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인천항 출항 시각은 15일 밤, 8시 였었고
세월호 최초 사고는 15일밤, 자정부근 이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디시인사이드 미스터리 갤러리에 글을 올리셨던 라ㅇㅇㅇ님은
15일밤, 16일 되기전이었다고 표현하고 계시고
생존자 서희근님은
불꽃놀이 후 아직 tv 시청하던 시각,
그리고 '그것이 알고 싶다'가 방영한 동영상은 한밤중이긴 하되
아직 잠자리에 들지 않고 나와서 사진 촬영을 하던 시각입니다.
아래 장면은 '그것이 알고 싶다' 사진 찍으려던 순간 배가 크게 흔들려서
다급하게 난간을 잡는 장면 캡처.
종합하면 모두가 잠든 한밤중이 아닌 아직은 자지 않고 돌아다녀도 이상하지 않은
시간이었던 것으로 대략 자정부근이 정확해 보입니다.
생존자 서희근님 표현에 의하면 그 때 배가 확 넘어갔다가 다시 섰던 것으로
세월호는 더 이상의 큰 문제 없이 새벽 5~6시경 진도 해상에 진입했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오전 5:00 전파 미수신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리, 조도 부근)
세월호는 자정 사고 이후 대체로 순조롭게 새벽 시간 진도해상에 진입,
그러나 진도 해상 진입 직후 다시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을 판단할 수 있는
것으로 위의 오전 5시, 진도군 동거차도리 조도 부근에서 전파 미수신,
그리고 고 박수현군의 06시 26분 사진이 있습니다.
6시 26분, 이 때 배는 정지 또는 서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런데 콘트라스트로 처리하면 뭔가 보인다고 하는 물체가 제가 표시한 곳에
보이는 잠수함 모형이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시간상 세월호는 5~6시경 진도 해상에 진입, 실제 6시대에는 병풍도 앞을 통과해야
도착 예정시각인 09시 20분 제주항에 도착할 수 있는 것으로
진도 해상에서의 사고 시각은 늦어도 6시경이었을 것이며
위치는 병풍도 북쪽 20킬로 해상(제1변침지점)으로 그 정확한 시각은 6시 01분이었을 것입니다.
수현군이 사진을 촬영한 06시 26분은 세월호가 완전히 멈췄거나 서행하고 있었을 것이며
우측에 맹골도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인터뷰] 고 박수현 군 아버지 "6시26분 난간 촬영, 전달할 게 있었던 듯"
https://www.youtube.com/watch?v=mOqeTGjKMDs
천장 촬영 시각은 7시 36분,
저 보라색 등 때문에 자기장이니 방사능이니 하고 말들이 많았습니다만
지금 생각해 보면 7시 36분은 맹골도에서 멈추었던 세월호가 다시 항해 하던 중으로
정확히 15도를 기운 채 항해를 계속하는 장면을 기록으로 남긴 것이라 생각됩니다.
사진을 하던 수현군이라면 사진 앵글을 정확히 맞추지 않았을 리 없었다 판단되므로
저 사진은 15도 기운 세월호 내부를 촬영한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강혜성씨 처음 기울었을 때 15도였다고 증언,
15도 기운채 항해를 하고 있었다는 생존자들 증언
식사시 기울어서 불편했다는 증언)
6시 26분 사진과 비교해 보면 6시 26분 사진에서 난간은 기울었으나 검은 물체는
수평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07시 40분경 세월호는 다시 충돌로 이 때는 20~30도로 기울게 됩니다.
(병풍도 앞 기울기)
정리해 보면 8시 출항한 세월호는 자정무렵, 보령부근에서 1차 공격,
06시 01분, 병풍도 북쪽 20킬로 해상에서 2차 공격 당한 후
06시 26분경, 맹골도 부근으로 내려와서 07시 25분 무렵까지 1시간여 동안 자체수리,
07시 30분경 맹골도에서 다시 출발
07시 40분, 제2변침 지점인 관매도 남서쪽 1.7마일 해상에서 다시 3차 공격
당하여 둘라에이스호 문선장이 말하는 것처럼
suddenly / right turn / very slow speed
하게 되었던 것이고 그 때가 early in the morning 이었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러나 9시가 다 된 시각, 08시 48분을 early in the morning 이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이므로 세월호가 갑자기 우회하던 시각은 상당히 이른 아침이었음이 분명합니다.
즉, 07시 40분경이었을 것이며
또 had been tracking 이란 말은 둘라에이스호가 새벽부터 조난 신고한 세월호의 조난 신호를
처음부터 모두 알고 있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관매도 앞 해상은 맹골수로를 지나는 선박들의 실제 제2변침 지점입니다.
때문에 둘라에이스호는 자신이 좌측? 또는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세월호가
천천히 우회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라고 들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즉, 둘라에이스호가 천천히 우회하는 세월호를 지켜보던 지점은 관매도 앞 해상으로서
둘라에이스호의 동영상에 등장하는 첫 장면은 관매도 앞 해상에서 촬영된 장면인 것입니다.
다시 말해 09시 02분, 둘라에이스호가 그때서야 병풍도의 북서쪽 또는 거의 정북의 지점에
도착하고 있는 둘라에이스호의 항적도는 거짓인 것입니다.
검색창에 적힌 34도 17분, 125도 45분은 병풍도 북쪽 20킬로 해상의 좌표입니다.
지도에서 제1변침지점이라 적은 녹색 화살표 지점이며 세월호는 이 지점에서 신호가 끊겼었고
그 시각이 06시 01분(상업용 ais 08:01)이었습니다.
이후 서행하며 맹골도로 내려오는 세월호를 검은 물체가 주변에서 계속 쫓고 있었던 것으로
06시 26분, 박수현 군이 그 장면을 촬영했던 것으로 생각되며
맹골도 부근에서 1시간여를 지체한 세월호는 자체 수리 후 다시 정상항해를 할 수 있게
되었던 것으로 07시 45분경, 제주 하역업체에 11시 40분경 도착을 알린 것이 그 증거입니다.
1시간여 정지 지점을 맹골도 바깥으로 표시한 이유는 제가 07시 20분 tv 속보에서 본 화면에서
하얀배가 왼쪽에, 섬은 오른쪽에 위치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후 07시 30분경, 맹골도 부근 속도 s/0.7 에서 다시 출발한 세월호는 제2변침지점인 관매도 남서쪽 해상을 향해 가다가 제2변침지점에서 다시 좌현에 충돌을 당하여 서서히 우회하다가
병풍도 가까이에서 멈추었고
그 때의 장면이 둘라에이스호의 동영상 장면인 것입니다.
제2변침지점을 처음 파란색 동그라미부분으로 표시했었던 이유는 실제 변침지점은
관매도 앞 해상이라는 사실을 간과했었기 때문으로 제2변침지점을
갈색 동그라미 지점으로 수정합니다.
세월호가 07시 40분, 충돌 후 우회하기 시작한 지점은 관매도 남서쪽 1.7마일 해상이었던 것으며
그래서 해경 헬기 B511호가 촬영을 시작할 당시
관매도 앞 해상에서 관매도 앞에 떨어진 콘테이너를 촬영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관매도 앞 해상에서 충돌 후 세월호는 병풍도에 좀 더 가까운 지점에서 멈추었고
바로 이 장면으로서
둘라에이스호의 위치는 병풍도와 관매도 사이입니다.
그리고 세월호의 위치는
둘라에이스호가 병풍도를 마주하는 위치에서 병풍도와 연결되는 수평선상에 위치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월호의 위치는 절대 둘라에이스호의 시선이 끝나는 수평선 그 안, 내해에 있지 않습니다.
세월호는 병풍도를 바라보고 선 둘라에이스호와 병풍도와의 거리만큼
그 동일한 거리만큼 둘라에이스호와 거리가 떨어져 있는 것입니다.
만약 세월호가 수평선상이 아닌 내해에 위치하고 있다면
위의 1번, 4번, 5번 처럼 분명히 내해안에 나타나게 됩니다.
같은 해상의 위치에서 사진을 촬영하더라도 선박들의 위치는 수평선상과 수평선안의 내해의 차이가 명확히 구분이 되는 것으로 둘라에이스호가 촬영한 세월호는 분명히 수평선상에 위치하고 있었다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보여줍니다.
둘라에이스호가 최초로 촬영한 세월호의 위치는 병풍도 남섬을 벗어난 남쪽 해상인 것입니다.
그리고 둘라에이스호의 위치는 병풍도와 관매도 남서쪽 해상 사이의 지점으로서
상공에서 현장을 촬영한 해경 헬기 B511호가 그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고 있습니다.
영상의 왼쪽에 보이는 선박이 둘라에이스호이고 건너편이 병풍도 남섬입니다.
해경헬기는 관매도 우측 끝 부분을 향해 날아왔고 그곳에서 방향을 돌렸을 때
둘라에이스호는 해경 헬기의 좌측에 위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위의 장면이 최초 촬영된 세월호의 위치는 병풍도 남섬 아래 남쪽 해상이었다는 사실을
다시 확인시켜 줍니다.
위 장면을 조금 선명하게 보면 보이는 빨간색 네모난 물체는 아마도
둘라에이스호 선장이 09시 06분경 발언한
"빨간 보트가 탈출합니다."라고 했었던 그 빨간 보트일 것입니다.
저 빨간 보트는 아마도 관매도를 향해 가고 있는 중일테구요.
만약 선장이 본인만 살자고 도망갈 생각이 있었다면 저 빨간보트와 마찬가지로
보트를 내리고 관매도나 그 뒷쪽의 섬으로 얼마든지 도망칠 수 있었습니다.
아니면 둘라에이스호로 도망을 가든가....
세월호는 둘라에이스호에 의해 처음 촬영된 위치에서 뒤로 후진, 병풍도 앞으로 피항하였으며
이후 계속 더 북쪽으로 후진, 위도 34도 10분의 지점에서 제주관제센터에
"병풍도 옆에 있습니다. 병풍도" 라며 구조를 요청합니다.
이 때가 실은 07시 55분에서 08시였던 것입니다.
정부는 세월호 사고가 08시 48분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범정부사고대책본부 고명석 대변인은 08시 전후로 사고가 났다고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둘라에이스호가 최초 촬영한 동영상은 08시 전의 사고,
07시 40분의 사고 직후를 촬영한 것입니다.
이 관제영상은 세월호의 끝점이 실제와 같이 병풍도를 벗어나 있기는 하나
그러나 선박들은 위처럼 병풍도 가까이 운항하지 않는 것으로
실제 항로는 관매도 앞으로 훨씬 바짝 붙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16일 아침, 사고 지점, 관매도 남서쪽 1.7마일이라는 보도가 나왔던 것입니다.
소해아빠가 전해 준 세월호 항적은 08시 29분,
위도 34도 10.931 경도 125도 57.528 에서 멈췄던 것으로
병풍도 앞에서 북으로 후진해 갔었던 세월호는 이 때 정말로
사망 직전의 결정적인 충격을 당한 것입니다.
08시 29분, 병풍도 북방의 위치에서 약간 남서쪽을 향한 채 멈추어 선 세월호의 모습을
사진으로 나타내면
바로 위의 장면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