 택시는 주말에 엄청 밀리는 소무의도에 선뜻 가려는 기사가 없었으며 버스는 약 1시간30분이나 걸리고... 결국, 비교적 30분 정도에 갈 수 있는 마시안 해변으로 목적지를 정했다. 필자는 3번정도 와 본 곳이라 일행과 버스를 타고 마시란 정류장에 도착, 먼저 배꼽시계를 달래기 위해 문어조개찜과 회를 먹으며 낮술을 곁들인다. 어제까지 중국의 황사가 심해 미세먼지가 걱정되었는데 어느 정도 맑은 하늘의 구름사이 태양이 비치는 해변을 감상하며 카페에서 차와 케익을 함께 나눈다. 카페 옥상에 올라가 바다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바닷바람을 맞는다. 이곳은 저녁놀이 아름다운 곳인데 우린 그 전에 떠나야 함을 아쉬어 하며 전철을 이용하기 전 인천공항에서 마치 가까운 외국에라도 다녀온 듯 입국장에서 인증샷을 남기고 아쉬움을 달랜다. 그리고 이수역에 도착했지만 살짝? 뒤풀이를 하고 주말 저녁을 마감한다. 이제 본격적인 봄나들이 계절이 왔다. 4월 진안의 마이산 정기산행과 4월말 순천 여수여행을 기다리며 설레이는 주말의 밤을 보낸다. -Rhee-
https://youtu.be/oOBtr6pSqM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