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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실 / 국풍
매실이 떨어지고 일곱 개만 남았구나 나를 찾는 총각님들 기일 받아 데려가소
매실이 떨어지고 세 개만 남았구나 나를 찾는 총각님들 오늘 당장 데려가소
매실이 다 떨어져 바구니로 주워 담네 나를 찾는 총각님들 말만 하고 데려가소
2. 작은 벼 / 국풍
반짝이는 작은 별이 동쪽에 너댓 개가 총총히 밤길 걸어 밤낮으로 일을 하니 기구해라 이내 운명
반짝이는 작은 벼은 삼성과 묘성이네 총총히 밤길 걸어 이불마저 안고 가니 기구해라 이내 운명
3. 잣나무 배 / 국풍
둥실둥실 잣나무 배가 무결 따라 흘러가네 근심하며 잠 못 이루니 가슴 아픈 걱정 있는 듯 내가 술이 없어 마시며 즈기지 못함이 아니라네
내 마음 거울이 아니니 비추어 보여 줄 수 없고 형제가 있다지만 의지할 수가 없네 찾아가 하소연해 봐야 그의 노여움만 살 테지
내 마음 돌이 아니니 떼구르르 귀지도 못하고 내 마음 돗자리가 아니니 돌돌 말아 걷을 수도 없네 내 몸가짐 의젓해서 흠잡을 데 없으련만
근심스런 마음 초조하니 하찮은 무리마저 화를 내네 쓰라린 일 이미 많고 모욕도 적지 않네 가만히 생각하다 가슴만 쥐어뜯네
해여 다이여 어찌 서로 번갈아 이지러지나 마음의 시름이여 때 묻은 옷과 같네 가만히 생각하니 훨훨 나아가고 싶네
4. 해님과 달님 / 국풍
저 하늘의 해님과 달님은 오늘도 이 세상을 비추시건만 어찌해서 우리 님은 나를 옛날처럼 대해 주지 않나요 어찌해야 님의 마음 잡을까요 나를 거들더보지도 않는데
저 하늘의 해님과 달님은 오늘도 이 세상을 비추시건만 어찌해서 우리 님은 나를 좋아하지 않나요 어찌해야 님의 마음 잡으까요 내게는 말도 하지 않는데
저 하늘의 해님과 달님은 오늘도 동녘에 떠오르시건만 어찌해서 우리 님은 따뜻한 말 한마디 하지 않나요 어찌해야 님의 마음 잡을까요 당신을 잊을 수가 없는데
저 하늘의 해님과 달님은 오늘도 동녘에 떠오르시건만 날 낳으신 아버님 어머님 그이는 끝가지 나와 살지 않겠대요 어찌해야 님의 마음 잡을까요 내게는 못된 짓만 해대는데
5. 동풍 / 국풍
따뜻한 동쪽 바람 불더니 어느새 날 흐리고 비가 내리네 애써서 마음 모아 함께 하다가 이리도 화를 내니 너무하네요 순무를 뽑고 무우 뿝을 땐 뿌리만 필요한 게 아니랍니다 좋은 약속 변하지 않는다면야 그대와 죽도록 함께 살 텐데
쫓겨나니 터벅터벅 걷는 걸음은 마음속에 가고 싶지 않아서라오 머리는 그만두고 아주 가까이 하다 못해 문 밖이라도 바래다 주지 그 누가 씀바귀를 쓰다 하던가 내게는 다기가 냉이와 같네 그대는 새 여자 좋아하기를 형같고 아우같이 즐거워하네
경수가 위수 때문에 흐려 보이나 경수에도 막디맑은 물가야 있네 그대는 새 여자 좋아하여서 나는야 좋아하지 않게 됐으니 내가 놓은 어살엘랑 가지를 말고 내가 놓은 통발일랑 드추지 마오 하기사 집에서도 쫓겨났으니 뒷일을 걱정하들 무엇하겠나
깊은 무 건널 때는 뗏목 타고 배를 타고 얕은 물 건널 때는 자맥질에 헤엄치네 살림살이 살펴보곤 고생고생 갖추었고 이웃에 상 당하면 있는 힘껏 도왔다네
날 기르진 못할망정 되어 원수처럼 여기다니 이같이 내 정성을 저버리니 팔리지 않는 무건같이 되버렸네 예전에 어렵고 가난해씅ㄹ 땐 그대와 같이 죽을까 두려웠는데 이제 겨우 살 만하니 나를 마치 독처럼 대하다니
내가 맛있는 채소를 저장함은 추운 겨울 나기 위함이니 그대는 새 여자를 좋아하니 어려울 때 나를 이용하였구나 사납게도 무섭게도 나르 고생시켰으니 생각나지 않는가 그 옛날에 내게 와서 편히 쉬던 그때를
6. 두 아들이 탄 배 / 국풍
두 아들이 배를 타고 가니 두둥실 떠가는 그림자 보이네 그대들 그리워 생각해 보면 마음만 울렁거려 잡히질 않네
두 아들이 배를 타고 가니 두둥실 흘러서 머어져 가네 그대들 긔워 생각해 보면 어떤 해를 당하지나 않았는지요
7. 멍청한 남자 / 국풍
멍청하고 멍청한 남자가 베를 안고 실을 사자더니 실을 사자 함이 아니라 살며시 나르 꾀러 왔다네그 남자 전송하러 기수르 건너 돈구까지 갔다네 내가 기약 어긴 게 아니라 그대에게 좋은 중매 없어서라 오 제발 노여워 마세요 가을에 다시 만나기로 해요
저 무너진 담장에 올라가 복관을 바라보았네 그래도 복관이 보이지 않아 눈무만 줄줄 흐렸네 마침내 복관이 보이기에 그제야 웃으면서 이야기했네 거북점 시초점 쳐보아서 점괘에 흉한 말 안 나오거든 그대는 수레를 가지고 와서 짐을 꾸려 날 데리고 가도ㅗㄱ 해요
뽕나무 잎사귀 지기 전에는 그 잎사귀 부드럽고 싱싱하다네 아아 비둘기들아 오디를 다 따먹지 말아다오 아아 여자들아 제바 남자 하고 놀아나지 말아라 남자가 놀아남은 오히려 할 말이 있지만 여자가 노아남은 핑계도 댈 수 없네
뽕나무 잎사귀 떨어지 때는 그 잎사귀 누렇게 떨어진다네 내가 그대한테 시집간 뒤로 삼 년이나 가난하게 굶주렸다네 기수가 넘실넘실 흘러와서는 수레의 휘장을 적시었다네 여자가 무슨 잘못한 게 아니라 남자가 행실이 바르지 않네 남자가 마음에 중심이 없어 이랬다 저랬다 변덕부리네
삼 년 동안 그대의 아내가 되어 집안 일 힘들다 안 했으며 새벽에 일어나 밤늦게 자며 하루 아침 편하게 쉬지 못했네 언약할 땐 그다지도 다정하더니 나중에 이다지도 난폭하다니 형제들 그런 줄 알지 못하고 나만 보면 희히대며 웃기만 하네 가만히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내 신세 처량하여 서글프다네
그대와 죽도록 백년해로 하잤더니 늙어서 이토록 원망케 하나 기수는 기수의 벼랑이 있고 진펄은 진펄의 무가가 있는데 총각시저 그대와 즐거워함에 부드럽게 웃고 말하며 분명히 약속하고 맹세하더니 이렇게 뒤집을 주 생각 못했네 이렇게 뒤집을 줄 생각도 못했으니 이제사 나를 보고 어쩌란 말인가
8. 감초 / 국풍
감초를 캐네 감초를 캐네 수양산 마루에서 다른 사람 하는 말들 참으로 믿지 마오 흘려 듣고 흘려 들어 옳게 여기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 하는 말들 어찌 먹혀 들겠는가
씀바귀 캐네 씀바귀 캐네 수양산 아래에서 다른 사람 하는 마들 맞장구 치지 마오 흘려 듣고 흘려 들어 옳게 여기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 하는 말드 어찌 먹혀 들겠는가
순무를 캐네 순무를 캐네 수양산 동쪽에서 다른 사람 하는 말들 참으로 따르지 마오 흘려 듣고 흘려 들어 옳게 여기지 않는다면 다른 사람 하는 말들 어찌 먹혀 들겠는가
9. 병거 / 국풍
병거는 뒤턱이 낮고 멍에를 가죽으로 다섯 번 감네 바깥끈은 고리에 넣고 안끈은 마가슴에 앞막이 널 가죽끈 매고 백금 고리로 이었네 무늬 놓은 방석과 큰 쉐바퀴통을 철총이와 왼바흰마이 끄네 그대를 생각하니 따스하기 옥과 같구나 오랑캐땅 판자집에 계시니 내 마음 어지럽기 그지없네
네 필 숫말 씩씩하니 여섯 가닥 고삐는 손에 쥐었네 철총이와 월다말은 가운데 있고 공고마과 가라말은 곁에 섰으니 용무뉘 방패 겹쳐 세우고 속고삐 고리는 백그으로 도금했네 그대를 생각하니 어느 읍에 계신가요 언제나 돌아올까 어쩌면 이리도 생각이 나까
얇은 갑옷 입힌 네 필 말 잘 달리고 세모난 창 창고달은 도금하였네 무늬 새긴 방패는 번쩍거리고 활집은 호피가죽 쇠로 만든 가슴거이 두 자루 활으 마주 보게 꽂고 대나무 도지개는 끈으로 묶네 그대를 생각하면 자다가도 일어나네 자상하고 좋은 그대 말씀마저 조리있네
10. 묘문 / 국풍
묘문의 가시나무는 도끼로나 찍어내지 저 사람 불량한 건 나라 사람 다 안다네 알아도 그치지 않으니 옛날부터 그러했네
묘문의 매화나무엔 올빼미만 모여드네 저 사람 부량한 건 노래 불러 알려주네 알려줘도 못들은 척 급학할 때 생각나리
11. 아가위나무 / 소아
아가위나무 저 꽃은 꽃받침도 선명하네 무릇 지금 사람들은 형제만 못하다네
죽을 고비 당할 때엔 형제만이 걱정하고 시신 쌓인 들판에선 형제만이 찾는다네
언덕 위에 할미새처럼 어려울 땐 형제라네 비록 친구 있다 해도 탄식만 할 뿐이네
집안에선 싸우다가 남의 모욕 함게 막네 비록 친구 있다 해도 도와줄 수 있겠는가
어려운 일 가라앉고 모든 일이 편안하면 복 형제 있다 해도 친구만큼 안 여기네
좋은 음식 차려놓고 술 마시고 취하다네 형제 모두 모여야지 즐겁고도 애틋하네
처자식들 뜻이 맞아 거문고와 비파 같아도 형제들이 뜻 맞아야 오래오래 즐겁다네
집안이 화목하고 처자식들 잘 살려면 이것을 생각하오 참으로 그러하리
12. 아가위나무 / 소아
우뚝 솟은 아가위나무 주렁주렁 열매 맺네 나라 일이 바쁜지라 날은 계속 지나가고 달이 가고 시월 되니 여자 마음 애달파라 다녀가시 틈도 없는가
우뚝 솟은 아가위나무 그 잎사귀 푸르리라 나라 일이 바쁜지라 이내 마음 서글퍼라 풀과 나무 무성한데 여자 마음 슬퍼지니 그대여 돌아오소서
북산에 올라가서 구기자잎 뜯어오네 나라 일이 바쁜지라 우리 부모 근심케 하네 박달나무 수레휘장 해지고 네 필 말도 지쳤으니 그대 올 날 멀지 않았네
수레 타고 오지 않으니 이내 근심 병이 되었네 기한이 지나도 오지 않으니 날마다 걱정만 하네 거북저모가 시초점 치니 오실 날이 가깝다 하네 그대여 집에 다 와 가는가
13. 정월 / 소아
정월에 된서리여 이내 마음 서글퍼라 백성들의 뜬소문은 매우 크게 퍼져가네 우두커니 생각하니 근심만이 커져가네 소심한 마음 스퍼하니 속이 끓어 병이 나네
부모님 날 낳으셔 병들게 하시는가 먼저 좀 낳으시거나 뒤에 좀 낳으시든지 좋은 말도 입에 있고 나쁜 말도 입에 있어 근심은 더욱 깊어 업신여김 당한다네
근심하여 답답하니 내 복 없다 생각하네 죄 없는 백성들이 모두 잡혀 좋이 되리 슬프다 우리들은 어디에서 복 받으리 저 까마귀 바로바니 어느 집에 앉을 건가
저 숲속을 쳐다보니 굵고 가는 나무 있네 백성들도 위태롭고 하늘마저 밝지 않네 하늘 뜻이 정해지면 막을 수가 없다네 높으신 상제께서 누구를 미워하리
산이 비록 얕다지만 산마루 있고 구릉 있네 백성들의 뜬소문을 어찌 경계하지 않나 노인들께 물어보고 점몽관에게 물어봐도 다들 '내가 성인'이라 하니 누가 까마귀의 암수를 알겠는가
하늘이 높다 해도 몸을 굽히지 않을 수 없고 땅이 비록 넓다 해도 한 걸음씩 떼야 하네 부ㅡ짖는 이 마들이 도리 있고 이리 있거늘 슬프다 사람들은 독사같은 짓만 하네
비탈 밭을 바라보니 홀로 자란 싹이 있네 하늘이 나를 흔들어 당하지 못하는 듯하네 저들이 날 찾을 땐 얻지 못해 안다러니 나를 얻어 원수처럼 내 힘을 쓰지 않네
마음의 근심이여 가슴에 맺혀 있네 오늘날의 정사는 왜 이리 사나운가 불길이 타오를 땐 누가 끌 수 있으리오 빛나는 주나라를 포사가 망치누나
오랫동안 슬퍼하니 장ㅇ마비가 내린다네 수레에 짐을 싣고 짐판을 떼어내니 짐이 이미 떨어지면 누가 너를 돕겠는가
짐판을 그냥 두고 바퀴살도 덧대어서 마부들 보살피면 어찌 짐이 떨어지리 험한 길도 잘 넘어가 예상 외로 수월하리
물고기가 연못에 있으나 즐겁지가 않다네 깊은 물에 숨었으나 매우 밝게 보인다네 마음만이 참담하여 나라의 학정 생각하네
저들은 술 있고도 아름다운 안주 있어 이웃들과 잘 지내고 친척에게 베풀거늘 나만 홀로 생각하며 근심하고 아파하네
소인들도 집이 있고 천한 이들 녹 있거늘 지금 복이 없는 사람 하늘 내린 해를 받네 부자야 괜찮지만 홀아비와 고아만이 슬프구나
14. 내시 / 소아
여러 가지 색깔로 조개 무늬 비단을 짜네 남을 참소하는 사람 또한 너무 심하다네
크고 크게 벌어져서 남쪽 별들 이루었네 남을 참소하는 사람 누구 함께 꾀하는가
떼로 몰려 소근대며 남을 참소하려 하네 너의 말을 삼가라 끝내 믿지 않으리라
빠르게 반복해서 헐뜯으려 하고 있네 너의 참소 듣지마는 너에게로 옮겨가리
뽐내는 이 좋아하고 수고로운 이 근심하네 하늘이여 하늘이여 뽐내는 이 살펴보고 수고로운 이 돌보소서
남을 참소하는 사람 누구 함께 꾀하는가 참소하는 사람 잡아 이리나 호랑이에게 던져 주리 이리나 호랑이 먹지 않으면 북방에다 버리리라 북방이 안 받응면 하늘에다 던져 주리
양원으로 난 길은 묘구로 뻗어 있네 내시인 맹자가 이 시를 지었으니 세상 모든 사람들은 공경하여 들어주오
15. 한산 기슭 / 대아
한산 기슭 바ㅏ보니 개암나무 싸리나무 우거졌네 즐거운 그대여 복을 구해 즈겁다네
깨끗한 저 옥잔에 누런 술이 담겨 있네 즐거운 그대여 보곡이 내려오네
솔개는 하늘로 날아가고 물고기는 못에서 뛰논다네 즈거운 그대여 사람들을 교화하네
맑은 술 담아 놓고 붉은 황소 구비하여 바치고 제사하니 큰 복을 받는다네
무성한 가참나무 두릅나무 백성들이 불 땐다네 즐거운 그대여 신께서 위로하네
무성한 칡덩굴이 나뭇가지 뻗어 있네 즐거운 그대여 복을 구함 올바르네
16. 아름다운 / 대아
아름다운 그대여 밝고 좋은 덕이 있네 백성에게 어울리고 어울리니 하늘에서 복을 받네 돕고도 명하시니 하늘이 거듭 내리네
백복을 얻으시니 자손이 많고 많네 공경하고 아름다워 제후에도 어울리고 천자에도 어울리니 어기지 않고 잊지 않아 옛 법을 잘 따르네
거동은 빈틈 없고 말씀은 조리 있어 원망 없고 증오 없어 여러 사람 자 따르네 복받음이 끝이 없어 사방의 벼리라네
천하의 벼리 되니 편안함이 벗에 미쳐 모든 제후 신하들이 천자를 사랑하니 맡은 일 게으르지 않아 백성들이 편히 쉬리
17. 멀리하니 / 대아
상제께서 멀리하니 백성들이 병이 드네 말을 해도 옳지 않고 꾀를 내도 크지 않아 성인 없어 근심하고 성실하지 못하니 꾀가 크지 못한지라 이때 크게 일러주네
하늘이 난을 내리는데 그렇게 기뻐하지 마라 하늘이 변하는데 그렇게 태연하지 마라 말이 화합하면 백성들이 모이겠고 말이 즐거우면 백성들이 안정되리
내 비록 일 다르나 너와 같이 동료라네 내가 가서 상의해도 내 말 듣기 건성이네 내 말은 시급하니 네 웃음거리 삼지 마라 선인들의 말씀에 나무꾼에게도 물으라 했네
하늘이 포악한데 그렇게 희희낙낙 하지 마라 늙은이가 정성껏 말을 해도 젊은 놈들 교만하네 망령된 말 않았거늘 걱정을 농담 삼네 불꽃처럼 타와서 구할 약도 없으리라
하늘이 노하는데 크게 아첨하지 마라 예의를 어지럽혀 착한 이가 말이 없네 백성들이 신음하매 헤아려 주질 않네 난리에 재물 없어 우리들을 구하지 못하네
하늘이 백성 밝혀줌이 질나팔같고 젓대같고 장옥 같고 규옥 같아 가져다가 몸에서 떼지 않고 몸에 지녀 쓰지 않는 것 같네 백성을 깨우침은 쉬운 일이네 백성들이 잘못 있다고 스스로 잘못해선 안 되느니라
큰 덕 지닌 이는 나라의 울타리며 많은 사람들은 나라의 담이며 제후국은 나라의 병풍이며 종친은 나라의 기둥이며 덕을 지니면 나라가 평안하고 왕의 자손은 나라의 성이니 성이 무너지지 않게 하여 혼자 남아 두려워하지 마라
하늘의 노여움 공경하여 희희대며 즐거워하지 말며 하늘의 변함을 공경하여 함부로 날뛰지 마라 하늘이 넓고 밝아 너와 함께 다니며 하늘이 넓고 밝아 너의 노님 다 안다네
18. 온화하게 / 송
올 때는 온화하게 와서는 엄숙하게 제후들이 제사 도와 천자께선 위엄 있네 아아 큰 희생 올려 나를 도와 제사하니 위대한 문왕이 자손들을 편케 하네 지혜ㅗ운 사람이여 문무 겸한 임금이니 편안히 하늘 가서 후손들을 번창케 하네 오래 살게 나를 돕고 큰 복으로 도우시니 문왕에게 제사하고 태사에게 제사하네
19. 무왕 /송
아아 위대한 무왕이여 다툴 수 없는 업적이시네 참으로 빛나는 문왕이 그 뒤를 열어 놓아 무왕이 이어받아 은나라를 이기고 포악함을 막아내니 이러한 공 이루셨네
20. 불쌍한 소자가 / 송
불쌍한 나 소자가 집안에 불행을 만나 외롭고 병이 드니 아아 아버님 평생 효도사셨습니다 할아버님 생각하면 뜰에 오르내리는 것 같으니 소자는 밤낮으로 공경합니다 아아 문왕 무왕이여 대를 이어 잊지 않겠습니다
21. 공경하라 / 송
공경하라 공경하라 하늘이 밝은지라 하늘의 명 보전하기 쉽지 않아 높고 높은 위에 있다 마하지 마라 일마다 오르내리며 날마다 여기를 사피신다네 나 소자가 총명하고 공경치 못하나 날로 가고 달로 나가 배움 이어 깨우치면 그대들은 내가 맡은 집을 도와 밝은 덕행 보여 주오
첫댓글 첫 시간 오실 때 위 시들을 미리 읽어 와 주세요. 그리고 시를 읽다 보면 절로 시가 읊어질 듯합니다.
넘쳐 흘러 시 나오면 답글로 시 한 수들 그럴 듯이 달아 주소~ .