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천 계단 뛰어넘은 雲臺山 ! 산 아래 천국 洪石峽 !!
[세째 날 6월 24일 (목) 맑음 <운대산 홍석협트레킹>]
◈ 산행 일정
- 07 : 00 호텔 조식 후 운대산으로 이동 (약 1시간)
- 08 : 00 운대산 트레킹 (약 4시간)
- 12 : 30 중식 후 홍석협 관광
- 15 : 30 낙양으로 이동 (2시간 30분)
- 18 : 00 발 맛사지 후 석식 Luoyang grand Hotel 투숙
- 20 : 00 낙양 야시장 양꼬치와 생맥주로 친목의 시간
☞ 운대산은 하남성 성도 鄭州市에서 약 98km 떨어진 焦作市에 위치한 중국에서 지정한 국가 특급 관광지이다. 봉우리에 항상 구름이 걸려 있다고 하여 雲台山이라고 하는데, 산세가 험준하고 봉우리가 기이하며, 3걸음마다 샘이 있고, 5걸음마다 폭포가 있고, 10걸음마다 못이 있다’는 대외홍보로 유명하다. 주봉은 해발 1308m의 수유봉이며 중국 최고의 폭포로 꼽히는 운대천폭포는 낙차가 무려314m나 된다.
운대산 아래 빼어난 아름다운 계곡인 홍석협(紅石峽)은 총길이 2000M의 협곡으로 14억 년 전 지각 운동으로 조성된 독특한 붉은 암석과 기암절벽, 샘물, 폭포, 등 여러 경치가 한 골짜기에 모여 있다. 중국의 그랜드캐년 이라고도 하며 유네스코에서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다.
▶ 아침 일찍 서둘러 떠난 운대산 산행은 여늬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창문이 없는 버스를 타고 만선사 → 중양각(운대관) → 수유봉(1,308m)/현제궁 →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7 .2km의 등반코스로 한결 같은 높이의 시멘트 계단으로 부터 시작된다.
▶ 어제와 다른 가파른 시멘트 계단을 지친 걸음으로 오르는 산행은 계속되고 좀 처럼 높아지지 않은 고도
올려다 보며 숨소리가 거칠어저 가는 김 재열 산우와 함께 중간 휴식처인 중양각에 당도하니 산아래 아득하게 운대산 풍경구의 전경이 조망되고 명산이라는 이름 값을 줄줄이 걸린 편액들이 톡톡히 일러준다.
▶ 환경을 보호 하자는 팻말 넘으로 중앙산악회의 흔적을 남겨 두고서 !!!
▶ 5천계단을 밟고 올라선 운대산 정상 수유봉 도교 사원 현제궁에서 관광팀 산우들을 해후하고 여러운 숙제를 풀어버린 홀가분한 기분으로 차거운 아이스크림 유혹에 심신의 피로를 덜어본다.
▶ 아득히 내려다 보이는 하산 코스 끝의 주차장까지 한숨에 내달려서 운대산 풍경구의 충실한 교통 수단인 셔틀 버스를 타고 거칠게 뚫어 놓은 바위 굴을 숨바꼭질 하듯 아슬아슬하게 돌아 내려와 주차장 옆에 있는 식당의 코스요리에 참이슬을 슬쩍 끼워 넣어 에너지를 충전 시키고 훈기를 보태 홍석협으로 간다.
▶ 2007년 미술아카데미 서예기행으로 처음 만나본 붉은색 글씨 바위현판을 다시 대하니 또 다른 감회가 솟구치고 그때 보다 한국인 관광객이 현저하게 줄어든 현상을 곰곰히 헤아려 보면서 아는 체 설명 할 겨를도 없이 탄성을 지르며 몰려가는 산우들 시선은 조물주가 창조하여 억겹의 세월로 조화롭게 다듬어진 절세의 걸작품 산아래 천국 홍석협의 절경 속으로 천천히 빨려 들어간다.
▶ 낙양으로 돌아가는 버스 속에서 협곡의 힘찬 폭포 소리를 꿈속에 세기며 께끗하게 정돈된 고도의 빌딩 아래서 수난을 당한 발에 잠시나마 호사를 시키고 밤이 저물도록 하늘이 내려다 보는 이국의 광장 야시장에 둘러 앉아 되맥주에 양꼬치를 원없이 권하는 월드스페이스 사장님의 초대에 낭만의 나래를 펼진다.
사진 출처 : http://cafe.daum.net/jungang40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