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 ㅡ화암사 주차장ㅡ신선대 ㅡ화암사 30여명
드디어 고성 금강산 신선대를 이번 정기산행을 통해 가보게 되었다
오래전에 울산바위가 조망되는 속초 영랑호에서 1박을 하고 멀리서 내려다 보고있는 1울산바위를멀찌감찌서 그냥 올려다만 보고 왔었다
예전 동해쪽으로 ㅡ여행 몇번 한적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 울산바위는 멀리서 그모습을 드러냈었지만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 먼 당신이었다 신선대
그리고 울산바위를 모 TV 프로그램에서 다룬적이 있었고
기회되면 꼭 한번 가보리라 생각하고 있었던 터라 이번 금강산 원정산행 공지는 기능이 점점 쇠퇴해져가는 감정선의 내가슴을 뛰게했다
체력이 따라 줄것인가!
동료들에게 혹 민폐 끼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까! 스스로 쫄아 들었지만 댓글을 달고 기다림끝에 그날은 드디어 왔다
낡은 스틱을 새로 구입하고 나도 일행의 한 무리속에 일원이 되어 있음이 마냥 뿌듯했다
주차장을 지나 등산로 초입 오르막 산길로 들어서는 순간 세상사는 나에게서 저만큼 멀어져갔다
딸램한테 갔다줄 냉장고속 장조림고기는 진짜 한우가 맞을까 아닌건 아닌지 하는 살림 생각은 통째로 떨어져나가고 나는 그저
소나무숲 사이를 걷고있는 행복한 산사람이었다 밤새 뒤척이며 잠을 설쳤던 여행 전날의 통과의례로 인한 약간의 파곤함도 언제 그랬었냐는듯 발걸음도 가벼웠다
단풍은 곳곳에서 눈길을 멈추게 하고 한참을 오르니 시루떡바위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사각이 반듯하다시피하여 켜켜이 잘 포개어 놓은듯한 바위
인위적이라고는 보이지않는 신기한자태를 한 기암에서 사람들은 너도나도 인증샷을 남기고 깥딱 고개도 한번 나온다는 회장님의 설명이 있은지라 여긴가?
더 가야되나? 긴장하면서 전진? 했는데 예상외로 쉽게 선발대로 어렵지않게 무난히 신선대 정상에 도착했다 울산바위가 코앞에 우뚝 서 있고
작품속에 나오는
미시령 고갯길도 눈앞이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더 돌리면 동해바다가 끝없이 조망된다
신선대 버섯바위 기암괴석이 곳곳이고 탁트인 뷰 ㅡ
신선대에 오른 수많은 사람들은 여기저기서 괴성을 자아낸다
끝도없는 여행객들의 발길을 모조리 불러 들일만하다
하늘 아래 보기드문 명소중의 명소라고 인증 또 인증되는 순간이었다 우리모두는 너럭바위 한쪽에 둘러앉아 간식을먹고 인증샷도 찍고 조망되는 뷰를 맘껏 즐겼다 좋다 너무좋다는 말밖에는 할말이 없다 비교적 걷기편하고 단풍과 소나무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등산로를 쭉 따라 내려와 화암사 도착 경내를 돌아보며 잠깐의 휴식 계단오름후돌아서 내려오는 길에서 조망되는 앞산의
수바위?도 너무 멋있고
화암사에서 주차장까지의 맑디맑은 계곡물이 힘있게 흘러 내렸고 물소리는 숲의 생동감을 더했다
초록의 이끼는 세월을 반증하고 바쁜 삶이 버거운 여행객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기회되면 또 한번 더 가고 싶은 곳 금강산 신선대를 대장님들 덕분에 감사히도 무사히 잘다녀 왔습니다 그리고 또
항상 감사함을 느끼는 사진작가님들의 수고로움으로 인해 그날의
모습을 오롯이 담아 낸듯하여 추억 공유 할 수있어 너무 감사합니다
모두 고생 많이하셨습니다
우리모두 화이팅 입니다
ㅡ 금강산 신선대를 다녀와서적음
첫댓글 나도 동행한것 같아~~!!!
이번에는 절대로 지우지 말기^^
오트지지대 운영팀
항상 감사합니다
옥희의 기행문을 읽으면서 순간 순간 주마등처럼 강하게 공감하네요~~
함께해서 좋았습니다
또한번 다녀오니 또다른 느낌 ㅡ즐감입니다 오키여사 쵝오
도연 운영자님
억쑤로 애많이 쓴다는것
우린 깔아주는 멍석에서
함께 행복할수 있다는것
이건 펙트라는것 !!! ㅋ
금강산의 남쪽 암자 화암사, 설악을 조망하는 풍경들이 그려집니다~그동안의 산행이력으로 이제 날다람쥐가 다 되었습니다~ㅎ
일단 멀고 높고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곳 설악으로 생각,
의외로 어렵지 않았고
등산로도 정상의뷰도 하산길도 풍광도 공기도 하나같이 일품인 힐링여행 👍 👍 👍
함께여서 감사했습니다
옥희씨의 맛깔스러운
산행후기 멋져부려 유~^^
수고하셨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