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10:8~11 돌, 나무, 지혜
솔로몬은 가끔 수수께끼 같은 말을 하는데,
입에서 진주목걸이가 나오는 것 같다. 코헬렛 전도서는 유언이라는 뜻으로, 솔로몬은 수수께끼같은 4개의 말을 한다.
8 함정을 파는 자는 거기에 빠질 것이요 담을 허는 자는 뱀에게 물리리라
다윗이 밧세바에 눈이 멀어, 그의 남편 우리아를 죽이고, 밧세바를 취하였더니, 하나님께서 다윗이 판 함정에 자신이 빠지게 하셨는데, 나단 선지자는 왕이시여 어떤 목자에게 양이 한 마리 밖에 없어서 그 양을 딸처럼 키웠는데, 그 고을에 제사 때 어떤 부자가 자기 양을 잡지 않고 그 한 마리 양을 잡아 제사드렸답니다.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야기하자. 다윗은 이런 괘씸한 놈이 있나 그 양을 4배로 갚아야 할 것이다 말하였더니, 나단 선지자는 왕이시여 그 자가 바로 당신입니다 돌려 다윗의 죄를 깨닫게 하였는데, 나단 선지자는 다윗의 죄를 하나님께서 용서해주시기는 하지마는 벌로 다윗이 행한 것의 4배로 갚으시겠다고 하시고 칼이 다윗의 집안에서 떠나지 않을 거라고 하셨다. 그래서 다윗은 1명을 죽였더니 자기는 아들 4명이 죽고, 1명을 범했더니 자기 첩 12명이 자기 아들에게 백주대낮에 강간을 당하게 되었는데, 다윗은 자신이 판 함정에 자신이 빠진 것이다. 그리고 비로소 다윗은 피눈물나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다. 초등학교 때, 아버지가 가끔 거금으로 만원을 교회가서 헌금하라고 주시면, 거기서 5백원만 헌금하고, 나머지는 오락실에서 다 썼는데, 나중에 거의 10년 정도 게임에 빠진 것을 생각하면, 이것도 그런 것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모세는 아버지의 죄를 삼사 대가 갚는다고 하였는데, 인간의 성결과 공력은 하룻밤 사이에 무너지기 쉽고, 죄는 아담 안에서 대대로 유전되어 사람을 괴롭힌다. 솔로몬은 건축업자같이 일을 하였는데, 그가 벌인 공사는 전혀 소리가 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미리 다 맞춰 깎아 놓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만들어진 담에는 틈이 있기 마련인데, 그런 돌 틈 담이나 천정의 틈에는 뱀이 있을 수 있다. 뱀에게 그런 장소가 은신처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까치독사 살모사 유혈목이 정도가 독사에 속하여, 물리면 죽을 수도 있는데, 죄는 뱀과 같다. 잘 지은 담벽이라도, 틈에 뱀이 있을 수 있어, 헐면, 갑자기 뱀이 튀어나와 물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아무리 멀정한 사람도 그 사람 속에서 갑자기 죄가 튀어나올 수 있다. 그런데 죄는 뱀같이 사람을 물어 넘어지게 하며, 타락하게 만든다. 또한 성경은 뱀을 사탄으로도 본다. 브라질의 아타콘다라는 뱀은 악어도 칭칭 감아서 삼키고, 킹코브라는 코끼리도 죽게 만든다. 아무튼 모세가 광야에서 불뱀에 물려 죽어가는 백성들을 살리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알려주신 방법을 그대로 순종하였는데,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땅꾼같이 놋뱀을 만들어 장대에 매달아 백성들이 그것을 보면 살 것이라고 하였는데, 모세가 순종하자 보는 자들은 다 살게 되었다. 인간 속에 뱀같은 죄가 있다. 그것을 관리하지 않으면, 누구든지 실뱀같은 죄가 아나콘타 혹은 킹코브라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우리의 이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으신 것이다.
요3:14~16 모세가 광야에서 장대를 든 것 같이 인자도 들려야 하리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아멘.
9 돌들을 떠내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상할 것이요 나무들을 쪼개는 자는 그로 말미암아 위험을 당하리라
솔로몬은 성전과 궁전 그리고 온갖 공사를 맡아 거기에 온 마음을 쏟아 부었는데, 그래서 경험이 풍부했을 것이다. 그런데 어떤 돌은 빼면 안 된다. 주추일 수 있다. 그리고 어떤 나무도 자르면 전체 구조에 있어서 위험할 수 있다. 삼풍백화점과 성수대교가 왜 무너졌나. 마찬가지로 성경에서 돌과 나무는 사람을 비유하기도 하는데, 예수 그리스도는 교회의 기촛돌 머릿돌이시며, 포도나무 생명나무인 것처럼, 성도는 예수님과 12사도의 돌 위에 세워진 돌들로 비유할 수 있다. 예수님이 빠지면, 그 건축은 아무 소용이 없다. 또한 나무도 사람으로 비유할 수 있다. 그런데 숲의 나무들은 물을 머금고 있으며, 홍수 때나 가뭄 때, 흙속에서 물조절을 하고 산소와 이산화탄소 조절을 한다. 그러므로 나무가 없는 산들은 허파가 없는 것과 같고, 신장이 없는 것과 같다.
10 철 연장이 무디어졌는데도 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농기구는 녹이 쓸거나 무디어지면, 일할 때 훨씬 힘이 든다. 마찬가지로 성경 말씀은 마음 밭을 기경하는 농기구이다. 농기구를 잘 갈아놓아야 한다. 말씀을 많이 읽어두는 것이나, 기도생활을 하는 것이 연장을 잘 들게 하는 것이며, 성경의 지혜도 알아 두면, 잘 사용하여 성공할 수 있다. 지혜는 무엇보다도 성경말씀에 순종하는 것이 지혜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이 지혜이다.
11 주술을 베풀기 전에 뱀에게 물렸으면 술객은 소용이 없느니라
죄는 예방이 최선이고, 예수를 믿어야 해방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죄는 독사의 심각한 독과 같다. 그 독이 평생을 괴롭힌다. 심지어 구원받았어도, 죄는 도마뱀 꼬리같이 남아 있어, 관리하지 않으면 사람을 파멸시킬 수 있다. 사도바울도 이렇게 말한다.
롬7:21~24 그러므로 내가 한 법을 깨달았노니 곧 선을 행하기 원하는 나에게 악이 함께 있는 것이로다 내 속사람으로는 하나님의 법을 즐거워하되 내 지체 속에서 한 다른 법이 내 마음의 법과 싸워 내 지체 속에 있는 죄의 법으로 나를 사로잡는 것을 보는도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 이 사망의 몸에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많은 목사님들이 거듭났어도, 성령충만하지 않으면, 성령을 따라 살지 않으면, 자꾸 넘어진다고 하였다. 바울도 그렇게 말하는데, 거듭났어도, 죄를 따라 살면 아무 유익없이 죽을 수 있다.
롬8:5~6 육신을 따르는 자는 육신의 일을, 영을 따르는 자는 영의 일을 생각하나니 육신의 생각은 사망이요 영의 생각은 생명과 평안이니라
그러므로 성도는 산돌 십자가 곧 지혜 되시는 예수 안에서 살며, 말씀 안에서 살며, 믿음으로 살며, 회개하며 살며, 성령 충만한 삶을 살도록 힘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