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오징어 : Watasenia scintillana Berry (= Abraliopsis scintillans)
► 이 명 : 반디꼴뚜기, 반디오징어, 호리기, 호래기, 불똥꼴뚜기, 반딧불오징어
► 외국명 : (영) Firefly squid, Sparking enope squid, (일) Hotaruika (ホタルイカ), Matsuika
► 형 태 : 최대 동체장이 암컷 7㎝, 수컷 6㎝ 정도되는 소형 오징어이다. 근육질의 동체는 원통형으로 뒤쪽으로 갈수록 가늘어져서 맨 뒷부분에서는 작고 뾰족한 돌기체 모양을 하고 있다. 지느러미는 얇은 마름모꼴로 외투장의 1/2 정도에 달한다. 출수 기관은 두껍게 잘 발달되어 있다. 다리는 가늘고 제2~4완은 기부 2/3의 2열의 흡반은 갈구리로 되어 있다. 제4완은 11~12쌍의 갈구리로만 되어 있다. 촉완장부는 약 80개의 흡반 외에 한 줄로 늘어선 2개의 큰 갈구리가 있다. 체표에는 둥근 점 모양의 발광기가 있으며, 외투막상에는 800개 전후가 있고 제4완 선단부에는 검은 대발광기가 3개 있다. 또, 안구상에도 다른 종류의 발광기가 있다.
► 설 명 : 통상 외양의 수심 200~600m 정도의 중층에서 살지만 일본 토야마만(富山灣)에서는 초여름 산란을 위한 암컷이 대군집을 형성하여 표층에 모이며, 이를 정치망으로 어획하는데 그물을 거두어들일 때 수 많은 반디오징어가 발광하는 경관은 관광명물이 되어 있다. 이 시기에는 동해에서도 발견된다. 서식하는 곳의 수온은 10~27℃이다. 발광 색소포의 현저한 발달로 인하여 생물학적 발광현상을 보이는 특이한 종류이다. 수명은 1년보다 조금 길거나 1년으로 알려져 있다. 북태평양 해역에서는 고래류, 물개류, 대구류의 주요 먹이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는 종래에 한 번 삶은 후에 식용으로 이용하였으나 최근에는 생체를 회로 이용하거나 산 채로 방석에 넣고 방을 어둡게 해서 발광을 즐긴 후에 먹기도 한다.
제철은 어획 성수기인 봄이다. 삶으면 내장(간)에서 감칠맛이 강하게 나며, 몸에는 적당한 단맛이 있다. 삶아도 살은 부드럽다. 생으로 먹을 때는 내장을 제거하지만 이것을 냉동해서 일정 시간 저장한 것을 먹기도 한다. 생선회는 대형 개체의 맛이 보다 좋으며, 껍질채로 먹는다. 생체를 센 불에 구워 먹으며, 그 맛은 일품이다. 완전히 익히지 않으면 내장에 기생충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덜 익은 것은 조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삶아서 먹거나 조림, 찌개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한다. 건제품으로 가공하기도 한다.
► 분 포 : 한국(전 연안, 제주도), 일본(혼슈우 중부~북부), 오호츠크해, 대만 등 주로 북동아시아 연안에 분포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동해안에 많이 분포한다.
► 비 고 : 세계의 해양에는 매오징어科의 오징어가 다수 서식하여 어류나 바다 포유류의 천연 사료가 되고 있지만 식용으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반디오징어뿐이다.
※ 호리기(호래기)라는 우리말 이름이 있으나 이 이름은 송골매라는 뜻이며, 이 科에 속한 종들이 다리에 매 발톱과 유사한 갈구리를 가지고 있는 것에서 유래한 듯하다. 이러한 의미에서 매오징어라고도 부르지만, 본종 특유의 발광현상으로 인하여 반디오징어라고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