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4 장 아사왕
一. 아사가 우상을 철폐하고 백성을 하나님께 돌림(1-5)
二. 아사가 견고한 성읍들을 세움(6-7)
三. 구스의 군대가 내습하매 아사가 기도하고 믿음으로 싸워 이김(8-15)
(본문강해)
一. 아사가 우상을 철폐하고 백성을 하나님께 돌림 (1-5)
. 14:1 아비야가 그 열조와 함께 자매 다윗 성에 장사되고 그 아들 아사가 대신하여 왕이 되니 그 시대에 그 땅이 십 년을 평안하니라
아비야가 죽고 그 아들 아사가 유다 왕이 되었다. 아사왕은 선하고 믿음이 있는 왕이다. 그는 하나님의 율례를 지키며 우상을 타파(打破)하고 백성에게 선정(善政)을 하였으므로 그 땅이 십 년 동안 평안했다.
. 14:2-5 아사가 그 하나님 여호와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여 이방 제단과 산당을 없이하고 주상을 훼파하며 아세라상을 찍고 유다 사람을 명하여 그 열조의 하나님 여호와를 구하게 하며 그 율법과 명령을 행하게 하고 또 유다 모든 성읍에서 산당과 태양상을 없이하매 나라가 그 앞에서 평안함을 얻으니라
아사왕의 선정은 다음과 같다.
① 하나님 보시기에 선과 정의를 행하였다(2절). 백성에게 선을 베풀고 모든 일을 선하게 하고 정의를 세워 나가는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는 일이요, 나라가 견고해지는 일이다.
② 모든 우상을 타파하였다(3절). 백성들이 이방 제단과 산당과 주상(柱像)과 아세라상 등을 만들어 놓고 우상을 섬겼으므로 그것들을 전부 타파했다. 솔로몬과 르호보암 등 전 왕(前王)들과 백성들이 섬기던 이방 신과 우상들을 아사왕이 완전히 타파하고, 백성을 하나님께로 돌려 하나님을 구하게 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마음이 시원했을 것이다. 아사왕은 또 우상을 몹시 섬긴 모친을 태후의 위에서 폐하였다(왕상 15:1-2, 13). 아사왕은 다윗의 신앙을 계승한 것이다
오늘날에는 성도에게 돈, 자기, 세상, 새로 나오는 세력, 과학 문명 등이 우상이다. 에스겔 8장에 성전 제단을 등지고 동방 태양을 향해서 절한다고 했다. "동방 태양"은 새로 나오는 문화, 과학, 세력 등을 말하는데 거기에 절하는 것은 그것들을 우상화하는 것이다. 이런 우상들을 완전히 철폐하여야 하나님을 바로 섬길 수 있다. 하나님과 우상을 겸하여 섬길 수 없다.
③ 유다 사람으로 하나님을 구하게 하였다(4절). 아사왕 자신이 전심으로 하나님께 돌아오고 백성에게 힘있게 권면하였으므로 모든 백성이 우상을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④ 백성들로 하여금 여호와의 율법과 법령을 행하게 했다(4절). 하나님의 율법과 명령을 버리고 믿는 이 시대에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운동이 일어 나야겠다. 먼저 주일 지키는 것, 십일조 드리는 것, 우상의 제물을 먹지 않는 것부터 철저히 지켜야 한다. "율법"은 십계명이 포함된 모든 율법이고 "명령"은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직접 주시는 하나님의 뜻이다. 아브라함에게 주신 명령은 본토와 친척과 아비집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땅으로 가라는 것이다 예수께서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주신 명령은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아버지의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는 것이다. 아무리 고난이 많아도 그 명령을 지켜야 한다.
⑤ 산당과 태양상을 없앴다(5절). 여기 산당은 우상 섬기는 산당을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 섬기는 산당은 아직 남겨 놓았다(왕상 15:14 참조). 사실은 하나님 섬기는 산당도 다 철폐하는 것이 옳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택하여 주신 곳에서 하나님을 섬기라고 했기 때문이다(신 12:5 ; 14:24). 솔로몬 이전에는 예루살렘 성전이 없었기 때문에 산당에서 하나님께 제사하였으나 솔로몬 이후에는 예루살렘 성전에서 하나님께 제사해야 한다.아사왕이 이렇게 다섯가지로 하나님 섬기는 일을 바로 했으므로 그 나라가 태평하게 되었다. 하나님을 바로 섬기면 평안이 온다.
二. 아사가 견고한 성읍들을 세움 (6-7)
. 13:6-7 여호와께서 아사에게 평안을 주셨으므로 그 땅이 평안하여 여러 해 싸움이 없은지라 저가 견고한 성읍들을 유다에 건축하니라 아사가 일찌기 유다 사람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찾았으므로 이 땅이 아직 우리 앞에 있나니 우리가 이 성읍들을 건축하고 그 주위에 성곽과 망대와 문과 빗징을 만들자 우리가 주를 찾았으므로 주께서 우리에게 사방의 평안을 주셨느니라 하고 이에 저희가 성읍을 형통하게 건축하였더라
아사왕은 여호와께서 평안을 주셨을 때에 유다 여러 성읍을 건축하고 성곽과 망대와 문과 문빗장을 만들고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성도가 평안하고 잘 될 때에 태만하거나 방종 생활을 하지 않고, 영적 시온 성을 건축하고 그리스도의 정병(精兵)으로서 자신을 하나님께 드려 자신을 강건하게 만들고 영적 무장을 잘 해 나가야 한다.
三. 구스의 군대가 내습하매 아사가 기도하고 믿음으로 싸워 이김 (8-15)
. 14:8-9 아사의 군대는 유다 중에서 큰 방패와 창을 잡는 자가 삼십만이요 베냐민 중에서 작은 방패를 잡으며 활을 당기는 자가 이십팔만이라 다 큰 용사더라 구스 사람 세라가 저희를 치려하여 군사 백만과 병거 삼백 승을 거느리고 마레사에 이르매
유다왕 아사가 평안한 때 만반의 준비를 잘하였더니 마침내 구스 왕 세라가 군대 100만 명과 병거 300승을 거느리고 유다를 치러 왔다. 그때 아사왕은 병거도 없이 군사 58만명으로 마주 나갔다.
. 14:10-11 아사가 마주 나아가서 마레사의 스바다 골짜기에 진치고 그 하나님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여호와여 강한 자와 약한 자 사이에는 주밖에 도와 줄 이가 없사오니 우리 하나님 여호와여 우리를 도우소서 우리가 주를 의지하오며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이 많은 무리를 치러 왔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우리 하나님 이시오니 원컨대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하였더니
아사가 자기의 힘이 부족함을 보고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다. 사람은 약할 때에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되고 하나님은 힘써 의지하는 자를 반드시 도와 주신다.
주의 이름을 의탁하옵고 주의 인격과 능력을 의지한다는 것이다.
사람으로 주를 이기지 못하게 하옵소서 구스 군대가 유다를 침략한 것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다. 아사왕은 하나님을 대신하여 싸우러 나왔다는 것이다.
. 14:12 여호와께서 구스 사람을 아사와 유다 사람 앞에서 쳐서 패하게 하시니 구스 사람이 도망하는지라
아사왕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고 하나님께서 승리하게 해주실 것을 확신하고 힘써 싸우매 구스 사람들이 도망하였다. 전쟁은 사람에게 있지 않고 하나님께 있다. 말이나 군대가 많다고 이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기게 해주셔야만 이기는 것이다.
. 14:13-15 아사와 그 좇는 자가 구스 사람을 쫓아 그랄까지 이르매 이에 구스 사람이 엎드러지고 살아 남은 자가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 앞에서와 그 군대 앞에서 패망하였음이라 노략한 물건이 심히 많았더라 여호와께서 그랄 사면 모든 성읍 백성을 두렵게 하시니 무리가 그 모든 성읍을 치고 그 가운데 있는 많은 물건을 노략하고 또 짐승 지키는 천막을 치고 양과 약대를 많이 이끌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더라
구스의 100만 군대가 유다의 적은 군사에게 패하여 살아 남은 자가 없이 다 패망했다. 유다 군사들은 그들의 많은 물건을 노략해 왔다. 원수를 이기면 소득이 많고 실력도 커진다. 100만을 이겼으므로 이제는 100만을 이길 만한 실력이 있는 것이다. 성도가 선한 싸움을 잘 싸워 이기면 영적 실력이 늘고, 많은 소득이 있고, 사방에 있는 열방이 두려워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