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형동물門 PHORONIDA
Phoronida란 명칭은 그리스어의 phoros(가진)와 라틴어의 nidus(집)에서
유래한 것이다. 바다의 모래, 진흙 속에 군서하고, 또 꽃말미잘의 管속에 공생한다. 종의 수는 적어 세계적으로 20종 정도 밝혀져 있다.
관모양의
긴 몸을 하고 단체 또는 군체로서 자기가 분비한 점액관 속에 산다. 위쪽에 촉수관이 있고 총담은 말 편자모양을 한 이중열로 되어 있다. 입은 이중열 속에 있고 배설공과 항문은
말편자가 열려 있는 가까이에 있다. 소화관은
입, 식도, 위, 장, 항문으로 연결되고 위는 주머니 모양으로 몸의 아래쪽에 있으며, 장은
위쪽을 향해 있다. 소화관은 체강
속에 있고 격막에 의해 지지된다. 혈관계는
폐쇄형으로 촉수관에서 혈액을 아래로 보내는 관과 위쪽의 촉수관으로 혈액을 보내는 관이 있다. 배설기는 누두관이 있는 후신관으로서 항문의 좌우에 1쌍이 있다.
이 개구는 생식공으로 쓰인다.
뇌신경절이 있으며 체강이 잘 발달하고 격막에 의해 2개의 후실로 나누어져 있다. 생식선은 복막에서 생기고 암수한몸이지만
수컷이 먼저 성숙한다. 난할은
전할이고 전형적인 나선형은 아니다. 유생은 trochophora형의 actinotrocha 유생이고 모랫바닥에서
변태하여 성체가 된다.
◇ 비벌레류 : Phoronis australis Haswell
외국명 : (영) Phoronids, (일) Houkimushi
형 태 : 체장 9cm 정도.
본 종은 좌측 사진의 중앙에 있으며, 사진 우측은 비벌레이다.
설 명 : 내만의 저조선에서 천해의
사니저에 점액질의 서관(棲管)을 형성하고 그 속에서 산다. 특히 보라꽃말미잘의 서관(棲管) 위에 공생하고 있는 것이 많다. 이는 숙주의 촉수 색과 유사하여 포식자의
눈을 딴 곳으로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분 포 : 한국, 일본
비 고 : 근연종으로 비벌레(Phoronis architecta)가 있다.
◇ 비벌레류 : Phoronopsis viridis Hilton
외국명 : (영) Phoronids
형 태 : 길이 18cm, 폭 2mm 또는 그 이하이며, 거의 수직으로 서 있다. 색택은 밝은 녹색에서 회녹색이며, 백색
반점이 있는 개체도 있다.
설 명 : 내만 저조선 부근의 모랫바닥 또는 사니저에 서식한다. 중부 캘리포니아에서는 1㎡당 1,200개체가 서식하고 있으며, 이는 세계에서 유일한 곳이다. 본 속에는 다수의 종이 있지만 서로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동정은 매우 어렵다.
분 포 : 북아메리카 태평양 연안
비 고 : 근연종으로 P. vancouverenisis Pixwell (= P. hippocrepia)(우측 사진)이 있다.
길이 4cm, 폭 1-2mm 정도이며, 색택은 백색이지만 체벽을 통해 붉은 피가 보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