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큐티 :내용 관찰+느낌+결단과 적용
B형 큐티에서 '내용 관찰'은 성경의 본문에서 '무엇을 보느냐'에 관한 것이었다. '느낌'은 깨달은 진리를 가지고 하나님께 충분히 기도하는 것을 말한다. 말씀읽기와 묵상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라면, 기도는 내가 하나님께 말씀을 드리는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묵상과 함께 기도는 짝을 이뤄야 한다. 여기까지 했다면, 당신은 그동안 B형 큐티를 해온 것이다. 그러나 성숙한 큐티가 되려면, 여기에 한 가지 항목이 추가되어야 한다. C형 큐티는 B형 큐티에 '결단과 적용'을 추가한 형태이다.
결단과 적용은 성경을 통해 깨닫게 된 교훈을 나의 삶에 실천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면, 들음은 언제나 행함으로 이어져야 한다. 때문에 결단과 적용은 태도와 행동의 변화를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분명 큐티의 핵심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묵상에 있지만, 이것으로 큐티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다. 큐티의 완성은 들은 말씀을 행할 때 이루어진다. 산상수훈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반석 위에 지은 집과 모래 위에 지은 집을 비교하는 말씀은,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신앙의 핵심임을 우리에게 가르쳐준다. 그리고 분명 주님은 약속하셨다. 말씀을 듣고 지킨다면 우리가 놀라운 삶을 살게 된다고 말이다. 때문에 큐티는 묵상과 함께 실천이 중요하다.
드와이트 라이먼 무디(Dwight L. Moody)는 성경이 정보 (infomation)를 위해 주어진 것이 아니라 변화(transfomation)를 위해 주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하워드 핸드릭스는 성경을 관찰하고 적용을 빼먹는다면, 성경이 주어진 목적에 비추어 볼 때 낙태수술을 하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성경은 그저 우리의 호기심을 채우기 위한 연구 대상이 아니다. 우리 삶의 변화를 위해 쓰여진 것이다. 다시 하워드 핸드릭스의 말로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성경공부의 궁극적 목적은 내가 성경을 가지고 '무엇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으로 하여금 '나에게 무엇을 하도록 하는' 것에 있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의 진리가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의 진리가 우리가 살아가는 삶 속에서 눈에 띄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결단과 적용은 어떻게 하는 것인가?
결단은 태도의 변화를 말하고, 적용은 행동의 변화를 말한다. 쉽게 말해 '결단은 깨달은 진리를 설천할 수 있는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다. 잘 설정된 목표는 진리를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구체적인 행동으로 보게 한다. 또 자신의 행동에 대해 평가를 가능하게 한다. 다니엘 도리아니는 자신의 저서《적용, 성경과 삶의 통합을 말하다 》( 성서유니온선교회 )에서 목표를 세우는 것은 성경적인 변화의 과정이며 하나님도 자신의 목적을 가지고 일하시는 분이시라고 말한다.
'적용'이란 결단한 목표를 실천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행동으로 옮기는 과정을 말한다. 계획은 설정한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이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더 사랑하는, 더 좋은 아빠가 되는 것이 목표라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당신은 어떻게 할 것인가? 아마도 아이들이 피자를 좋아한다면, 피자를 자주 사주면서 대화를 시도하겠다는 계획을 세우지 않을까? 이처럼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행동을 적용했다면 체크 리스트를 통해 평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된다.
♤예레미야 51장33-37절을 가지고 C형 큐티를 해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