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속에서,
잠을 자던 뜨거운 용암이 바다위로 용솟음쳐 오르다가 굳어져 바위가되고
점성이 강한 용암이 다시 흘러내려 동굴이 생겼다.비가 내리고 눈이 내리
자 흙이 살아나 파란 싹이 돋아나기 시작했다.
풀이,
자라고 꽃이 피고 나무가 우거지기 시작하자 새들이 날아오고 짐승들이
살게 되었다.석기시대에는 혈거생활을 했던 것이다.환웅은 곰과 호랑이를
꼬드겨 쑥과 마늘을 먹여가며 동굴 속에서 생활했다.
단군신화에서,
보듯이 사람은 구멍에서 나고 구멍에 죽는다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제주
도 도 비슷한 신화를 가지고 있다.따뜻한 봄날 한라산 기슭에 세개의 구
멍에서 사람이 솟아 나왔다
그들은,
용모가 비범하고 도량이 활달하여 세상의 속됨이 없었다.벽랑국의 세 여
인을 얻어 혼례를 올리고 섬에서 살게 되면서 부터 제주도가 시작된다 세
신인은 곧 목욕재계하여 하늘에 고하고 나이 차례로 그녀들과 결혼하여
물 좋고 기름진 땅을 골라 이들은 형과 동생을 정하기 위하여 활을 쏘기로
했다.고을나가 제일 멀리 쏘아 큰 형이 되고 그 다음 양을나, 부을나 순으
로 정해졌다.
삼성전은,
삼성조의 위패가 봉인된 사당으로 재향은 매년 춘기대제(4월10일) 추
기대제(10월10일) 후손들이 봉향한다.
아름다운,
섬은 육지문화와 다르게 독특한 섬 문화를 이룩한 것이다 예전에는
해운대 군수 할 거냐 제주도지사 할 거냐 물으면 해운대 군수 한다
고 했다.그 제주도에 네덜란드 동인도 선원인 하멜이 표류하여 난
선 제주도 난파기를 써서 한국을 서방에 최초로 알렸다.
삼신인(三神人) 양을나 고을나 부을나가 이곳에서 태어나 수렵생활을
하다가 오곡의 종자와 가축을 가지고온 벽랑국 3공주를 맞이하면서부
터 농경생활이 비롯되었으며 탐라왕국으로 발전하였다.
삼 신인이.
솟아나왔다는 세 구멍은 품(品)자 형으로 나열되어있다.바다까지 통한
다는 그 구멍은 세월이 지남에 따라 지금은 흔적만 남았는데 상혈은 고
을나 좌혈은 양을나 우혈은 부을나다.
삼성혈 앞에 수백년 묵은 녹나무가 좌우로 수호목처럼 버티고 있다.
뒤편 배롱나무에는 아름답게 꽃이피고 주위에 수령 500년은 족히
넘을 노송들과 녹나무 조록나무 구실잣 밤나무의 고목이 울창하게
서 있는데 나무들이 거의 이 구멍을 향하여 휘어져 있어 신비로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