提婆達多品 讚曰
제바달다품 찬왈
妙法圓融 盡令含識 依歸一源淸淨
묘법원융 진령함식 의귀일원청정
本無衆生順逆 不見達多 授記 又不見龍女成佛
본무중생순역 불견달다 수기 우불견용녀성불
竪窮過去 善惡都歸一握 橫遍當時 男女本自圓成
수궁과거 선악도귀일악 횡변당시 남녀본자원성
身爲床座 只緣妙法無厭 獻以寶珠 任他眞心無礙
신위상좌 지연묘법무염 헌이보주 임타진심무애
故 今授記作佛 而且刹那圓證 因果歷然 更無差別
고금수기작불 이차찰나원증 인과역연 갱무차별
讚歎妙法 功不唐捐 雖然如是 梵仙所說 文殊所化
찬탄묘법 공불당연 수연여시 범선소설 문수소화
有什麽奇特
유삼마기특
鬧市騎來人不識 擡眸鷄子過新羅
요시기래인불식 대모계자과신라
頌曰
송왈
達多親授靈山記 龍女親傳大海宣
달다친수영산기 용녀친전대해선
善惡尊卑不須說 杲杲白日正當天
선악존비불수설 고고백일정당천
12. 부처님의 전생스승 제바달다를 찬탄하다
미묘한법 이 오롯하여 빠짐없이 모든 중생들로 하여금
맑고 깨끗한 하나의 근원으로 돌아가게 하였다.
본디 이 자리에는 중생들이 법을 따른다거나 거스를것이 없어
제바달다의 수기도 보지않고, 또 용녀의 성불도 보지 않는다.
시간으로 보면 과거의 좋고 나쁜 모든일들 이
다 한손아귀 안에 들어있고,
공간으로 치면 그 자리에 두루
남녀의 구분없이 본디 오롯하게 성불하여 있다.
그몸자체가 부처님의 자리가 된것은
다만 미묘한법을 인연하여 싫어하는 마음이 없었을 뿐이며,
용녀가 보배구슬을 부처님께 올린 것은
부처님의 참마음에 걸림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지금 부처님이 될것이라
수기하고 찰나에 오롯하게 깨달음을 얻는다.
인과가 분명하여 차별이 없고
묘법을 찬탄하니 그 공이 헛되지 않다.
비록 이러하더라 도 부처님이 말씀 하신것과
문수보살의 가르침에 어떤 기이하고 특이한점 이 있겠는가.
장터에선 말을타도 다른사람 모르지만
눈동자를 치켜뜬 닭 그물 닭장 벗어나네
게송으로 말하노라
제바달다 영산회상 수기를 받고
어린용녀 보배구슬 깨달음이라
선이나 악 높고 낮음 말하지 말라
하늘 높이 밝고 밝은 빛나는 태양.
제바달다는 부처님의 사촌동생으로 부처님을 시기하여 부처님을 헤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하고 죽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연꽃법화경에서는 부처님은 전생에 제바달다에게 가르침을 받고 성불했다고 하면서 제바달다에게 수기를 준다,
또 법회에 모인대중이 여인은 성불할수 없다고 하자 어린용녀는 신통력으로 남자의 모습으로 변해 보살행을 갖추고
등정각을 이루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