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론-칼 마르크스 풀빛출판사
책을 고민하던중 자본론이라는 책이 내눈에 들어왔다. 평소에 경제경영분야에 관심이 많던 나에게 적절한 책이라 생각하여 고민없이 읽게 되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여 자본의 생산과정 파트밖에 읽지 못한것이 아쉬웠다.
먼저 상품에 대한 부분에서는 상품에 대한 가치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했다. 사용가치와 교환가치가 바로그것인데 먼저 사용가치는 그상품의 쓸모 즉, 유용성을 나타내는가치이다. 또한 교환가치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상품의 '가치'와 같다. 이상품과 거래되는 교환품의 가치인것이다. 이러한 상품교환의 관계속에서 화폐라는것이 생겨난다. 상품의 가치는 사회관계속에서 생겨나기 떄문에 상대적이므로 등가물 또한 계속하여 바뀌기 떄문에 편리한 교환을 위해 어떠한형태의 등가물이 필요했다 그것이 화페인데 이는 금,금화,지폐,신용 화페등이 있다. 이러한 화폐는 더많은 화페를 얻기 위하여 유통과정에 투입된다. 이과정에서 추가로 얻어진 가치를 잉여가치라고 하는데 이는 임금을주고 고용한 노동자와 생산수단이 만나 생산되는 데, 마르크스는 이러한 잉여가치를 만들때 노동자의 임금보다 더욱큰 가치가 만들어 지므로 이를 노동 착취 라고하며 비판한다. 처음에 나는 자본가는 항상 이익을 남겨야 하는 사람이고, 노동자들이 돈을 받지 못하고 강제노동을 하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노동착취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자본가들이 잉여가치생산의 증대를 위해 휴식시간과 식사시간을 줄이고 퇴근시간을 늦추며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을 보고 노동자들이 그에맞지 않는 보수와 대우를 받고있다고 생각하여 마르크스의 생각과 동일하게 되었다. 또한 잉여가치는 또한 절대적 잉여가치와 상대적 잉여가치(특별잉여가치)로 나뉘는데 절대적 잉여가치는 위에서 처럼 노동자들을 쥐어 짜내어 얻은 잉여가치를 말한다. 반면에 상대적 잉여가치는 같은 총 노동시간안에서 노동생산성을 높여 필요노동시간을 줄이고 잉여 노동시간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쉽게말해 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킨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마지막으로 새로운 기술등으로 노동생산성을 높여 상품의 가격을 내려 판매하여 얻는 잉여가치를 특별 잉여가치라고 마르크스는 구분하였다.
내가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깊었던 점은 잉여가치 부분이었다. 자본가들이 자본을 축척하는 방식을 체계적으로 알수 있었기 때문이다. 생산량을 높이려면 절대적 잉여가치를 얻는방식으로 생산량을 늘리는 것밖에 생각을 못했던 내게 굉장히 획기적인 방법이었다. 또한 자본과 화페의 차이점등 차이를 잘 알지 못햇던 부분과 시장에서 자본이 잉여가치를 얻기위해 행하는 방법, 자본의 유통과정등 일반적 상식으로는 잘 떠올릴수 없는 것들을 접할 수 있어서 좋았다. 나중에 시간이 되면 꼭 끝까지 읽어보고 싶다.
첫댓글 자본론이 두껍고 경제학 용어도 많이 나오는데 잘 읽었네. 사람들이 사회주의가 어쩌구 하지만 자본론을 읽은 사람은 그닥 많지 않단다. 정말 사상은 이런 세세한 논증에 의해 작동하는 것이지. 정치경제학이라고 한다. 대학가면 배우겠지. 노동가치설. 잉여가치. 상품. 이런거 나는 고등학교 때 배웠는데 요즘은 안배우는 것 같다. 마르크스도 런던도서관에서 맨날 읽은 책이 국부론이었다고 하더라. 지금 너희들 나이에 이런 사상서들을 충분히 읽을 수 있고 또 이때 읽는 게 굉장히 좋은데 시간이 없어 안타깝네.
김승원 2등급.
인터뷰했음. 경영학 지원. 잉여가치설을 알게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